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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BR, January 23, 2011

베드로전후서(8) 벧전[1 Peter] 1:17

“두려움과 사랑”[Fear and Love]


1.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각 사람은 하나님 앞에 그리고 세상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세상을 위한 제사장적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합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의 삶이 결코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어렸을 때에는 인생이 쉬워 보였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먹어갈수록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쉬운 것이 아님을 알게 됩니다.


저는 지난 주일에 우리의 형제들과 이웃들에게 거룩함과 사랑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거룩함과 사랑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면이 있습니다. 거룩함이 깨어질 때, 사랑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사랑이 없는 거룩함도 또한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온전한 거룩함과 온전한 사랑을 온전하게 보여주신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신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늘 주님을 우리 마음에 모시고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주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거룩함과 사랑의 온전한 모습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우리 주님은 세상에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전하셨습니다. 또한 세상을 위한 대제사장으로서 친히 희생제물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신앙과 삶은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에 있습니다. 우리가 어디서 어떻게 잘못되었는가를 돌아볼 때, 우리 주님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우리의 문제를 온전하게 진단하게 됩니다. 바른 진단이 나오면, 또한 바른 치유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동안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드러내어 온전한 진단을 받으며, 또한 온전한 치유까지 일어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

17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를

 너희가 아버지라 부른즉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

17  Since you call on a Father

 who judges each man's work impartially,

 live your lives as strangers here in reverent fear.

사도 베드로는 하나님을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who judges each man's work impartially,)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영어로 “favoritism”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한국어로는 “편애”(偏愛)라는 말로 번역할 수 있습니다. 편애와 짝이 되는 말이 편증(偏憎)입니다. 편애하는 사람은 편증합니다. 하나님께서 “외모로 보시지 않고”라는 말씀은 “편애하시지도 않고, 편증하시지도 않는다.”라는 말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온갖 종류의 편애와 편증이 있습니다. 가까이는 가족 안에서도 알게 모르게 편애와 편증이 있고, 멀리는 인종 간에도 편애나 편증이 알게 모르게 존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이십니다. 여기에서 “행위” 혹은 “행동”이라는 말은 하나님이 보시는 행위이기 때문에 사람의 마음의 동기와 의향까지 모든 것을 포함한 행위를 의미합니다. 사실 행동과 마음은 하나입니다. 제가 처음에 심리학의 정의를 들었을 때, 받은 충격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저는 심리학을 “심리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심리학의 정의는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하나님도 단지 우리의 겉모습이나 겉으로 드러난 행동만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 각 사람의 마음을 포함한 모든 종류의 행동과 행위를 공정하게 보시고, 아시고, 심판하시는 분이십니다.


3.

이 하나님이 바로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이 하나님을 예배할 때마다, 찬양할 때마다, 기도할 때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우리가 기도할 때 이렇게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마태복음 6:12 말씀을 봅시다.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2  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

그러면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주지 않고,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기도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그 기도를 들어주실까요? 사람을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가, 이런 기도를 들어주실까요?


영어 번역에서도 볼 수 있듯이, 우리 주님께서 하신 말씀을 직역한다면, 이 기도는 “우리가 우리에게 빚진 자들을 용서하여 주었듯이, 우리의 빚도 용서해 주세요.”라는 뜻입니다. 죄를 범하는 것은 곧 빚을 지는 것이고, 빚을 탕감해 주는 것은 곧 용서해 주는 것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8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해 주신 한 비유가 나옵니다. 이 비유의 주인공은 일만 달란트의 천문학적 빚을 왕에게 탕감 받았는데, 자기의 친구에게 백 데나리온의 빚을 받기 위해서 위협하고 옥에 가둡니다. 그러자 이 소식을 들은 왕은 친구를 가둔 그 사람을 불러서 그를 옥에 가두어 버립니다.


