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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2011 주일예배 설교

 

KCCBR, February 13, 2011

베드로전후서(10) 벧전[1 Peter] 1:20-21

“그리스도로 말미암아”[Through Christ]


1.

사람은 유한합니다. 유한한 우리는 시간과 공간에 제한되어 있습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온 세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습니다. 지구 건너편에 있는 분들과 실시간으로 얼굴을 보며 통화할 수도 있습니다. 돈이 좀 많이 들고 조금만 불편을 감수하면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가서 사랑하는 사람들의 얼굴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시간에 대하여 전적으로 자유롭지 못합니다. 우리는 과거로 갈 수도 없고, 또 미래로 갈 수도 없습니다. 우리는 동시에 두 곳 이상의 장소에 있지도 못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무한하십니다. 하나님은 무한하신 분이십니다. 무한하신 하나님께서 유한한 우리들에게 말씀해 주시는 것을 “계시”(啓示 revelation)라고 합니다. 마치 무대의 막이 걷히면 무대 안의 모든 장치와 배우와 이야기들이 드러나는 것처럼, 하나님의 계시는 성령 안에서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씀으로 해주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의 언어 안에서 우리에게 계시하시기 때문에 때때로 우리는 우리의 언어와 개념으로 하나님을 제한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전체적으로 알지 않고, 부분적으로 알면 하나님의 뜻을 오해하는 경우가 생기게 됩니다.


지난 주일에 우리가 나눈 말씀은 우리의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보혈을 흘리시고 생명을 바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신 이야기였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의 보혈의 값으로 우리를 죄와 사망과 심판과 지옥의 형벌에서 구원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사도 베드로를 통하여 그 구주이신 예수님에 대하여 조금 더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 말씀을 듣는 중에 우리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입장에서 좀 더 이해하려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성령님께 의지하면서 하나님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20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린바 되신 이나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바 되었으니

20  He was chosen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but was revealed in these last times for your sake.

(1) “그는 창세전부터 미리 알린바 되신 이나”(He was chosen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여기서 “그”는 우리 구주이시며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합니다. 그러면 “창세전”(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이라는 말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여기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시간 개념과 우리의 시간 개념을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시간 개념은 영원 전과 과거와 현재와 미래와 영원 후로 이어지는 일직선적인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시간을 초월해서 계십니다. 하나님은 영원 전부터 영원 후까지 동시에 보십니다. 동시에 아십니다. 동시에 체험하십니다. 마치 우리는 가로로 보고, 하나님은 세로로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창세전”이라는 말씀은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의 시간 개념 안으로 들어오신 말씀입니다. 영원하신 하나님의 시간은 영원합니다.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없습니다. 이전이나 이후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러한 시간을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가 이해하기 쉽도록 “창세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세상이 창조되기 이전”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동일한 창세전이라는 말씀이 에베소서 1:4 말씀에서도 나옵니다.

 4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4  For he chose us in him before the creation of the world

 to be holy and blameless in his sight. In love

베드로전서 1:20 말씀에서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하신 대상은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이제 에베소서 1:4에서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하신 대상은 그분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그리스도를 택하셨을 때, 하나님은 또한 우리를 그리스도 안에서 택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믿을 때부터가 아니라 창세전에 이미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또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리스도는 하나님 안에 있다는 말씀도 됩니다.


그리스도는 창세전에 하나님께 알려지셨고, 또 하나님의 택함을 받으셨습니다. 또 우리는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 알려졌고, 또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아직 그러한 사실이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아직 하나님의 시간이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침내 하나님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품 안에서 계시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실 시간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2) “이 말세에 너희를 위하여 나타내신바 되었으니”(but was revealed in these last times for your sake):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은 우리를 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의 구원이 성취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저와 여러분과 온 세상의 구원받은 이들과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모든 하나님의 자녀들은 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었습니다. 그들 모두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 구원을 이루시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이 땅에 보내심을 받은 것입니다. 갈라디아서 4:4-6 말씀을 볼까요?

 4  때가 차매 하나님이 그 아들을 보내사

 여자에게서 나게 하시고 율법 아래에 나게 하신 것은

 4  But when the time had fully come, God sent his Son,

 born of a woman, born under law,

하나님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율법 아래 나게 하신 것은 왜 그럴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뜻이 무엇일까요? 5절 말씀을 봅시다.

 5  율법 아래에 있는 자들을 속량하시고

 우리로 아들의 명분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5  to redeem those under law,

 that we might receive the full rights of sons.

