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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7 과 “사울이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삼상 18:17-30)

사울에게는 두 딸 메랍과 미갈이 있었다. 사울은 먼저는 메랍을 이용하여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다. 메랍을 걸고 다윗에게 블레셋 진을 공격하게 하고, 블레셋의 손으로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죽지 않았고, 사울은 약속을 깨고 메랍을 다른 사람에게 시집보내었다. 그러자 이번에는 사울의 둘째 딸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였다. 이 기회를 사울은 어떻게 악용하는가? 다윗은 어떻게 반응하였는가? 하나님은 어떻게 당신의 뜻을 이루어 나가시는가?

1.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맏딸 메랍을 네게 아내로 주리니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용맹을 내어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라” 하니 이는 그가 생각하기를 무엇이라 하였기 때문인가 (17/참고, 삼상 17:25)?
17        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 맏딸 메랍을 네게 아내로 주리니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용맹을 내어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라 하니
        이는 그가 생각하기를
                내 손을 그에게 대지 말고
                블레셋 사람의 손으로 그에게 대게 하리라 함이라
        Saul said to David,
                "Here is my older daughter Merab.
                I will give her to you in marriage;
                only serve me bravely and fight the battles of the LORD."
        For Saul said to himself,
                "I will not raise a hand against him.
                Let the Philistines do that!"
(답) “내 손을 그에게 대지 말고 블레셋 사람의 손으로 그에게 대게 하리라”
(해설) 사울은 처음에는 다윗을 자기의 창을 던져서 죽일 생각으로 그에게 두 번이나 창을 던졌지만, 자기의 능력으로는 죽이지 못할 것임을 분명히 알았다. 더욱이 자기의 손을 쓰지 않고 다윗을 죽이면 훨씬 좋을 것임을 알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자기 장녀 메랍을 미끼로 다윗을 죽이기로 작정했다. 그런데 우리가 알다시피 사울은 이미 골리앗을 죽일 때, 자기의 딸을 골리앗을 죽이는 사람에게 주기로 약속했었기 때문에 (삼상 17:25), 약속대로 한다면 메랍은 벌써 다윗에게 시집을 왔어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도 사울은 뻔뻔스럽게 그 일에 대하여는 전혀 언급도 하지 않은 채 애매모호 (曖昧模糊)하게 말하는 것이다. 아마 사울의 입장에서 볼 때에는 다윗이 너무 어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었다. 그러면서 메랍을 주기는 주되 추가로 조건을 내세운 것일 수도 있다.
        “내 맏딸 메랍을 네게 주리니 오직 너는 나를 위하여 용맹을 내어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라.” 이 말을 분석해 보자. 먼저 사울은 이미 주었어야 할 메랍을 다시 다윗에게 상으로 내 걸었다. “나를 위하여 용맹을 내어”라는 말은 무슨 의미인가? 다윗이 사울을 위하여 싸워야 한다는 말이다. 즉 다윗이 싸움을 싸워서 이기면 그 전공은 사울에게 돌아간다는 말이다. 이 말이 정말 옳다면, 다윗이 골리앗을 죽인 것도 사울을 위하여 죽인 것이므로 그렇게 그 일로 인하여 다윗을 시기할 필요도 없었을 것이다. 사울의 말의 더 심각한 부분은 “나를 위하여 용맹을 내어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라”는 부분이다. 사울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컬으면서,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던 것이다. 사람이 목적에 충실하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는 법이다. 사울은 다윗을 죽이고자 하는 일념에 빠져 있었으므로 자기의 눈에 보기에 좋은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하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심지어 하나님의 이름을 일컬으면서 다윗을 죽이려고 하였던 것이다. 거룩함의 모양을 갖추고 더러움의 일을 하려고 하였던 것이다. 가증하지만, 우리도 죄의 목적을 가지고 있을 때, 얼마나 이런 잘못을 많이 범하는가?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삼으려고 (딤전 6:5) 하는 이런 실수를 범하지 않으려면, 하나님 앞에서 순수함을 잃지 않으려고 몸부림쳐야 하는 것이다. 사울은 어디까지나 다윗을 죽이려는 일념으로 이런 모든 일을 하였던 것이다. 메랍을 미끼로 내 걸어서, 다윗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하겠다는 작전이었다.