성경 시대에 한 데나리온은 노동자 한 명의 하루 품삯에 해당하는 액수였습니다. 계산하기 편하게 오늘날의 100 달러에 해당한다고 합시다. 그러면 백 데나리온은 일만 달러 정도 됩니다. 이 주인공은 친구에게 빚 일만 달러를 받아내기 위해서 그를 감옥에 가두어 버린 것입니다. 가족들이 빨리 돈 일만 달러를 만들어 오라는 것이지요. 이 사람의 입장이 이해가 되시죠? 그런데 그가 왕으로부터 탕감 받은 일만 달란트는 얼마나 될까요? 한 달란트는 6천 데나리온입니다. 그러니까 한 달란트는 0.6 밀리언(million) 달러이며, 일만 달란트는 6 빌리언(billion) 달러가 되는 것입니다. 6 빌리언 달러의 빚을 탕감 받은 사람은 왜 일만 달러의 빚을 받으려고 친구를 옥에 가두었다가, 다시 왕에게 붙잡혀 가서 자신이 옥에 갇히게 되었을까요?


이 사람은 왕에게 은혜를 받은 것을 가볍게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왕이 자신 때문에 일만 달란트를 손해 본 것을 어쩌면 우습게 생각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자신이 친구에게 받아야 할 돈 백 데나리온은 크게 보였습니다. 친구를 옥에 가둘 정도로 심각한 돈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왕에게는 긍휼을 받았지만, 자신의 친구에게는 긍휼을 베풀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왕은 그에게 이렇게 말합니다.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Shouldn't you have had mercy on your fellow servant just as I had on you?)(마 18:33)


이 비유를 마치면서 우리 주님은 이 비유에 대하여 이렇게 해석해 주십니다. 마태복음 18:35 말씀을 봅시다.

35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

35  "This is how my heavenly Father will treat each of you

 unless you forgive your brother from your heart."

무슨 말씀입니까? 우리 주님은 주님께서 친히 가르쳐 주신 기도를 반대의 예를 비유로 들어서 다시 자세하게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마태복음 6장에서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Forgive us our debts, as we also have forgiven our debtors.)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신 주님은 마태복음 18장에서 이 비유를 통하여 “만일 너희가 너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주지 않았다면, 너희도 역시 너희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기도할 수 없다.”고 가르치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주지 않았다면, 우리도 역시 우리의 죄를 사해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할 수 없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가 우리의 형제와 자매와 이웃의 죄를 사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진정으로 깨닫지 못했거나, 그 사랑과 그 은혜를 우습게 여기고, 경홀히 여기고, 우롱하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 우리가 우리의 형제와 자매와 이웃을 마음으로부터 용서하지 못하고, 사랑하지 못한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사랑이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인간관계는 우리의 하나님과의 관계와 그대로 직결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하나님과 직접적으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다 보십니다. 하나님은 다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다 아십니다. 우리가 사람들은 혹시 속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하나님을 속일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의 겉모습을 보시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의 행동, 마음의 동기, 마음의 의향부터 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마음으로부터 우리의 형제와 이웃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4.

사도 베드로는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live your lives as strangers here in reverent fear)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나그네로 있을 때는, 곧 우리가 이 세상 나그네 길을 걸어가는 동안을 의미합니다. 사도 베드로가 우리에게 촉구하는 것은, 우리가 이 세상에 사는 동안, 마땅히 하나님을 공경하는 태도로 두려워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마땅한 태도로서의 두려움(phobia)을 “경외”(敬畏 reverent fear)라고 합니다. 이러한 마땅한 태도로서의 경외는 “공포”(恐怖)와는 구분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사도 요한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요한일서 4:16-18 말씀을 봅시다.

16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을 우리가 알고 믿었노니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사랑 안에 거하는 자는 하나님 안에 거하고

 하나님도 그의 안에 거하시느니라

16  And so we know and rely on the love God has for us.

 God is love.

 Whoever lives in love lives in God,

 and God in him.

하나님의 자녀들로서 우리는 성령 안에서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랑 안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사랑이심을 알게 되었습니다.

17  이로써 사랑이 우리에게 온전히 이루어진 것은

 우리로 심판 날에 담대함을 가지게 하려 함이니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

17  In this way, love is made complete among us

 so that we will have confidence on the day of judgment,

 because in this world we are like him.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의 사랑이 우리 안에 거함으로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 온전하게 이루어졌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 정죄에 대한 두려움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설 때에 두려움이 없습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더 이상 정죄함이 없습니다. 우리 주님께서 죄와 사망의 정죄에서 우리를 구하셨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주께서 그러하심과 같이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러하니라”(because in this world we are like him.). 제가 서두에서 우리 주님은 거룩하심과 사랑에서 온전한 본을 보여 주셨다고 말씀드렸죠? 우리 주님께서 두려움이 없이 사랑으로 나아가셨듯이 우리도 두려움이 없이 사랑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것입니다.