예수님께서 율법 아래 나시고, 율법 아래 있는 자들을 속량하신 것이라는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오직 유대인들만 율법 아래 있는 것이 아니라, 아담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율법 아래, 정죄 아래, 사망 아래, 심판 아래, 영원한 지옥의 형벌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속량하신 분이 곧 우리 주님이십니다. 속량은 지난주일에 보았듯이 형벌을 받을 이들을 대신하여서 값을 치러주어 형벌에서 자유롭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아담 안에서, 율법 안에서, 정죄 아래 있던 우리가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의 명분을 얻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의 권리를 얻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성부 하나님께서 보내신 성자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하신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6절 말씀을 봅시다.

 6  너희가 아들이므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빠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

 6  Because you are sons,

 God sent the Spirit of his Son into our hearts,

 the Spirit who calls out, “Abba, Father.”

우리는 이제 하나님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우리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아들의 성령을 보내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성령이 우리 안에서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고 고백할 때마다, 그것은 우리의 마음속에 계신 성령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도록 하는 것입니다. 성령은 그리스도의 영입니다. 그래서 성령께서 임하시면 회개하고 우리는 예수님을 구주와 주님으로 믿고 고백합니다. 또한 성령은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성령께서 임하시면 우리는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고 고백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인이며,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이 가장 잘 드러나는 것은 무엇을 통해서 일까요? 예, 우리의 입술의 고백인 찬양과 몸의 드림인 예배를 통해서 드러납니다. 우리의 입술로 그리스도를 찬양할 때, 우리는 주님을 전합니다. 우리의 몸으로 예배하며, 성찬의 빵을 받고, 잔을 받을 때, 우리는 우리의 몸으로 주님을 오실 때까지 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주일 하루 한 시간을 따로 떼어서 거룩하게 예배하는 우리는, 한 주간의 삶 중에서도 역시 세상에 보내심을 받은 빛과 소금으로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사랑을 드러내는 삶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이 한 주간도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보내셔서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신 하나님의 사랑을 드러내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21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

21  Through him you believe in God,

 who raised him from the dead and glorified him,

 and so your faith and hope are in God.

(3) “너희는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하나님을”(who raised him from the dead and glorified him): 하나님은 누구십니까? 창세전에 그리스도를 아시고, 그리스도를 택하시고,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또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시고 영광을 주신 분이 바로 성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셨다”는 말씀은 곧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다”는 표현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도 능동태로 표현되고, 그리스도의 입장에서도 능동태로 표현됩니다. 고린도전서 15:20 말씀을 봅시다.

20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20  But Christ has indeed been raised from the dead,

 the firstfruits of those who have fallen asleep.

예수님은 부활되셨을 뿐만 아니라, 부활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서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습니다. 첫 열매는 첫 열매를 드림으로 그 해의 모든 수확이 하나님께 거룩하게 드려진다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드리는 주일의 예배가 우리의 모든 삶을 거룩하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마치 우리가 드리는 십일조 헌금이 우리의 모든 재정 생활을 거룩하게 만드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의 살아 있는 동안에 주님께서 다시 오시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 죽음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 주님께서 부활하신 것처럼 그렇게 다 부활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첫 열매이신 그리스도에 붙어 있는 우리들이 받을 부활인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미 우리의 미래를 주님 안에서 다 보았습니다. 다 체험하였습니다. 다 이루었습니다.


성부 하나님은 성자 하나님을 죽은 자들 가운데서 살아나게 하셨을 뿐만 아니라 영화롭게 하셨습니다. 여기서 영화롭다는 말씀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있다는 말씀입니다. 다시 말씀드립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 안에 있고,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시는 영광을 받으실 때, 우리도 이미 시간을 초월하여서 본다면, 하나님의 시간으로 본다면 우리도 이미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앉는 것입니다. 제가 너무 심한 말을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성경을 떠나서 말씀한다고 생각하십니까? 에베소서 2:5-6 말씀을 봅시다.

 5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

 (너희는 은혜로 구원을 받은 것이라)

 5  made us alive with Christ

 even when we were dead in transgressions--

 it is by grace you have been saved.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으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시고 부활하실 때,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습니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실 때, 우리도 함께 죽었습니다. 또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실 때, 우리도 함께 부활하였습니다. 우리가 이렇게 구원을 받은 것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에 의한 것입니다.

