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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4 과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삼상 21:10-15)

놉에서 음식과 무기를 구한 다윗은 서쪽으로 달려 국경을 넘어 블레셋의 다섯 도시 중 가드의 아기스 왕에게로 도망하였다. 사울의 적이 블레셋이고, 적의 적은 나의 동지라는 생각으로 블레셋으로 갔던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그곳에서 어떤 경험을 해야만 했는가? 그리고 오늘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은 지금 여기서 우리에게 무슨 음성을 들려주시는가?

1.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어디로 갔는가 (10)?
10        그 날에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도망하여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That day David fled from Saul
        and went to Achish king of Gath.
(답)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니”
(해설) 가드는 블레셋 다섯 도시 중에 이스라엘에 상대적으로 가장 가까웠다. 다윗은 요나단이 사울의 심중을 읽는 사흘 동안 어떤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만일 사울이 정말 자기를 죽이려고 한다면 어디로 도망을 가야 할까를 생각하였을 것이다. 그렇다면 사울의 권력이 미치는 영토 안에서는 숨을 곳이 없다는 생각을 하였을 것이다. 그러면서 사울의 적이 누구일까를 생각하였다. 자연스럽게 블레셋이 떠올랐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은 출발부터 잘못된 것이었다. 왜냐하면 블레셋은 사울의 적이었을 뿐만 아니라, 다윗의 적이었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적이었다.
        놉에서 음식과 칼을 구한 다윗은 아마도 최소한의 종자들과 함께 서쪽으로 달려서 국경을 넘어 평소에 자기가 유린하던 블레셋의 도시들의 하나인 가드로 들어가 그 왕 아기스에게 자신을 의탁했다. 가드는 블레셋의 다섯 도시들의 하나이고, 그 도시들의 우두머리는 방백으로도 불리고 왕으로도 불렸다. 왕으로 불릴 때, 그 왕의 명칭이 아비멜렉이었다 (시 34편 표제어: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아비멜렉은 “아버지는 왕이시다”라는 의미이다. 전통적으로 블레셋의 왕들을 부르는 칭호인 것이다. 아기스는 그 왕의 이름이었다. 다윗은 호랑이를 피하여 사자 굴로 들어간 것이다. 호랑이와 사자가 원수이지만, 평소에 사자를 괴롭히던 자기를 자기가 단지 호랑이와 원수가 되었다는 이유만으로 사자가 보호해줄까?
        이렇게 볼 때, 다윗이 아기스에게로 간 것은 하나님의 응답으로 간 것이 아닐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깊이 생각은 해 보았지만, 어떻게 특별히 다른 대책이 떠오르지 않아서 자기가 생각할 수 있는 최대한의 생각을 해 본 것이다. 다윗의 현재 상태는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그래서 궁여지책으로 선택한 결정이 바로 가드 왕 아기스에게로 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다윗이 이렇게 영웅이 된 것은 바로 골리앗을 포함한 블레셋을 향하여 싸움을 한 싸움마다 연전연승한 결과가 아닌가? 블레셋의 입장에서 보면 다윗이야말로 철천지원수요 빨리 없어져야 할 존재였다. 그런 블레셋으로 다윗이 들어갔으니 이 일이 어떻게 될 것인가?