18  사랑 안에 두려움이 없고

 온전한 사랑이 두려움을 내쫓나니

 두려움에는 형벌이 있음이라

 두려워하는 자는 사랑 안에서 온전히 이루지 못하였느니라

18  There is no fear in love.

 But perfect love drives out fear,

 because fear has to do with punishment.

 The one who fears is not made perfect in love.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면, 하나님을 마땅히 경외하지만, 하나님에 대한 공포를 갖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의 온전하신 사랑이 우리에게서 그러한 공포를 물리쳐 주셨습니다. 우리가 아직 그런 공포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받지 못하였다는 증거가 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과 그분의 심판에 대한 공포에 다시는 사로잡히지 말아야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마땅히 하나님을 경외하며 이 세상의 나그네로서의 하루하루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우리의 형제와 이웃에게 사랑으로 다가가야 하는 것입니다. 저는 최근에 우리 교회의 한 가족으로부터 우리 교회가 정말로 신나는 교회, 주의 사랑으로 가득한 교회,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보고 다윗이 덩실덩실 춤을 추었던 그러한 춤을 출 수 있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한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정말 우리 교회가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우리의 형제와 이웃에게로 가까이 나아가 마음을 열고 손을 맞잡아야 할 것입니다. 가장 강한 군대는 적군을 아군으로 만드는 군대입니다. 가장 약한 군대는 아군끼리 적군이 되는 군대입니다. 우리 교회가 주님의 강한 용사들의 군대가 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교회 안에서 분열과 파당이 없이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함으로써만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에만 우리는 적군까지도 아군으로 동화시키는 진정으로 강한 군대가 될 수 있습니다.


5.

그래서 사도 요한은 계속해서 이렇게 말씀합니다. 요한일서 4:19-21 말씀을 봅시다.

19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

19  We love

 because he first loved us.

하나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는 마땅히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20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이는 거짓말하는 자니

 보는바 그 형제를 사랑하지 아니하는 자는

 보지 못하는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느니라

20  If anyone says, "I love God," yet hates his brother,

 he is a liar.

 For anyone who does not love his brother, whom he has seen,

 cannot love God, whom he has not seen.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또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하는 사람이 그의 형제와 이웃을 미워한다면, 그는 거짓말하는 자입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눈앞에 매일 보는 그 형제와 자매와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는 자가 어떻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가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한다고 말하기는 쉬우나, 형제와 자매와 이웃을 말과 입이 아닌 행함과 진실함으로 사랑하는 것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면, 그래서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그 사랑은 우리의 형제자매에 대한 사랑과 이웃 사랑으로 드러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21  우리가 이 계명을 주께 받았나니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는 또한 그 형제를 사랑할지니라

21  And he has given us this command:

  Whoever loves God must also love his brother.

우리가 주님께 받은 계명은 이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또한 반드시 그의 형제를 사랑해야만 한다.”


6.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우리 앞에 있는 새로운 한 주간의 삶을 살면서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하나님은 우리의 겉모습만 보고 우리를 심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마음의 동기와 의향부터 우리의 모든 모습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것을 들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간에 우리의 형제와 자매와 이웃을 용서하기로 결단합시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으로 다가가 사랑의 교제의 악수를 나눕시다. 이것이 하나님을 진정으로 경외하는 자세,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자세로 사는 자녀의 모습입니다. 에로스(eros)의 사랑, 스톨게(storge)의 사랑, 휠리아(philia)의 사랑은 감정적인 사랑, 조건적인 사랑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가페(agape)의 사랑은 감정이 아닙니다. 조건이 아닙니다. 아가페의 사랑은 하나의 의지적 결단입니다. 주님께서 나를 사랑하셨기에, 내가 주님을 사랑하기에, 나의 형제와 자매와 이웃을 사랑하는 사랑입니다. 이 의지적 결단은 사랑스러워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로 결단하고 하는 사랑입니다.