2.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누구며 이스라엘 중에 내 친속이나 내 아비의 집이 무엇이관대 내가 왕의 사위가 되라이까?” 하였더니 사울의 딸 메랍을 다윗에게 줄 시기에 누구에게 아내로 준바 되었는가 (18-19/참조, 삼하 21:1-9)?
18        다윗이 사울에게 이르되
                내가 누구며
                이스라엘 중에 내 친속이나 내 아비의 집이 무엇이관대
                내가 왕의 사위가 되리이까 하였더니
        But David said to Saul,
                "Who am I,
                and what is my family or my father's clan in Israel,
                that I should become the king's son-in-law?"
19        사울의 딸 메랍을 다윗에게 줄 시기에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아내로 준바 되었더라
        So when the time came for Merab, Saul's daughter, to be given to David,
        she was given in marriage to Adriel of Meholah.
(답)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
(해설) 다윗은 기회는 이때다 하고 사울에게 따지지 아니하였다. 분명히 다윗이 골리앗을 죽였기 때문에 메랍을 달라고 할 수도 있었다. 그러나 다윗은 자기가 직접 사울에게 들은 말도 아니거니와 그런 일로 사울과 다투어 불편한 관계로 나가기를 싫어하였다. 더욱이 그는 늘 겸손한 모습을 잃지 않으려고 하였다. 그리하여 “내가 누구며 이스라엘 중에 내 친속이나 내 아비의 집이 무엇이관대 내가 왕의 사위가 되리이까?”라고 사울에게 고하였다. 참으로 겸손한 모습이 아닐 수 없다. 겸손한 사람에게는 대적이 없다. 대적이 있어도 어떻게 공격할 수가 없는 것이다. 다윗은 전쟁에 나가서 블레셋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였다. 이제 메랍은 다윗에게 시집올 것이었다.
        그런데 사울은 자기 딸 메랍을 다윗에게 아내로 줄 때가 되었을 때, 돌연 므홀랏 사람 아드리엘에게 아내로 주어버렸다. 사울이 다윗을 자기의 사위로 삼으려는 생각이 전혀  없었던 것이었다. 여기에서 메랍의 의사는 어느 정도일까? 아마 메랍의 마음은 전혀 고려되지 않았을 것이다. 메랍은 골리앗의 생명을 두고, 자기의 일생이 달려 있음을 알았다. 그리고 다윗이 자기 남편이 될 수 있음을 알았다. 그러나 사울은 그렇게 하지 않았다. 자기를 두고 다시 블레셋 사람을 죽이라고 했다. 그래서 다윗은 그렇게 했다. 그러나 메랍을 다윗에게 주지 않았다. 메랍은 사울에게 얼마나 실망하였을까? 이제 결정적으로 다윗에게 시집가려고 하는 마당에 갑자기 아드리엘에게 시집가라고 하는 것이었다. 사울이 그만큼 막무가내 (莫無可奈)였을 지도 모른다. 이때 다윗의 기분은 어떠하였을까?
        지금 상태에서 아드리엘이 어떤 사람인지는 분명하게 나타나지 않지만, 사무엘하 21장에 부록형식으로 기록된 내용의 이 사람의 자녀들의 이야기가 비극적으로 나온다. 다윗 시대에 삼년이나 계속되는 기근이 들었다. 다윗이 기도하여 보니 그 이유는 사울이 왕이었을 때에 여호수아가 살려주기로 약속하고 정착시킨 기브온 사람들을 사울이 잘못된 열심을 가지고 죽인 것이 원인이 되었다. 다윗이 기브온 사람들을 불러서 어떻게 하면 좋겠느냐고 하자, 기브온 사람들은 사울의 자손 일곱을 요구하였다. 그들을 사울의 고향 기브아에 목매어 죽이겠다는 것이었다. 다윗은 요나단과의 언약이 있었으므로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살리고, 사울이 아야의 딸 리스바에게서 얻은 두 아들 알모니와 므비보셋과 사울의 딸 메랍과 그의 사위 므홀랏 사람 바르실래의 아들 아드리엘의 다섯 아들을 잡아 기브온 사람의 손에 붙였던 것이다 (삼하 21:1-9). 참으로 끔찍한 일이다. 피의 보수가 얼마나 무서운 것임을 알 수 있다. 사울의 잘못된 열심이 결국의 자기의 후손들을 죽이는 결과를 내었던 것이다.