2.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고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창화하여 가로되” 무엇이라고 하였다고 하였는가 (11/참조, 삼상 18:7)?
11        아기스의 신하들이 아기스에게 고하되
                이는 그 땅의 왕 다윗이 아니니이까
                무리가 춤추며 이 사람의 일을 창화하여 가로되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한지라
        But the servants of Achish said to him,
                        "Isn't this David, the king of the land?
                        Isn't he the one they sing about in their dances:
                                "'Saul has slain his thousands,
                                and David his tens of thousands'?"
(답)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해설) 다윗이 바라는 것은 블레셋 쪽에서 자기의 얼굴을 아는 사람이 없는 것이었다. 그러면 자신의 신분을 속이고 어느 정도 블레셋 쪽에 붙어 있을 수 있을 것이라고 계산하였다. 아마 다윗이 국경에서 어떤 사람들에게 부탁을 하여 왕에게로 자신을 데리고 가 달라고 부탁하였을 것이다. 왕에게로 간 다윗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다만 사울에게 쫓김을 당하는 입장이니 아기스 왕을 도와서 사울을 쳐부수는 데 도움이 되겠노라고 말했을지도 모른다. 다윗의 입장에서는 궁여지책 (窮餘之策)으로 생각한 것이지만, 너무나 위험한 줄타기를 시도한 것이었다. 순간적으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으로 자기를 몰아넣었던 것이다. 그만큼 이 시절의 다윗은 정서적으로 그리고 상황적으로 더 나아가서 영적으로까지 불안정하였다고 볼 수 있다.
        아기스는 다윗을 받아들였는데 아기스의 부하들의 일부가 다윗의 신분을 정확하게 알아보았다. 그들은 이미 다윗을 이스라엘 땅의 왕으로 여겼다. 이스라엘의 실질적인 왕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았던 것이다. 그들에게 있어서 자기 도시 출신인 “가드 사람 골리앗”을 물매 돌 한 개로 쓰러뜨린 것이 다름 아닌 바로 이 다윗이었다. 그들은 다윗이 사울과 개선할 때, 이스라엘 여인들이 사울과 다윗을 향하여 노래한 그 노래까지 아기스에게 들려주었다. 이렇게 볼 때, 블레셋 가드 왕 아기스보다 그의 신하들이 더 정보가 많고 정확했음을 알 수 있다. 단지 골리앗을 죽인 것보다, 그 이후의 블레셋과 이스라엘의 모든 싸움에서 다윗은 계속적으로 블레셋을 이겨서 블레셋의 입장에서 보면 다윗은 철천지원수인데, 그러한 다윗을 자기네 왕이 그를 받아들인 것이다.

3. 다윗이 이 말을 그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어떻게 하였는가 (12)?
12        다윗이 이 말을 그 마음에 두고
        가드 왕 아기스를 심히 두려워하여
        David took these words to heart
        and was very much afraid of Achish king of Gath.
(답) “심히 두려워하여”
(해설) 이러한 말들은 다윗이 보는 앞에서 아기스와 그의 신하들 사이에서 이루어졌다. 아마도 블레셋과 이스라엘은 동일한 언어를 사용하였던 것 같다. 다윗의 입장에서는 아기스와 그 신하들 사이의 대화를 알아들었다.
        순간적으로 다윗은 심각한 공포를 느꼈다. 자기가 한 일이 얼마나 두려운 일임을 알았다. 등골이 오싹해지고, 머리털이 쭈뼛하게 서고, 온몸에 식은땀이 나고, 하늘이 노래졌을 것이다. 호랑이 굴에 잡혀가도 정신만 바짝 차리면 살아나올 수 있다고 했는데, 문제는 호랑이 굴에 잡혀가서 어떻게 정신이 바짝 차려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이제 13절을 보자.

