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ose Your Language:
한국어/Korean   영어/English

Extra Form
 

KCCBR, January 16, 2011

베드로전후서 (7) 벧전[1 Peter] 1:13-16

“거룩하라”[Be Holy]


1.

금세기 최고의 신학자로 불리는 스위스 바젤(Basel) 출생의 카를 바르트(Karl Barth 1866-1968)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인간들은 땅 위에 있다”라는 유명한 말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 말은 너무나 당연한 것처럼 들립니다. “유명한 분이 이런 말을 했으니 유명한 말이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 말에서 그가 강조하고자 했던 바는 하나님과 사람들의 무한한 간격이었습니다.


바르트는 인간의 위대함과 가능성을 무한히 강조하던 19세기 후반과 20세기 초반에 스위스와 독일에서 교육을 받았습니다. 이 시대의 신학은 죄를 미워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죄에 대한 하나님의 정의롭고 준엄하신 심판에 대하여 설교하지 않았습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인이 따라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하나의 윤리 교과서나 철학 서적으로 이해되어졌습니다. 그들은 이 세상이 점점 더 나아질 것이고 진보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시대의 신학적 분위기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세상은 이처럼 계속적으로 좋아져서 결국 인간의 힘으로 천년왕국을 이루고, 그 후에 우리 주님이 이 세상에 임하시고, 새 하늘과 새 땅이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신학을 자유주의(liberalism)이라고 합니다.


그러던 중 1914년 7월 28일에 제일차세계대전이 터졌습니다. 스위스의 자휀빌(Safenwil)이라는 한 시골마을에서 목회를 하던 바르트는 전쟁의 소식에 경악하였습니다. 특별히 바르트의 스승들도 포함된 독일의 그리스도인들이며 지성인들이 독일 정부의 전쟁 선포를 공식적으로 지지하는 선언을 하였습니다. 바르트는 그 당시를 이렇게 회상하였습니다.


“그 해 8월 초순은 적어도 나에게는 암흑의 날이었다. 93명의 독일 지성인들이 빌헬름 2세의 전쟁 선포에 대하여 공식적으로 지지 성명을 발표했는데, 이 지식인들 중에는 이제까지 숭앙해왔던 나의 신학 스승들의 이름들이 함께 있었다는 사실은 나를 더욱 경악하게 하였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이들의 윤리학과 교리, 성서 해석과 역사관을 따르지 않기로 결심했다. 더욱이 19세기 신학은 더 이상 장래를 기약할 수 없다는 점을 절감했다.”


전쟁을 통하여 그동안 그렇게 신뢰하였던 인간성의 위대함이 여지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바르트는 자신이 그동안 배운 신학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하였습니다. 바르트는 기도하면서 성경으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그는 이제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읽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통하여 “세상의 왕국” 즉, 이 세상의 정치가들과 신학자들이 함께 세울 지상천국이 불가능한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왕국” 즉, 하나님이 세우시고, 하나님의 자녀들이 참여하게 되는 진기하고 전혀 새로운 왕국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곧 그의 신앙과 설교와 신학의 주제가 이 하나님의 왕국이 되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바르트는 기도하면서 로마서를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그리하여 자기의 교수들에게 배운 신학대로가 아니라, 로마서 그 자체를 설교하게 됩니다. 이 말씀을 설교하면서 바르트는 하나님의 왕국은 신학적 자유주의자들에 의해서 세워지는 것도 아니고, 공산주의자들의 혁명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아님을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창조하시는 삶을 통하여 이루시는 왕국이었습니다. 바르트는 이러한 그의 깨달음을 설교한 로마서 주석을 드디어 1919년에 출판합니다. 1919년이면 우리나라는 기미년 31운동이 일어나던 해죠? 그러나 스위스의 시골의 한 목회자가 출판한 이 주석은 세상에 아무런 주목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바르트는 여기에서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로마서 주석을 다시 쓰기 시작합니다. 그는 특히 자신의 자유주의 신학 스승들을 뛰어넘는 그 이전의 신학자들의 글을 읽었습니다. 도스토예프스키(Dostoevski), 키르케고어(Kierkegaard), 루터(Luther), 칼뱅(Calvin) 등의 저서를 읽은 것이 그의 생각을 좀 더 명확하게 표현하는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바르트는 로마서 주석 제1판을 낸 2년 후인 1921년에 제2판을 내게 되었습니다. 이 주석은 바르트를 하루아침에 유명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당시 로마 가톨릭 신학자들의 하나였던 칼 아담은 “카를 바르트가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놀이터에 폭탄을 던졌다”고 말할 정도로 이 작품이 가져온 충격은 컸습니다. 바르트는 “나는 우연히 잡은 교회종의 줄을 잡아당겨, 마을의 모든 사람들을 잠에서 깨게 한 사람과 같았다.”고 회상하였습니다.