 6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6  And God raised us up with Christ

 and seated us with him in the heavenly realms in Christ Jesus,

뿐만 아니라,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그리스도께서 승천하실 때에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하늘로 부르셨습니다. 또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늘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우리를 앉게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함께 행한 것이 무엇입니까?

 (1)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2)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림을 받았습니다.

 (3)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로 올림을 받았습니다.

 (4)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영적 실상입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이미 하늘에 않아 있습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육체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갈라디아서 2:20 말씀을 안 볼 수가 없지요?

20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20  I have been crucified with Christ

 and I no longer live,

 but Christ lives in me.

 The life I live in the body,

 I live by faith in the Son of God,

 who loved me and gave himself for me.

우리의 매일의 삶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베드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4)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믿는 자니”(Through him you believe in God):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믿습니다. 누구든지 성령님을 말미암지 않고는 그리스도를 주시라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은 삼위일체 하나님을 믿는 사람입니다. 저는 지금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그리스도인이십니까?”(Are you a Christian?) 이것은 매우 중요한 질문입니다. 저는 이곳에 있는 모든 분들이 분명한 대답을 갖고 있기를 원합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또 이렇게 대답하실 분도 있을 것입니다. “아닙니다. 나는 그리스도인이 아닙니다. 내가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는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그리스도인이 되는지 알려주십시오.” 그렇습니다.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이 그리스도인입니다. 아직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신 분들은 마음을 열고 그리스도를 모셔 드림으로써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나는 놀라운 은혜를 체험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5) “너희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게 하셨느니라”(and so your faith and hope are in God):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우리의 믿음과 소망이 하나님께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무엇을 신뢰하십니까? 여러분은 무엇을 바라보십니까? 다윗은 시편 20편에서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시편 20:7 말씀을 봅시다.

 7  어떤 사람은 병거, 어떤 사람은 말을 의지하나

 우리는 여호와 우리 하나님의 이름을 자랑하리로다

 7  Some trust in chariots and some in horses,

 but we trust in the name of the LORD our God.

성경 시대의 말은 오늘날의 전차나 탱크처럼 전쟁 무기였습니다. 전쟁을 하기만 하면 승리하는 다윗에게 하나님은 말이나 병거를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말과 병거를 가진 적과 싸워서 말과 병거를 노획하여도 말은 발목의 힘줄을 끊어서 무력하게 하였고, 병거는 다 불태워 없애버리도록 하셨습니다. 왜 하나님은 다윗에게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 못하게 하셨을까요? 그것은 다윗으로 하여금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도록 하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우리도 우리의 신뢰와 소망을 하나님께만 두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또 디모데전서 4:10 말씀에서 사도 바울은 사랑하는 제자 디모데에게 이렇게 권면합니다.

10  이를 위하여 우리가 수고하고 힘쓰는 것은

 우리 소망을 살아 계신 하나님께 둠이니

 곧 모든 사람 특히 믿는 자들의 구주시라

10  (and for this we labor and strive),

 that we have put our hope in the living God,

 who is the Savior of all men, and especially of those who believe.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소망을 사랑계신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저는 “둠”이라는 말을 보면 “Parking”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우리의 차를 두는 곳은 안전한 곳이어야 합니다. 도둑이 끓거나, 홍수가 나거나, 차를 둔 기반이 무너지는 것이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도 우리의 소망을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에 두면, 우리는 반드시 실패를 체험하고야 말 것입니다.


이 몸의 소망 무엔가? 우리 주 예수뿐일세

My hope is built on nothing less Than Jesus' blood and righteousness;

우리 주 예수밖에는 믿을 이 아주 없도다

I dare not trust the sweetest frame, But wholly lean on Jesus' name.

굳건한 반석이시니 그 위에 내가 서리라

On Christ, the solid Rock, I stand; All other ground is sinking sand,

그 위에 내가 서리라

All other ground is sinking sand.


4.

