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명 [느 1:5-11]
질문을 하는 딸: 동생은 왜 울기만 하는지? 공사 중으로 막아놓은 길은 왜? 나무색은 왜? 교회에 왜 가는지?
여러분은 주일 아침에 교회에 왜 나오는가? 왜 교회에서 봉사와 헌신을 하는가?
총알택시: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기사 아저씨에게 말하고 나면, 그야말로 택시는 총알처럼 달린다. 웬만한 택시들은 빨리 달린다.
가끔씩은 천천히 달리는 택시를 볼 때가 있다. => 빈 택시다.
운전기사는 손님을 찾아 주변을 연방 살피면서 천천히 좌우 주변을 어슬렁거린다.
택시가 손님을 만나고, 손님이 목적지를 말해주면 그곳을 향해 빨리 달려가지만, 그전까지는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방황한다.
우리 인생 가운데 주님을 만나야 방황을 끝낼 수 있다. 그리고 주님이 내 인생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말씀해 주시는 비전을 들어야 한다.
소명이 인생을 살리고, 의미 있게 만든다. 소명은 다른 말로 이유 & 목적.
우리가 교회에 나오고 봉사와 헌신을 하는 것,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도 소명을 따라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느헤미야가 소명을 받은 사건을 기록한 것.
많은 성경의 인물들은 소명을 받고 그 소명에 따라 열심히 노력하며 살았다.
어떤 성경의 인물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소명을 받았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소명을 받지 않고 다른 사람을 거쳐서 받은 경우도 많다.
예를 들면, 아브라함, 모세 -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여호수아 - 모세에게서 그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다윗 - 사무엘로부터 엘리사 - 엘리야로부터
예레미야, 이사야 -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에스더 - 모르드개로부터베드로 - 예수님으로부터
디모데 - 바울로부터 딤후 1:9
이런 유명한 성경인물들 외에 소명을 발견한 사람들.
삼손의 어머니 아버지(마노아) 삿 13:5 아들(삼손)을 나실인으로 키우겠다.
룻의 소명 2:16-17 어머니(나오미)를 죽는 날까지 모시겠다.
룻의 경우는 시어머니에게서 배운 것이다. 왜냐면 이방인이므로.
소명을 발견하는 것은 목적지를 정하는 것과 같다.
소명을 발견하지 못한 모세는 그저 광야의 양치기 중에 하나였고,
다윗은 작은 소년에 불과. 엘리사는 농사짓는 농부, 베드로는 어부의 하나
예레미야는 그저 제사장의 아들 중에 하나.
이들이 소명을 발견하고 그 소명을 위해서 헌신하며 살 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고, 삶의 목적을 발견할 수 있었다.
소명이 없는 삶은 무기력한 삶입니다.
하루 하루 자신을 버리며 사는 삶입니다. 하루는 나를 위해 살고, 하루는 가정을 위해 살아도 미래에 계속되는 삶에서 목적이 없이 산다면 삶 자체가 무의미해집니다.
소명을 다른 말로 이유 또는 목적이라고 합니다.
소명이 없는 삶은 목적이 없는 삶입니다.
딸을 시집보내는 농부, 소를 잡으려 함 - 내가 없으면 밭은 누가 가나요?
닭을 잡으려 함 - 누가 아침을 알리나요?
개를 잡으려 함 - 집은 누가 지키나요?
고양이를 잡으려 함 - 쥐는 누가 잡나요?
돼지에게 감 - 쿨쿨 잠만 자고 있음 -> 돼지를 잡음.
각 동물들은 농장에서 존재의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돼지는 존재의 이유가 잔치를 위해서 였던 것 같습니다.
소명을 깨닫지 못하거나 소명을 잃은 삶은 목적지를 잃고 표류하는 배와 같습니다. 이리 저리 무기력한 인생을 살게 됩니다. 인생에 위기가 닥칠 때,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고 그만 쓰러지게 됩니다.