4. 다윗이 그들의 앞에서 어떻게 하였는가 (13)?
13        그들의 앞에서 그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고
        대문짝에 그적거리며 침을 수염에 흘리매
        그래서 그는 그들이 보는 앞에서 미친 척을 하였다.
(표준)        그들에게 잡혀 있는 동안 그는 미친 사람처럼 행동하여
        성문 문짝 위에 아무렇게나 글자를 긁적거리기도 하고,
        수염에 침을 질질 흘리기도 하였다.
        So he pretended to be insane in their presence;
        and while he was in their hands he acted like a madman,
        making marks on the doors of the gate
        and letting saliva run down his beard.
(답)         (1) 그 행동을 변하여 미친 체하였다.
        (2) 대문짝에 그적거렸다.
        (3) 침을 수염에 흘렸다.
(해설) 개역 성경에는 불확실한 부분을 표준역에서는 “그들에게 잡혀있는 동안” 영어 NIV에서는 “while he was in their hands”라고 번역하였다. 즉 다윗의 신분이 들통나고 아기스의 명령에 의하여 다윗이 사로 잡혔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것은 원어 성경에 나오는 한 단어를 개역 성경이 번역을 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그 단어는 “뻬야다림” [!d;y:B]즉 , “in their hands”라는 단어이다. 즉 다윗은 한 동안 아기스의 왕실 공권력에 의해서 체포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상황에서 다윗은 어떻게 행동을 하였는가? 그가 무릎을 꿇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살려주시기를 간구하였는가? 그랬을 수도 있다. 그러나 육체적으로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것은 적들의 심기를 건드릴 가능성이 높다. 오히려 다윗은 마음속으로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였을 것이다. 호랑이 입으로 들어간 실수는 자기가 하였지만, 하나님이 호랑이의 입을 다물지 않도록, 호랑이가 자기를 이빨 사이에 놓고 꽉 깨물지 않도록, 호랑이가 날카로운 송곳니와 앞발을 이용하여 자기를 찢지 않도록 기도하였을 것이다.
        순간적으로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지혜를 주셨다. 즉 그 호랑이가 먹고 싶지 않은 부패된 음식같이 자신을 가장하는 것이었다. 그 시대에는 미친 것을 오늘날 이상으로 무서워하였다고 한다. 또한 미친 사람과 접촉하는 것은 전염이 되는 것으로 여겨져서 다 무서워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다윗은 철저하게 미친 사람으로서의 역할을 하였다. 먼저 한 짓은 자기를 가두고 있는 문, 혹은 자기가 갇혀 있는 성의 대문짝에 아무렇게나 아무런 의미가 없는 문자들을 그적거리기 시작하였다. 미친 사람의 특징은 눈에 초점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다윗의 연기가 얼마나 실감났을까? 다윗은 무엇을 하라고 해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 오늘날로 말하면 만능 짱이다. 얼굴이 잘 생겨서 얼짱이요, 싸움을 잘해서 싸움짱이요, 노래를 잘해서 노래짱이요, 시를 잘 지어서 시짱이요, 악기를 잘 연주해서 연주짱이요, 믿음이 좋아서 믿음짱이요, 기도를 잘 해서 기도짱이요, 어떤 것을 생각해보아도 모든 것을 다 잘 했던 것이다. 그런 다윗이 연기를 해도 역시 연기 짱이었던 것이다. 오늘날의 유명한 인기 배우를 몇 천 명 같다 놓아도 다윗만큼 멋있는 사람은 없었던 것이다.
        그런 다윗의 연기의 환상적이고 엽기적인 부분은 침을 수염에 흘리는 것이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턱수염을 깍지 않기 때문에 이미 20대 약관의 다윗도 턱수염이 멋있게 나 있었다. 이곳에 침을 흘리는 것이었다. 보통 사람도 약간 바보 같아 보이려면 입을 벌리고 있으면 된다. 입을 벌리고 있으면 바보 같아 보인다. 그 만큼 긴장이 풀어져 보이고, 멍청해 보이는 것이다. 거기에다 침을 흘리고 있으니 이것은 완전히 자기 정신이 아닌 정신병에 걸린 사람인 것이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다윗이 비록 연기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하지만, 자기의 연기에 상대방이 속아 넘어가줄까를 생각할 때, 얼마나 두려웠을까? 속으로 얼마나 떨리며, 얼마나 하나님을 향하여 기도하였을까? 그는 겉으로는 완벽하게 미친 척하면서 속으로는 얼마나 자기의 생사여탈권을 현재 가지고 있는 아기스를 훔쳐보았을까?

5. 그러자 아기스가 그 신하에게 이르되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14)?
14        아기스가 그 신하에게 이르되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Achish said to his servants,
                "Look at the man! He is insane!
                Why bring him to me?
(답) “너희도 보거니와 이 사람이 미치광이로다 어찌하여 그를 내게로 데려왔느냐?”
(해설) 하나님께서는 순간적으로 아기스와 그의 신하들의 눈을 멀게 만드셨다. 그리하여 그 순간 아기스는 자기가 받아들인 사람이 다윗이 아니라, 미친 사람인 것으로 알게 되었다. 아기스는 다윗을 자기에게로 데려다 준 신하들에게 분통을 터뜨렸다. 알고 보니 미친 사람이라는 것이다. 다윗에게 마음이 잠시나마 빼앗겼던 겸연쩍음을 신하들을 향한 분통으로 상쇄하였던 것이다.
        아기스의 신하들도 자기들이 본 사람이 다윗이 아니라 하나의 미친 사람인 것으로 알게 되었다. 만일 다윗이라고 하여도 그 다윗이 미쳤다고 판단되었을 정도이다. 다윗의 연기를 보니 그 미친 사람은 자기들의 손을 대지 않아도 결국은 그렇게 며칠 살다가 죽을 사람으로 판단이 되었다.