3.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매 혹이 사울에게 이를 고하였고, 사울이 이를 좋게 여겨 스스로 이르되 “내가 딸을 그에게 주어서 그에게 올무가 되게 하고 블레셋 사람의 손으로 그를 치게 하리라” 하고, 이에 다윗에게 이르되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20-21)?
20        사울의 딸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매
        혹이 사울에게 고한지라
        사울이 그 일을 좋게 여겨
        Now Saul's daughter Michal was in love with David,
        and when they told Saul about it,
        he was pleased.
21        스스로 이르되
                내가 딸을 그에게 주어서 그에게 올무가 되게 하고
                블레셋 사람의 손으로 그를 치게 하리라 하고
        이에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오늘 다시 내 사위가 되리라 하니라
                "I will give her to him,"
        he thought,
                "so that she may be a snare to him
                and so that the hand of the Philistines may be against him."
        So Saul said to David,
                "Now you have a second opportunity to become my son-in-law."
(답) “네가 오늘 다시 내 사위가 되리라”
(해설) 그런데 사울에게는 두 번째 딸이 있었는데, 그녀의 이름이 그 유명한 미갈이다.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게 된 것이다. 아마 미갈은 다윗과 동년배이거나 다윗보다 어렸을 수도 있다.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자, 누군가가 이 사실을 사울에게 알렸다. 사울은 이제 다시 기회가 왔다고 생각하였다. 메랍은 이미 두 번이나 써먹었으므로 다시 써먹기 힘들고, 이제는 미갈을 써먹으리라 생각하였다. “내가 딸을 그에게 주어서 그에게 올무가 되게 하고 블레셋 사람의 손으로 그를 치게 하리라.” 자기 딸을 주어 사위로 삼고, 그 사위로 대적과 싸우게 하여 그 대적의 손으로 자기 사위를 죽이게 하겠다는 생각이다. 목적에 충실하면, 이렇게 눈이 머는 법이다.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는 사랑은 아무런 고려 대상도 되지 못하는 것이었다. 이러면서 사울은 다윗에게 “네가 오늘 다시 내 사위가 되리라”라고 말하였다. 영어 번역에 의하면 두 번째 기회를 갖게 되었다는 것이다. 아마 사울에게 딸이 또 있었다면, 그 딸의 숫자대로 다윗에게 약속을 했을지도 모른다. 사울에게 딸이 두 명 밖에 없는 것이 천만다행 (千萬多幸)이었다.

4. 사울이 그 신하들에게 명하되 “너희는 다윗에게 비밀히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왕이 너를 기뻐하시고 모든 신하도 너를 사랑하나니 그런즉 네게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가하니라’ 하라”고 하자,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로 다윗의 귀에 고하매 다윗이 가로되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22-23)?
22        사울이 그 신하들에게 명하되
                너희는 다윗에게 비밀히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왕이 너를 기뻐하시고
                        모든 신하도 너를 사랑하나니
                        그런즉 네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가하니라 하라
        Then Saul ordered his attendants:
                "Speak to David privately and say,
                        'Look, the king is pleased with you,
                        and his attendants all like you;
                        now become his son-in-law.'"
23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로 다윗의 귀에 고하매
        다윗이 가로되
                왕의 사위 되는 것을 너희는 경한 일로 보느냐
                나는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로라 한지라
        They repeated these words to David.
        But David said,
                "Do you think it is a small matter to become the king's son-in-law?                 I'm only a poor man and little known."
(답) “왕의 사위 되는 것을 너희는 경한 일로 보느냐? 나는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로다.”
(해설) 사울은 다윗의 마음이 이번에는 쉽게 움직이지 않을 것을 알고, 자기 신하들을 동원하여 분위기를 조성하였다. 신하들에게 말을 시키기를 “(1) 왕도 너를 기뻐한다. (2) 왕의 신하들도 너를 사랑한다. (3) 그러니 네가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가하다”라고 말하라고 했다. 참 치사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가? 다윗이 자기의 사위가 되지 않으면, 미갈을 미끼로 하여 블레셋을 죽일 수 없다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러나 다윗에게 그냥 블레셋을 맞이하여 싸우라고 하여도 다윗은 분명히 싸웠을 것이다. 사울은 이런 저런 생각을 하지 못할 정도로 자기 생각에만 열중하였던 것이다.
        사울의 말을 들은 다윗의 반응은 이전과 다름이 없었다.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은 너무나 대단한 영광이라는 것이다. 또한 자기는 가난하고 천하다는 것이다. 가난하다는 말은 왕에게 드릴 폐백을 드릴 수 없다는 말이요, 천하다는 것은 왕의 사위가 될 만큼 유명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이다. 다윗의 이 말에는 사울이 폐백으로 요구하는 것에 대하여 자기가 다 드릴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다윗은 은근히 자기가 사울의 사위가 될 수 있을 것에 대하여 가능성을 내 보이기도 한 것이다.
        이 상황에서 궁금한 것이 다윗은 사울이 자기를 사위로 만들어 놓고서, 블레셋 사람들의 손에 죽게 하려고 했던 사울의 마음속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아니면 단지 사울이 자기를 사위로 삼으려고 하려고 이렇게 한다고 생각했을까? 다윗은 아마도 왕의 사위가 되는 것이 자기에게 기름을 부으신 하나님의 뜻이 평화롭게 이루어지는 길이라고 생각하였는지도 모른다. 비록 사울에게 왕자들이 세 명이나 있었지만, 하나님의 특별한 인도로 자기에게 왕권이 돌아올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다윗은 비록 자신을 가난하고 천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자신이 왕의 사위가 될 가능성을 버리지 않았다.