어떤 선교사님이 고백했습니다. 긴 연단의 시간에 지쳐서 삶의 의욕을 잃어버림
직장생활에서의 성공, 사랑, 아름답고 부드러운 옷, 진찬, 명예, 교회생활 등도 아무런 감동을 주지를 못하며 더 이상 무엇을 위하여 살아야할지 기진맥진
더 이상 살 이유가 없어서 자살을 하면 지옥에 가게 되나 그것만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모든 기독교인은 소명을 발견해야 하고 그 소명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잠시 시험에 들어 소명을 잊을 수는 있습니다. 모세도 그랬고, 다윗도 그랬고, 삼손도 그랬습니다. 느헤미야도 자신의 소명을 따라 살 때에 여러 가지 시험에 부딪쳤습니다. 하지만, 기도와 말씀에 의지해서 다시금 소명을 되찾을 때, 시험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느헤미야의 경우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들은 것도 아니고, 누군가로부터 들은 것도 아니었다.
느헤미야는 기도하며 자신의 소명을 발견했다.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기도하며 자신의 소명을 발견했다.
우리가 소명을 발견함에 있어서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말씀을 듣기 힘들거나, 누군가로부터 전달해 듣기 어렵다면, 기도와 말씀 안에서 소명을 찾을 수 있다.
느헤미야의 경우를 보며 우리의 소명을 발견해 보자.
사명을 발견하려면, 다음과 같은 것들을 면밀히 관찰해야 합니다.
1. 자신의 강점(은사, 재능, 달란트)
스티븐 스콧 "이 세상에 하찮은 성공은 없다. 우리가 성공했던 모든 일을 소중하며, 그 것은 미래의 성공을 향한 중요한 밑바탕이 될 수 있다."
느헤미야는 바사에서 고급 관리인 유대인입니다.
이 사람에게는 정치적인 은사가 있었다. 말을 잘하고 상황을 잘 사용했다.
유난히 학습속도가 빠르고 특별히 방법을 배운 적도 없는데 잘 하는 것이 있지는 않은가요? 그런 것들이 은사이다. 작은 성공이라도 은사가 없으면 불가능.
'아니.. 그거 뭐 하찮은 성공인데 뭘.. 그게 뭐 그리 대단하다고..' 아닙니다.
콜린 파월 전 국무장관이 처음 가진 직업은 음료수 공장 바닥을 걸레질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는 하찮은 일이라도 최선을 다하는 은사가 있었습니다. 그런 성실함이 그를 존경받는 군인이자 정치인으로 만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느헤미야는 기도의 은사가 있었다. 같은 민족, 같은 형제 자매의 말을 듣고 울며 기도하는 은사가 있었다. 다시 말하면 중보기도의 은사가 있었다.
5-8절까지는 느헤미야가 자신의 민족을 위해 하나님께 중보기도 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포함한 이스라엘 민족의 회개와 회복을 위한 중보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느헤미야는 중보기도의 은사가 있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느헤미야의 은사이고 강점이었습니다.
자신의 강점, 은사를 발견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에게 물어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 같습니다. 또는 여러분 주위의 사람에게 자신이 생각하는 장점, 은사를 이야기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빌리 그래함’목사님은 어렸을 때 말썽꾸러기였습니다.
어느 날 소년 빌리에게 할머니가 어깨를 다독거리며 말했습니다.
“얘야, 너는 성격이 쾌활하고 말을 잘하니 설교자가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설교할 수 있겠구나.” 그 말을 오랫동안 목사님은 마음에 간직하고 있었습니다.
장점, 은사가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그 사람의 강점을 잘 말해주는 것도 사실 은사입니다.
기도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기도의 은사는 아무나 있지 않습니다.
누구나 기도를 할 수 있지만, 시간을 정해놓고 장소를 정해놓고 기도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누구나 기도할 수 있지만, 기도제목을 물어보고 기도해 달라고 요청받는 사람은 드뭅니다.
느헤미야처럼 특별히 다른 사람을 위해 몇일을 울며 금식하며 기도하는 사람은 기도의 은사가 있는 사람입니다.
여러분은 어떤 은사가 있습니까?
그 은사를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소명을 발견하시기 바랍니다.
2. 부담감
왠지 나에게 맡겨진 것 같은 부담감을 느끼는 영역이 있습니다.