6. 가드 왕 아기스는 계속하여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며 무엇이라고 말하였는가 (15/참조, 시 34:1-22; 56:1-13)?
15                내게 미치광이가 부족하여서
                너희가 이 자를 데려다가
                내 앞에서 미친 짓을 하게 하느냐
                이 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하니라
                Am I so short of madmen
                that you have to bring this fellow here
                to carry on like this in front of me?
                Must this man come into my house?"
(답) “이 자가 어찌 내 집에 들어오겠느냐”
(해설) 결과적으로 아기스는 그러한 미치광이가 자기의 궁궐 안에 있다는 것조차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런 사람을 자기 궁에 잠시라도 더 오래 두면,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과 신하들까지도 그런 미치는 병에 전염될 것을 생각하여 오히려 아기스가 극도의 공포와 스트레스에 빠졌다. 지금 자기의 왕궁에서 사실은 미친 사람이 있는지도 모른다. 이미 아기스는 미친 사람에 대한 체험을 하였고, 그것이 얼마나 가공할만한 병인가를 알고 있었다. 지금 있는 미친 사람도 처치 곤란이라 죽을 지경인데, 다시 이런 미친 사람이 자기의 주변에 있다는 것을 참을 수 없었다. 그리하여 다음에 내린 명령은 우리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당장 저 미치광이를 내어 쫓으라 이곳에서 나가서 우리나라의 국경을 거쳐서 다시 이스라엘의 국경으로 돌아가도록 해라”라는 것이었을 것이다.
        다윗이 가드의 왕 즉 아비멜렉 아기스로부터 생명을 건진 후에 지은 시가 시편에 두 편 나온다. 한 편은 34편이요, 또 하나는 56편이다. 우리 이 시간에는 그 시편들을 읽은 후에 공부를 마치기로 하자. 먼저 시편 34 편이다.
1        (다윗이 아비멜렉 앞에서 미친 체하다가 쫓겨나서 지은 시)
        내가 여호와를 항상 송축함이여
        그를 송축함이 내 입에 계속하리로다
        Of David. When he pretended to be insane before Abimelech,
        who drove him away, and he left.
        I will extol the LORD at all times;
        his praise will always be on my lips.
2        내 영혼이 여호와로 자랑하리니
        곤고한 자가 이를 듣고 기뻐하리로다
        My soul will boast in the LORD;
        let the afflicted hear and rejoice.
3        나와 함께 여호와를 광대하시다 하며
        함께 그 이름을 높이세
        Glorify the LORD with me;
        let us exalt his name together.
4        내가 여호와께 구하매 내게 응답하시고
        내 모든 두려움에서 나를 건지셨도다
        I sought the LORD, and he answered me;
        he delivered me from all my fears.
5        저희가 주를 앙망하고 광채를 입었으니
        그 얼굴이 영영히 부끄럽지 아니하리로다
        Those who look to him are radiant;
        their faces are never covered with shame.
6        이 곤고한 자가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그 모든 환난에서 구원하셨도다
        This poor man called, and the LORD heard him;
        he saved him out of all his troubles.
7        여호와의 사자가 주를 경외하는 자를 둘러 진 치고
        저희를 건지시는도다
        The angel of the LORD encamps around those who fear him,
        and he delivers them.
8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Taste and see that the LORD is good;
        blessed is the man who takes refuge in him.
9        너희 성도들아 여호와를 경외하라
        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부족함이 없도다
        Fear the LORD, you his saints,
        for those who fear him lack nothing.
10        젊은 사자는 궁핍하여 주릴지라도
        여호와를 찾는 자는 모든 좋은 것에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The lions may grow weak and hungry,
        but those who seek the LORD lack no good thing.
11        너희 소자들아 와서 내게 들으라
        내가 여호와를 경외함을 너희에게 가르치리로다
        Come, my children, listen to me;
        I will teach you the fear of the LORD.
12        생명을 사모하고
        장수하여 복 받기를 원하는 사람이 누구뇨
        Whoever of you loves life
        and desires to see many good days,
13        네 혀를 악에서 금하며
        네 입술을 궤사한 말에서 금할지어다
        keep your tongue from evil
        and your lips from speaking lies.
14        악을 버리고 선을 행하며
        화평을 찾아 따를지어다
        Turn from evil and do good;
        seek peace and pursue it.
15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
        The eyes of the LORD are on the righteous
        and his ears are attentive to their cry;
16        여호와의 얼굴은 행악하는 자를 대하사
        저희의 자취를 땅에서 끊으려 하시는도다
        the face of the LORD is against those who do evil,
        to cut off the memory of them from the earth.
17        의인이 외치매 여호와께서 들으시고
        저희의 모든 환난에서 건지셨도다
        The righteous cry out, and the LORD hears them;
        he delivers them from all their troubles.
18        여호와는 마음이 상한 자에게 가까이 하시고
        중심에 통회하는 자를 구원하시는도다
        The LORD is close to the brokenhearted
        and saves those who are crushed in spirit.
19        의인은 고난이 많으나
        여호와께서 그 모든 고난에서 건지시는도다
        A righteous man may have many troubles,
        but the LORD delivers him from them all;
20        그 모든 뼈를 보호하심이여
        그 중에 하나도 꺾이지 아니하도다
        he protects all his bones,
        not one of them will be broken.
21        악이 악인을 죽일 것이라
        의인을 미워하는 자는 죄를 받으리로다
        Evil will slay the wicked;
        the foes of the righteous will be condemned.
22        여호와께서 그 종들의 영혼을 구속하시나니
        저에게 피하는 자는 다 죄를 받지 아니하리로다
        The LORD redeems his servants;
        no one will be condemned who takes refuge in him.