5. 사울의 신하들이 사울에게 고하여 가로되 “다윗이 여차여차히 말하더이다.”라고 하자, 사울이 가로되 “너희는 가서 다윗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왕이 아무 폐백도 원치 아니하고 다만 왕의 원수의 보복으로 블레셋 사람의 양피 일백을 원하신다’ 하라” 하였으니 이는 사울의 생각에 다윗을 어떻게 하리라 함이었는가 (24-25)?
24        사울의 신하들이 사울에게 고하여 가로되
        다윗이 여차여차히 말하더이다
        When Saul's servants told him what David had said,
25        사울이 가로되
                너희는 다윗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왕이 아무 폐백도 원치 아니하고
                        다만 왕의 원수의 보복으로
                        블레셋 사람의 양피 일백을 원하신다 하라 하였으니
        이는 사울의 생각에 다윗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하리라 함이라
        Saul replied,
                "Say to David,
                        'The king wants no other price for the bride
                        than a hundred Philistine foreskins,
                        to take revenge on his enemies.'"
        Saul's plan was to have David fall by the hands of the Philistines.
(답) “다윗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하리라”
(해설) 사울의 신하들은 다윗이 한 말을 사울에게 고하였다. 특히 다윗이 “나는 가난하고 천하다”라는 말에 사울은 기회는 이때다 싶어서 “블레셋 사람의 양피 100을 폐백으로 드림으로 가난함과 무명을 일시에 씻을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다. 즉, 사울은 다윗에게 어떤 물질적인 폐백을 원치 않는다고 하였다. 사실 사울의 처음의 약속대로 한다면, 재물은 오히려 왕 사울이 다윗에게 주어야만 했던 것이다. 그런 것은 다 제쳐두고 사울은 이제 다윗에게 폐백으로 “블레셋 사람 양피 100”을 요구하였다. 블레셋 어른 남자 100명을 죽이고 그 증거로 양피를 잘라 오라는 것이다. 왜 코나 귀를 베어오라는 것이 아니고 꼭 양피일까?
        일본 교토에 가면 귀 무덤 혹은 코 무덤이라고 하는 것이 있다고 한다. 그곳에 있는 비문은 일본어와 한국어로 되어 있는데, 그 한국어는 이런 내용이 적혀 있다고 한다. ‘이 무덤은 16세기 말 일본 전국을 통일한 토요토미 히데요시 (豊臣秀吉)가 대륙 진출의 야심을 품고 한반도를 침공한 이른바 “분로쿠(文祿) 게이초(慶長)의 역 (한국역사에서는 임진왜란 및 정유재란, 1592-1598)”과 관련된 유적이다. 히데요시 휘하의 무장들은 예로부터 전공의 표식이었던 적군의 목 대신에 조선 군민 남녀의 코나 귀를 베어 소금에 절여서 일본에 가지고 돌아왔다. 이러한 전공품은 히데요시의 명에 따라 이곳에 매장되어 공양의식이 거행됐다고 한다. 이것이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귀 무덤(코 무덤)’의 유래이다.’ 히데요시가 일으킨 이 전쟁은 한반도 민중들의 끈질긴 저항에 패퇴함으로서 막을 내렸으나 전란이 남긴 이 ‘귀 무덤 (코 무덤)’은 전란 하에 입은 조선민중의 수난을 역사의 교훈으로서 오늘날까지 전해지고 있다
        양피(陽皮, foreskin)는 양의 가죽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남자 성기의 앞부분에 있는 포피를 의미한다. 즉, 블레셋 사람들은 이방인이기에 할례를 행하지 않았을 것이고, 그들을 죽이면 그들의 포피가 그대로 있을 것이고, 죽은 그들을 할례를 행해서 그 포피를 잘라 오라는 것이다. 분명히 이방인 어른 남자 100명을 죽였다는 증거를 가지고 오라는 것이다.
        우리가 초등학교에 다닐 때에는 정부에서 각급학교로 쥐잡기 날을 정해서 일제히 쥐를 잡은 것이 생각난다. 그래서 쥐약을 놓거나 쥐덫을 놓아서 쥐를 잡으면 정말로 쥐를 잡았다는 증거로 쥐를 가지고 오라고 할 수 없으므로 쥐꼬리를 잘라 오라고 하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시대가 시대이니만큼 그렇게 하였겠지만, 쥐를 잡아서 쥐꼬리를 자르는 과정에서 얼마나 불결하였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블레셋 어른 남자들을 죽이고, 옷을 벗기고, 포피를 잘라서 가져오는 일도 뭐 그리 재미있는 일이었을까? 생각해보면 참으로 야만스럽고, 불결한 일이었을 것이다. 다윗에게 이런 일을 폐백으로 시키는 사울은 이런 명령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다윗이 분명히 죽고 말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메랍의 경우에는 분명하게 블레셋을 죽일 숫자를 내걸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폐백으로 정식으로 숫자를 제시하겠다는 의도였다. 그만큼 다윗에게 위험한 상황 속에 빠져들어 가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사울은 블레셋 사람들을 죽여서 그들을 할례를 행하는 것을 여호와의 전쟁으로 보이도록 의도했을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더욱 블레셋의 포피를 가지고 오라고 말했던 것이다. 이런 사례가 성경에 다시 나타나지 않는 것을 보아서 이것이 그 시대의 일반적인 풍습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사울의 의도를 어느 정도 들여다 볼 수 있다.