바르트는 그의 로마서 주석으로 도도하게 흐르던 자유신학의 강줄기를 180도로 바꾸어서 바르게 흐르게 하였습니다. 그리스도교 역사에서 이러한 평가를 받는 신학자는 바르트 자신을 포함해서 루터와 키르케고어 정도입니다. 바르트가 한 일을 한 마디로 말한다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때까지의 그리스도교는 실상은 인간을 우상으로 삼은 인간 우상 종교였던 것입니다. 그는 인간 중심의 그리스도교를 버리고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 중심의 그리스도교로 돌아간 것입니다. 제가 서두에 말씀드렸던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인간들은 땅 위에 있다”라는 바르트의 말은 이런 문맥에서 한 것이었습니다. 또 바르트는 더 쉽게 “하나님은 하나님이고, 인간은 인간이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말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와의 진정한 만남이 없이 그리스도교라는 문화 속에서 하나님께 가까이 가려고 했던 사람들의 착각을 여지없이 깨뜨렸던 것입니다.


바르트가 했던 작업을 한 마디로 요약하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그는 사람들이 죄의 문제를 보려고 하지 않았던 온 세상에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드러내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얼마나 큰 간격이 있는지를 드러내 주었던 것입니다. 그의 이러한 외침이 일차세계대전이라는 인류 스스로 만든 엄청난 재앙을 통하여 온 세상의 사람들의 마음에 파고들었던 것입니다. 그는 인간성을 찬양하던 세계에 “아니오.”(no)라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리하여 바르트가 잡아 당겨 울리게 한 교회 종소리를 들은 지구촌의 사람들은 모두 그 긴 잠에서 깨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인간의 죄를 고발한 바르트는 이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예”(yes)를 정당하게 강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인간성 안에서는 할 수 없는 것을 사람이 되신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는 할 수 있다고 선포하였습니다.


2.

사도 베드로는 그의 서신을 받는 성도들이 이미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예”(yes)가 되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다음과 같이 말씀하고 있습니다.

13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

13  Therefore, prepare your minds for action;

 be self-controlled;

 set your hope fully on the grace to be given you

 when Jesus Christ is revealed.

사도 베드로는 1:9 말씀에서 이들이 벌써 “영혼의 구원”을 받은 것을 선포했습니다. 이제 그들이 기다리는 것은 “육체의 구원”이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죄와 사망과 지옥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부활하심으로써, “육체의 구원” 즉 부활을 성취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은 그들의 믿음을 그분 안에 둔 모든 사람들이 미래에 체험하게 될 육체의 구원인 부활을 미리 이루어 보여주신 것이었습니다. 이 부활을 사도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라고 말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누구입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온전히 만난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그들은 믿음으로 영혼의 구원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오실 때에 임할 은혜인 육체의 구원, 부활을 온전히 바라는 이들입니다. 이들에게 사도 베드로가 한 권면은 무엇입니까?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라.”는 것입니다. 허리를 동인다는 것은 힘든 일을 하기 위해서 허리의 힘을 보강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지백체(四肢百體) 어느 한 곳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허리의 중요성은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모두가 다 알고 있는 바입니다. 허리를 동여 보강하면, 허리를 보호하며 동시에 더 큰 힘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면 평소에 감당하지 못할 일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사도 베드로는 그의 성도들에게 “마음의 허리를 동이라.”고 권면합니다. 이는 우리의 마음을 보강하여 보호하고 더 큰 힘을 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 주님의 제자로서 우리 각 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서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준비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영어 NIV는 “마음의 허리를 동이라.”는 말씀을 “행동을 하기 위하여 마음을 준비하라.”(prepare your minds for action)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 한 주 동안을 살기 위해서 우리 마음을 하나님의 은혜와 말씀으로, 그리고 성령의 붙들어 주심으로 동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직 준비가 안 된 것이고, 그렇다면 우리는 오늘 이 교회 문을 나서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아직 한 주 동안의 삶을 살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시간에 우리 주님의 은혜를 구해야 하겠습니다. “주님, 저의 마음을 붙들어 주세요. 저의 허리에 주님의 은혜로, 주님의 성령으로 동여 주세요.”라고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우리는 세상에 나갈 준비가 되어 교회 문을 나설 수 있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또한 “근신하라.”고 권면합니다. 근신한다는 것은 스스로 말과 행동을 조심하는 것입니다. 한 사람이 스스로를 조절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통 근신(勤愼)이라는 말을 쓸 때에는 부정적인 의미가 많습니다. 학교에서나 직장에서 근신은 하나의 벌칙입니다. 스스로 근신하지 않을 때, 근신을 강제적으로 명령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베드로는 우리에게 스스로 근신하라고 명령합니다. 그리스도를 다시 만날 때까지 우리의 삶의 태도로 마땅한 한 가지 모습이 바로 근신입니다. 성도가 근신하지 않을 때, 하나님은 사랑의 매를 드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여 주실 때, 마땅히 근신의 자세로 하루하루를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3.