우리는 하루아침에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를 주신 것과 같은 그런 순도와 그런 강도와 그런 크기의 사랑을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과 같은 종류의 사랑은 할 수 있습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나의 배우자와 자녀와 부모와 주 안에서의 형제자매와 내가 매일 만나는 이웃들에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과 같은 종류의 사랑인 아가페의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사랑으로 우리가 앞으로 나아갈 때, 우리는 심판의 두려움을 벗어버리고, 주님을 경외하면서 이 한 주간을 살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은 내가 먼저 말을 거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먼저 웃어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랑은 내가 먼저 상대방의 눈을 바라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 사랑은 내가 먼저 용서를 비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랑은 내가 먼저 설거지를 하기 위하여 손에 물을 묻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랑은 내가 먼저 변기를 깨끗하게 닦기 위하여 손에 고무장갑을 끼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이 사랑은 내가 먼저 따뜻한 음료수를 동료에게 건네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은 누가 생각나십니까? 무엇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그것을 하게 해 달라고 기도합시다. 그리고 다시 다음 주일에 만납시다. 이 한 주간에 한 계단 혹은 두 계단을 올라가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는 우리 중앙교회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KCCBR, January 23, 2011 베드로전후서(8) 벧전[1 Peter] 1:17

“두려움과 사랑”[Fear and Love]


1. 베드로전서 1:7 말씀을 읽으라. “외모로 보시지 않고 각 사람의 행위대로 심판하시는 이”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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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마태복음 6:12 말씀을 읽으라. 만일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주지 않고, 하나님께 우리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기도한다면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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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마태복음 18:21-22 말씀을 읽으라. 예수님은 우리의 용서가 어떠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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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마태복음 18:23-35 말씀을 돌아가면서 읽으라. 일만 달란트는 60억 불 정도이며, 일백 데나리온은 만 불 정도 된다. 왕에게 60억불을 탕감 받은 종이 자기의 동료에게서 만 불을 받아내기 위하여 그를 감옥에 가둔 행동의 동기는 무엇이며, 의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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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태복음 18:33 말씀을 다시 읽으라. 이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이 무엇임을 알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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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태복음 18:35 말씀을 다시 읽으라. 예수님은 이 비유에 대한 결론적 해석으로 무엇이라고 말씀하시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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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베드로전서 1:17 말씀을 다시 읽으라. 사도 베드로는 “너희가 나그네로 있을 때를 두려움으로 지내라”고 촉구한다. 여기서의 두려움은 어떤 종류의 두려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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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요한일서 4:16 말씀을 읽으라. 이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과 하나님의 사랑에 대하여 알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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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요한일서 4:17 말씀을 읽으라. 심판 날에 하나님 앞에서 담대함을 갖게 된 우리는 이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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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요한일서 4:18 말씀을 읽으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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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요한일서 4:19 말씀을 읽으라. 우리는 왜 서로 사랑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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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요한일서 4:20 말씀을 읽으라. “하나님을 사랑하노라 하고 그 형제를 미워하면” 왜 거짓말쟁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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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요한일서 4:21 말씀을 읽으라. 주께서 우리에게 주신 계명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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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한 주간 동안 이 사랑을 실천할 방법을 각자 나누고 기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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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4) "예수님을 사랑하세요?" 벧전 1:8-9 (12/26/2010)

    KCCBR, December 5, 2010 베드로전후서 (4) 벧전[1 Peter] 1:8-9 “예수를 사랑하세요?”[Do You Love Jesus?] 1. 오늘은 금년도 마지막 52번째 주일입니다.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하루...
    Date2010.12.27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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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2010 성탄주일 "영광과 평화" 눅 2:13-14 (12/19/2010)

    KCCBR, December 19, 2010 성탄주일 Christmas Sunday 누가복음[Luke] 2:13-14 “영광과 찬송”[Glory & Pease] 1. 2010 성탄 주일을 맞이하여 2000여 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은혜와 복 주심이 성도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
    Date2010.12.19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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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목마릅니다. I'm Thirsty." 요한 7:37-39 (12/12/10) 이태은 목사