6.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로 다윗에게 고하매 다윗이 왕의 사위 되는 것을 좋게 여기므로 만기가 되지 못하여서 다윗이 일어나서 그 종자와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 이백 명을 죽이고 그 양피를 가져다가 수대로 왕께 드려 왕의 사위가 되고자 하니 사울이 어떻게 하였는가 (26-27)?
26        사울의 신하들이 이 말로 다윗에게 고하매
        다윗이 왕의 사위 되는 것을 좋게 여기므로
        만기가 되지 못하여서
        When the attendants told David these things,
        he was pleased to become the king's son-in-law.
        So before the allotted time elapsed,
27        다윗이 일어나서 그 종자와 함께 가서
        블레셋 사람 이백 명을 죽이고
        그 양피를 가져다가 수대로 왕께 드려
        왕의 사위가 되고자 하니
        사울이 그 딸 미갈을 다윗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David and his men went out
        and killed two hundred Philistines.
        He brought their foreskins and presented the full number to the king
        so that he might become the king's son-in-law.
        Then Saul gave him his daughter Michal in marriage.
(답) “사울이 그 딸 미갈을 다윗에게 아내로 주었더라.”
(해설) 다시 사울의 신하들은 다윗에게 사울의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왜 사울은 직접 다윗을 상대하지 못하고 중간에 신하들을 두고 대화를 하였을까? 그만큼 사울은 다윗을 보기고 무서워하였던 것이다. 자기 속에 있는 악신이 다윗 속에 있는 하나님의 신을 보면 사울을 사시나무 떨 듯 떨게 하였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지 사울은 다윗과 직접적인 대화를 하지 못하고 중간에 신하들을 두어서 대화를 하였다. 사울은 다윗에게 블레셋 사람의 양피 100을 요구할 때, 기한을 두었던 모양이다. 다윗은 사울의 사위가 되는 것을 좋게 여겼다. 다윗에게는 사울의 사위가 되는 것이 사울의 자기에 증오를 없애고 평화적으로 사울과 함께 사는 길이라고 생각하였을 것이다. 그래서 그는 왕이기도 하며, 곧 장인이 될 사울의 명령을 수행하기 위하여 블레셋의 진영으로 갔다. 또 다윗은 아마도 미갈을 싫어하지 않았던 것 같다.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는 것처럼 다윗도 미갈을 사랑했을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처음으로 다윗의 종자들이라는 말이 나온다. 다윗에게 그의 부하들이 있었던 것이다. 물론 그가 이미 군대에서 천부장의 지위에 있었으므로 그에게 부하들이 있었겠지만, 다윗의 신앙과 인격과 용맹과 지혜와 순수함에 그의 부하들은 매료되어 이미 마음으로부터 다윗에게 순종하는 다윗의 사람들의 되어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다윗을 위하여, 다윗의 개인적인 일을 위하여 블레셋 사람의 양피를 베러 가는 일에, 그들이 그러한 일의 성격을 알았을지 몰랐을지는 모르지만, 기꺼이 동참한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그들과 함께 가서 블레셋 군인들을 죽였는데, 그 숫자는 사울이 요구한 것보다 두 배가 많은 200 명이었다.
        사울은 다윗이 만기가 되지 못하여서 터럭 하나도 다치지 아니하고, 자기가 요구한 것보다 두 배가 많은 200 개의 블레셋 양피를 가지고 오는 것을 보고 얼마나 놀랐을까? 사울은 어떤 다른 핑계를 대거나 다른 생각을 할 겨를이 없이 미갈을 다윗에게 줄 수밖에 없었다. 다시 한 번 기억해야 하는 것은 사울의 목적은 미갈을 다윗에게 주는 것이 아니라, 미갈을 미끼로 다윗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 죽게 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사울은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으로 멍해져서 미갈을 다윗에게 주었던 것이다.