은사와 연결된 것. 왠지 나에게 맡겨지는 일들. 나는 별로 잘하는 것 같지 않은데 나에게 맡겨지는 일들.
느헤미야가 기도하면서 고백한 것을 보겠습니다. 9절 - 10절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의 귀환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던 중에 우리 백성들이 가나안 땅으로 돌아가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헌신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11절
느헤미야는 바사에서 고급관리입니다. 왕의 술 관원입니다.
‘이 사람’이라고 번역된 것은 바사 왕 ‘아닥사스다’입니다.
10절까지 민족을 위한 기도를 드리다가 갑자기 자신의 형통을 위해 기도드린 것이 아니라, 자신이 이스라엘 민족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가도록 노력할 텐데 그것이 형통하고 왕으로부터 허락을 받게 해 주십시오. 라는 기도입니다.
느헤미야는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소명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는 기도를 통해 거룩한 부담감을 느끼며 소명을 깨달았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인생에서 교회에서 어떤 일로 부담감을 느끼십니까?
그것이 여러분의 소명일 수 있습니다.
이런 부담감을 느끼며 기도를 마친 느헤미야는 왕에 간청하여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귀환하기까지 열심을 다합니다.
우리는 기도하며 어떤 일에 어떤 분야에 부담감을 느끼는지 알아야 합니다. 느껴야 합니다. 그것이 여러분의 소명입니다.
마지막으로 소명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3. 내가 겪었던 고난 (고통)을 돌아보기.
어떤 고난을 경험하고 나면 그 힘겨움에 대해서는 잘 알게 됩니다.
간디는 ‘인간은 고난을 겪은 만큼 성숙한다.’ 라고 말했습니다.
우리가 가진 고난의 경험 속에 사명이 있습니다.
우리가 가진 고난의 경험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용기가 될 수 있다.
느헤미야는 이스라엘 민족들과 함께 포로로 끌려오는 경험을 했습니다.
그가 고급 관리가 되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을 것입니다.
힘겹게 그가 고급 관리가 된 이후에 그는 고향 땅에 있는 동족들이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자기의 형제에게 들은 말은 그들이 심한 고난을 겪고 있다는 것. 3절
느헤미야는 그 말을 듣고 그들이 겪은 고난을 짐작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도 비슷한 고난을 겪었을 것이기 때문.
그래서 4절에 그가 울며 금식하며 기도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이 겪은 고난의 경험 속에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이 고난을 겪을 때 비슷한 경험이 있다면 그 고난에 대해 잘 알게 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고난을 이겨내도록 도와줄 수 있게 된다.
실제적인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느헤미야처럼 눈물로 기도할 수 있다.
느헤미야는 그들의 고난을 알게 되면서 소명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사냥을 잘하는 사냥꾼은 어떤 사람입니까?
사냥감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질병을 고치는 의사와 질병)
가장 상처를 잘 치유하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 상처에 대해서 잘 알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우리는 느헤미야가 소명을 받은 사건을 보았습니다.
성경에서 어떤 사람은 하나님으로부터 직접 소명을 받았습니다.
아브라함이 그랬고, 모세가 그랬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보내신 다른 사람을 통해서 소명을 받았습니다.
다윗이 그랬고, 엘리사가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성경 속의 위대한 인물에게만 소명을 주시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만난 사람들과 삼손의 부모님들과 롯에게도 하나님은 소명을 주셨습니다.
소명을 깨닫는 또 다른 방법을 오늘 본문의 느헤미야를 통해 깨달았습니다.
느헤미야는 자신이 가진 기도의 은사를 통해서 소명을 깨달았습니다.
느헤미야는 기도하며 자신의 민족에 대해 부담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의 민족을 위해 자신을 쓰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깨달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느헤미야는 자신이 겪은 고난을 보며 소명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같은 민족의 고난을 알 수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도 고난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분명히 하나님은 우리 모두를 위한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그것이 바로 소명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주시는 소명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소명대로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우리 중앙교회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이 주시는 소명을 옳게 깨닫고 그 소명대로 열심히 사시길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