    목마릅니다. I'm Thirsty. 요한 7:37-39 물이야기 우리가 마신 물은 30초 후에 혈액에 도달. 1분후 뇌조직에 도착. 10분후에 피부에 도착. 20분 후에 간, 심장, 신장에 도착한다. 한 번 마신 물은 몸 밖으로 완전히 나갈 때까지 약 1개월정도 기간이 소요. 동...
    Date2010.12.16 By이태은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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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3) "산 소망" 벧전 1:3-7 (12/5/2010) 문제포함

    KCCBR, December 5, 2010 베드로전후서 (3) 벧전[1 Peter] 1:3-7 “산 소망”[A Living Hope] 1. 오늘이 벌써 12월 첫 주일입니다. 이제 이 해도 오늘을 포함해서 네 번의 주일이 지나면 끝이 나고, 우리는 새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12월은 성탄주일이 있는 달...
    Date2010.12.05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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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deo+Manuscript) "The Faith That Shows Gratitude" Luke 17:11-19 (11/28/2010) Brother Jim Szolis

    KCCBR Combined Worship 연합예배 11-28-10 Faith that Shows Gratitude 감사를 드러내는 믿음 Luke 누가복음 17:11-19 Many of us have just finished spending time with our friends and families celebrating Thanksgiving. Thanksgiving is one day of t...
    Date2010.11.28 ByJim Szolis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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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2010 추수감사주일 "여호와 우리 하나님" 시 100:1-5 (11/21/2010)

    KCCBR, November 21, 2010 추수감사주일 2010 Thanksgiving Sunday 시편 [Psalms] 100:1-5 “여호와 우리 하나님”[The LORD our God] 1. 중국 고사성어에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자적인 의미는 “국경지대의 한 노인의 말”(the horse of an o...
    Date2010.11.27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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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2) "아버지, 성령, 예수" 벧전 1:1-2 (11/14/10)

    KCCBR, November 14, 2010 베드로전후서 (2) 벧전[1 Peter] 1:1-2 “아버지, 성령, 예수”[Father, Spirit, Jesus] 1. 지난 주일에는 오랜만에 야외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대자연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Date2010.11.14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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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2010 야외예배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시 121:1-8 (11/7/10)

    KCCBR, November 7, 2010 야외예배 시편 Psalms 121:1-7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Where Does My Help Come from?] 1. 우리의 믿음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믿음 따로 생활 따로”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주일의 ...
    Date2010.11.07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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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다음에"(Next) 출애굽기 15:22-27 (10/31/2010) 이태은 목사, 통역 김대영 형제

    다음에 next 출 16:22-26 1.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마음 속으로 여러 가지 해답을 찾고 계십니까? 혹시 그 중에서 공기나 물이라는 해답을 가지신 분 계십니까? 공기와 물은 우리 주위에 너무 흔해서 상당히 저평가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
    Date2010.11.05 By이태은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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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1) "사도 베드로" 벧전 1:1 (10/24/10) (한영문제 포함)

    KCCBR, October 24, 2010 베드로전후서 (1) 벧전[1 Peter] 1:1 “사도 베드로”[Apostle Peter] 1. 그동안은 우리가 사도 바울의 로마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오늘부터 사도 베드로의 베드로전서와 베드로후서 말씀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이 말씀을 함...
    Date2010.10.24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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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로마서 이야기 (54)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16:25-27 (10/17/10)

    KCCBR, October 17, 2010 로마서 이야기 (54)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Gospel and Jesus Christ] 로마서 [Romans] 16:25-27 1. 이제 오늘이 로마서에 대한 연속 강해 설교를 한 54회 째로, 마지막 시간입니다. 이 중에 53번은 제가 메시지를 전달했고, 한 번...
    Date2010.10.17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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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영상+원고) 로마서 이야기 (53) "고린도 교회" 16:21-23 (10/10/2010) (문제포함)

    KCCBR, October 10, 2010 로마서 이야기 (53) “고린도 교회” [The Church of Corinth] 로마서 [Romans] 16:21-23 1. 신약성경에서 교회가 처음으로 시작된 도시는 예루살렘입니다.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성령 강림의 역사 후에 탄생한 예루살렘 교회는 모든 ...
    Date2010.10.11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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