7.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사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 사울이 다윗을 더욱 더욱 두려워하여 어떻게 되었는가 (28-29/참조, 엡 5:18)?
28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사울의 딸 미갈도 그를 사랑하므로
        When Saul realized that the LORD was with David
        and that his daughter Michal loved David,
29        사울이 다윗을 더욱 더욱 두려워하여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Saul became still more afraid of him,
        and he remained his enemy the rest of his days.
(답)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니라”
(해설) 이 일로 사울이 분명하게 안 것은 자기가 다윗을 죽이려고 해도, 여호와께서 그를 살려 주신다는 사실이었다.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기에 다윗이 그러한 어려운 일을 아무런 문제없이 수행한다는 것을 사울이 분명하게 알았던 것이다. 더욱이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는 것이 자기가 다윗에게 겉으로 사랑하는 것처럼 하는 것과는 정반대로 진정한 사랑임을 알고 사울이 다윗을 더욱 더욱 두려워하였다.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는 것보다, 미갈이 다윗을 사랑하는 것보다, 사울이 다윗을 더 사랑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을 텐데 일이 그렇게 되지 않은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울의 비극이었다. 그리하여 사울은 평생에 다윗의 대적이 되었다고 하였다. 나이로 보면 아들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 때가 되면 자기가 은퇴하고 물러나야 할 텐데 그런 것을 볼 힘이 없었던 것이다. 사울은 자기가 왕의 자리에서 물러나면 요나단이 왕이 되어야 할 텐데, 다윗이 자기와 자기 아들 요나단의 왕권을 도전하는 경쟁자로밖에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사울은 다윗으로 인하여 자기 일생을 망치는 사람이 되었던 것이다. 자, 이 상황에서 사울이 돌이킬 수 있는 방법이 있었을까? 우리가 이 상황이라면 어떻게 이 상황을 벗어나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갈 수 있을까? 윤동주는 그의 서시에서 어떻게 노래하였는가?