이제 말씀을 정리하여 보겠습니다. 우리의 삶이 고달픈 것은 우리가 잘못된 것에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두기 때문입니다. 다윗에게 병거와 말을 의지하지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오늘 우리에게도 우리의 병거와 말이 아닌 오직 삼위일체 하나님만을 의지하게 하십니다. 우리의 소망을 오직 굳건하신 반석인 예수 그리스도에게만 두게 하십니다. 이 한 주간 사시는 동안,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도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무엇을 하든지 기도하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찬양하면서 하시기 바랍니다. 찬양하는 사람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때문입니다. 무엇을 하든지, 어떠한 환경 안에 있든지, 저와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을 하나님의 품에 안아 주시고 계심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이제 이 문을 나서면 세상인데, 이 한 주간도 세상에서의 삶에서 오직 우리 하나님께만 우리의 믿음과 소망을 둠으로 승리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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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마릅니다. I'm Thirsty. 요한 7:37-39 물이야기 우리가 마신 물은 30초 후에 혈액에 도달. 1분후 뇌조직에 도착. 10분후에 피부에 도착. 20분 후에 간, 심장, 신장에 도착한다. 한 번 마신 물은 몸 밖으로 완전히 나갈 때까지 약 1개월정도 기간이 소요. 동...
    Date2010.12.16 By이태은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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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3) "산 소망" 벧전 1:3-7 (12/5/2010) 문제포함

    KCCBR, December 5, 2010 베드로전후서 (3) 벧전[1 Peter] 1:3-7 “산 소망”[A Living Hope] 1. 오늘이 벌써 12월 첫 주일입니다. 이제 이 해도 오늘을 포함해서 네 번의 주일이 지나면 끝이 나고, 우리는 새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12월은 성탄주일이 있는 달...
    Date2010.12.05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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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deo+Manuscript) "The Faith That Shows Gratitude" Luke 17:11-19 (11/28/2010) Brother Jim Szolis

    KCCBR Combined Worship 연합예배 11-28-10 Faith that Shows Gratitude 감사를 드러내는 믿음 Luke 누가복음 17:11-19 Many of us have just finished spending time with our friends and families celebrating Thanksgiving. Thanksgiving is one day of t...
    Date2010.11.28 ByJim Szolis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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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2010 추수감사주일 "여호와 우리 하나님" 시 100:1-5 (11/21/2010)

    KCCBR, November 21, 2010 추수감사주일 2010 Thanksgiving Sunday 시편 [Psalms] 100:1-5 “여호와 우리 하나님”[The LORD our God] 1. 중국 고사성어에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자적인 의미는 “국경지대의 한 노인의 말”(the horse of an o...
    Date2010.11.27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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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2) "아버지, 성령, 예수" 벧전 1:1-2 (11/14/10)

    KCCBR, November 14, 2010 베드로전후서 (2) 벧전[1 Peter] 1:1-2 “아버지, 성령, 예수”[Father, Spirit, Jesus] 1. 지난 주일에는 오랜만에 야외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대자연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Date2010.11.14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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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2010 야외예배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시 121:1-8 (11/7/10)

    KCCBR, November 7, 2010 야외예배 시편 Psalms 121:1-7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Where Does My Help Come from?] 1. 우리의 믿음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믿음 따로 생활 따로”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주일의 ...
    Date2010.11.07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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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다음에"(Next) 출애굽기 15:22-27 (10/31/2010) 이태은 목사, 통역 김대영 형제

    다음에 next 출 16:22-26 1.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마음 속으로 여러 가지 해답을 찾고 계십니까? 혹시 그 중에서 공기나 물이라는 해답을 가지신 분 계십니까? 공기와 물은 우리 주위에 너무 흔해서 상당히 저평가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
    Date2010.11.05 By이태은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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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1) "사도 베드로" 벧전 1:1 (10/24/10) (한영문제 포함)

    KCCBR, October 24, 2010 베드로전후서 (1) 벧전[1 Peter] 1:1 “사도 베드로”[Apostle Peter] 1. 그동안은 우리가 사도 바울의 로마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오늘부터 사도 베드로의 베드로전서와 베드로후서 말씀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이 말씀을 함...
    Date2010.10.24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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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로마서 이야기 (54)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16:25-27 (10/17/10)

    KCCBR, October 17, 2010 로마서 이야기 (54)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Gospel and Jesus Christ] 로마서 [Romans] 16:25-27 1. 이제 오늘이 로마서에 대한 연속 강해 설교를 한 54회 째로, 마지막 시간입니다. 이 중에 53번은 제가 메시지를 전달했고, 한 번...
    Date2010.10.17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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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로마서 이야기 (53) "고린도 교회" 16:21-23 (10/10/2010) (문제포함)

    KCCBR, October 10, 2010 로마서 이야기 (53) “고린도 교회” [The Church of Corinth] 로마서 [Romans] 16:21-23 1. 신약성경에서 교회가 처음으로 시작된 도시는 예루살렘입니다.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성령 강림의 역사 후에 탄생한 예루살렘 교회는 모든 ...
    Date2010.10.11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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