이제 시편 56편을 보자.
1        (다윗의 믹담 시
        영장으로 요낫 엘렘 르호김에 맞춘 노래
        다윗이 가드에서 블레셋인에게 잡힌 때에)
        하나님이여 나를 긍휼히 여기소서
        사람이 나를 삼키려고 종일 치며 압제하나이다
        For the director of music.
        To the tune of "A Dove on Distant Oaks."
        Of David.
        A miktam.
        When the Philistines had seized him in Gath.
        Be merciful to me, O God,
        for men hotly pursue me; all day long they press their attack.
2        나의 원수가 종일 나를 삼키려 하며
        나를 교만히 치는 자 많사오니
        My slanderers pursue me all day long;
        many are attacking me in their pride.
3        내가 두려워하는 날에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When I am afraid,
        I will trust in you.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말씀을 찬송하올지라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혈육 있는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In God, whose word I praise,
        in God I trust; I will not be afraid.
        What can mortal man do to me?
5        저희가 종일 내 말을 곡해하며
        내게 대한 저희 모든 사상은 사악이라
        All day long they twist my words;
        they are always plotting to harm me.
6        저희가 내 생명을 엿보던 것과 같이
        또 모여 숨어 내 종적을 살피나이다
        They conspire, they lurk,
        they watch my steps, eager to take my life.
7        저희가 죄악을 짓고야 피하오리이까
        하나님이여 분노하사 뭇 백성을 낮추소서
        On no account let them escape;
        in your anger, O God, bring down the nations.
8        나의 유리함을 주께서 계수하셨으니
        나의 눈물을 주의 병에 담으소서
        이것이 주의 책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나이까
        Record my lament;
        list my tears on your scroll
        --are they not in your record?
9        내가 아뢰는 날에 내 원수가 물러가리니
        하나님이 나를 도우심인 줄 아나이다
        Then my enemies will turn back when I call for help.
        By this I will know that God is for me.
10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여 그 말씀을 찬송하며
        여호와를 의지하여 그 말씀을 찬송하리이다
        In God, whose word I praise,
        in the LORD, whose word I praise--
1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였은즉 두려워 아니하리니
        사람이 내게 어찌하리이까
        in God I trust; I will not be afraid.
        What can man do to me?
12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서원함이 있사온즉
        내가 감사제를 주께 드리리니
        I am under vows to you, O God;
        I will present my thank offerings to you.
13        주께서 내 생명을 사망에서 건지셨음이라
        주께서 나로 하나님 앞, 생명의 빛에 다니게 하시려고
        실족지 않게 하지 아니하셨나이까
        For you have delivered me from death
        and my feet from stumbling,
        that I may walk before God in the light of life.