        서시
                                윤동주 (1917-1945)

        죽는 날까지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기를
        잎 새에 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했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들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

        오늘 밤에도 별이 바람에 스치운다.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모든 죽어가는 것을 사랑해야지. 그리고 나한테 주어진 길을 걸어가야겠다.”라고 시인은 노래하였다. 사울은 자기에게 주어졌던 그 길을 걸어가지 못했던 것이다. 우리는 어떻게 우리에게 주어진 길을 걸어갈 수 있을까?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소명과 달란트와 삶의 목적을 상실하면 나에게 주어진 길이 아닌 엉뚱한 곳에서 엉뚱한 행보를 그리며 살아가는 것이다. 이제 연말이 되어서 미국의 많은 주들에게는 공중에 헬리콥터를 띄우고 지상에 있는 차들 중에 음주 운전을 한 운전자들이 운전하는 차들을 적발하여 음주 운전자를 잡아들인다고 한다. 이때 어떤 차들을 잡느냐하면, 갈지자로 진행하거나, 신호를 무시하거나, 과속하는 차를 잡으면 음주 운전을 한 차일 가능성이 많다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길이 아닌 길을 가며, 술에 취해서 살듯이 사는 것이 아니라, 정한 속도로, 반듯하게, 천성 길을 가려면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는 것이다. 무엇에 취해 사는가? 성령에 취해 사는가? 술에 취해 사는가 (엡 5:18)?

8.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나오면 그들의 나올 때마다 다윗이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매 어떻게 되었는가 (30)?
30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나오면
        그들의 나올 때마다
        다윗이 사울의 모든 신하보다 더 지혜롭게 행하매
        이에 그 이름이 심히 귀중히 되니라
        The Philistine commanders continued to go out to battle,
        and as often as they did,
        David met with more success than the rest of Saul's officers,
        and his name became well known.
(답) “이에 그 이름이 심히 귀중히 되니라.”
(해설) 블레셋은 계속적으로 이스라엘을 공격했고, 그때마다 다윗은 효과적으로 그들을 공략했다. 사울의 신하들은 다윗과 비교하면 너무나 부족했다. 이로 인하여 다윗은 이제 유명한 사람이 되었다. 약관 20세의 나이가 되기 이전에 이미 왕의 사위요, 불패의 장수가 되었던 것이다. 이 모든 것이 사울을 괴롭히는 것이 되었다. 인간이란 이런 것인가? 사울은 다윗을 죽이고 자기의 왕권을 강화하려고 하였지만, 자기가 무엇을 계획하여 하면 할수록 오히려 다윗이 강해지고, 다윗이 유명해지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충수 (自充手)이다. 사울의 하는 행동은 계속 자충수만 두게 되는 것이었다. 차라리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더 유리할 텐데, 무엇을 하면 할수록 더 어려워지는 것이다. 하나님과 역행해서 살려는 그의 삶이 얼마나 어려웠을까? 사울은 다윗을 미워하는데,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여 그와 언약을 맺었다. 미갈이 그를 사랑하여 그와 결혼하였다. 사울의 신하들도 다윗을 사랑한다. 무엇보다도 백성들이 그를 사랑한다. 그 무엇보다도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 하신다. 오직 블레셋 사람들만 다윗을 미워했다. 그리고 다윗을 미워하는 사람은 이스라엘에서는 사울뿐이다. 사울은 이제 어떻게 해야만 한단 말인가? 그의 마음을 고쳐먹지 않으면 그의 인생을 망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신약의 유명한 다른 사울도 그런 인생을 살 뻔했다. 하나님에게 역행하여 그리스도인들을 핍박하고, 교회를 잔해할 때,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나타나셨다.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핍박하느냐 가시채를 뒷발질하기가 네게 고생이니라” (행 26:14).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사는 길이 마치 가시채를 뒷발질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과 동행하자. 하나님과 동행하자. 그것이 우리가 사는 길이다.
        하나님은 사울의 악한 의도를 사용하셔서 다윗을 사울 왕가의 사람으로 만드셨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시다. 하나님의 살아계시고 역사하심을 믿으면, 우리는 우리의 손으로 원수를 갚으려는 생각을 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이 하시기 때문이다.

9. 오늘의 성경 공부를 통하여 깨달은 바를 각자 나누어 보자.
(답)
(해설)

*** 오늘의 기도 제목 ***
1. 하나님 앞에서 나에게 주어진 삶을 살게 하소서.
2. 질투와 시기에서 벗어나서 동역과 협력을 하게 하소서.
3. 교회 부지 매입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순조롭게 진행되게 하소서.
4. 오는 주일의 전교인 훈련 모임을 통하여 큰 은혜를 내려 주소서.
5. 크리스마스 칸타타 연습이 온전하게 이루어지게 하소서.
6. 연말연시를 잘 보내어서 한 해를 잘 정리하고, 새해를 잘 준비하게 하소서. 교회의 내년도 계획과 일꾼들과 예산이 잘 수립되게 하소서.

특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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