7. 오늘의 성경 공부를 통하여 깨달은 바를 각자 나누어 보자.
(답)
(해설)

*** 오늘의 기도 제목 ***
1. 내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대로 살게 하소서.
2. 하나님의 허락하시는 고난의 훈련의 의미를 알게 하소서.
3. 교회 부지 매입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간구합니다.
4. 2005년 새 해를 위하여 새롭게 임명되는 일꾼들에게 힘을 더하여 주소서.
5. 이라크에 파견되어 전쟁을 수행하는 윌리엄 세인트 형제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며, 하루 빨리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오게 하소서.

특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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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42) (1/5/05) "피차 입 맞추고 같이 울되" (20:35-42)

    제 42 과 “피차 입 맞추고 같이 울되” (삼상 20:35-42) 요나단은 무거운 마음을 숨기고 활과 화살을 챙기어 작은 소년을 데리고 다윗과 약속한 시간에 약속한 장소로 나간다. 소년이 떠난 후 요나단과 다윗은 석별의 정을 나눈다.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는 두...
    Date2005.01.04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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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41) (12/29/04) "다윗이 들에 숨으니라" (20:18-34)

    제 41 과 “다윗이 들에 숨으니라” (삼상 20:18-34) 다윗은 요나단에게 사울의 마음을 분명하게 읽어 달라고 부탁하였다. 요나단은 다윗을 들에 숨게 하고 아버지 사울의 마음을 읽는다. 요나단은 사울이 분명히 다윗을 죽이기로 결심하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
    Date2005.01.04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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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40) (12/22/04) "오라 우리가 들로 가자" (20:1-17)

    제 40 과 “오라 우리가 들로 가자” (삼상 20:1-17) 라마 나욧으로 피신하여 사무엘을 통하여 새 힘을 얻은 다윗은 다시 돌아와 요나단을 만난다. 다윗은 자기의 처지를 “나와 사망의 사이는 한 걸음 뿐”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한 요...
    Date2004.12.24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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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39) (12/15/04)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19:18-24)

    제 39 과 “사울도 선지자 중에 있느냐” (삼상 19:18-24) 요나단과 미갈의 도움으로 사울에게서 피한 다윗은 라마에 있는 사무엘을 찾아가 함께 라마의 나욧에 거하게 되었다. 사울은 다윗을 잡아오라고 세 차례나 사자들을 보내었지만, 그의 사자들은 모두다 ...
    Date2004.12.24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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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38) (12/8/04) "그가 죽임을 당치 아니하리라" (19:1-17)

    제 38 과 “그가 죽임을 당치 아니하리라” (삼상 19:1-17) 사울은 이제 요나단과 그의 신하들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공공연하게 명한다. 이제 다윗은 죽은 목숨이다. 그러나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사울의 이성에 호소하여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는 맹세를 받아...
    Date2004.12.08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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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37) (12/1/04) "사울이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18:17-30)

    제 37 과 “사울이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삼상 18:17-30) 사울에게는 두 딸 메랍과 미갈이 있었다. 사울은 먼저는 메랍을 이용하여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다. 메랍을 걸고 다윗에게 블레셋 진을 공격하게 하고, 블레셋의 손으로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던...
    Date2004.12.01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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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36) (11/24/04)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18:1-16)

    제 36 과 “사울의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삼상 18:1-16) 다윗은 골리앗을 죽인 이후, 두 가지 커다란 인간관계의 변화를 체험하게 된다. 첫째로는 사울 왕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자기 생명처럼 사랑하여 그와 언약을 맺게 된 것이다. 둘째...
    Date2004.12.01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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