14  너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전에 알지 못할 때에 따르던

 너희 사욕을 본받지 말고

14  As obedient children,

 do not conform to the evil desires you had

 when you lived in ignorance.

이제 14절 말씀을 봅시다. 사도 베드로는 그의 성도들과 우리가 되어야 할 또 다른 마땅한 모습을 하나님의 “순종하는 자녀들”(obedient children)이라고 제시합니다. 그러면서 불순종하는 자녀들의 모습을 대비하여 설명합니다. 불순종하는 자녀들은 누구입니까? “전에 알지 못하던 때에 따르던 사욕을 본받는” 자들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였을 때에는 그것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지 몰랐었습니다. 여기서 “사욕”(邪慾 evil desires)라고 번역된 말은 우리의 죄의 성품이 가지고 있는 욕심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뜻을 어기고 죄의 성품이 요구하는 대로 하고자 하는 정욕(情慾 lust)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불순종의 아들들은 자신의 죄의 성품이 요구하는 것을 하려고 하며, 순종하는 자녀들은 그들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을 하려고 합니다. 이로써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께 순종하는 자녀들인지, 불순종하는 자녀들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전에 알지 못하던 때에 이러한 정욕을 따라 살았던 것은 하나님께서 용서하시지만, 이제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가 이러한 정욕을 따르는 삶을 계속적으로 살 때에는 하나님께서 사랑의 징계를 하신다는 사실을 우리는 반드시 유념해야 하겠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진정으로 사랑하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그분의 뜻에 어긋나게 계속 가는데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 그것이야말로 그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는 강력한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징계가 있기 이전에 순종하는 자녀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그러면 순종하는 자녀로 사는 것은 무엇입니까?


4.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5  But just as he who called you is holy,

 so be holy in all you do;

16  기록되었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 하셨느니라

16  for it is written:

  "Be holy,

  because I am holy."

15-16절 말씀을 보겠습니다. 사도 베드로는 사욕을 좇는 삶의 반대로 순종하는 자녀의 삶은 마땅히 우리를 부르신 거룩하신 이,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우리도 모든 행실에 있어서 거룩한 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순종하는 자녀가 아버지를 닮아가듯이, 하나님의 순종하는 자녀들은 하나님을 닮아가는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하나님의 성품 중에서 거룩하심만 닮아가는 것은 아닙니다. 에베소서 5:1-2 말씀은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을 닮아야 할 것을 말씀합니다.

 1  그러므로 사랑을 받는 자녀같이

 너희는 하나님을 본받는 자가 되고

 1  Be imitators of God,

 therefore, as dearly loved children,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을 닮아가는 자들, 특별히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을 닮아가는 자들이 되어야 합니다.

 2  그리스도께서 너희를 사랑하신 것 같이

 너희도 사랑 가운데서 행하라

 그는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사

 향기로운 재물과 희생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셨느니라

 2  and live a life of love,

 just as Christ loved us

 and gave himself up for us

 as a fragrant offering and sacrifice to God.

하나님의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자신을 버리시고, 하나님께 향기로운 제물과 희생 제물이 되심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랑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 한 해 동안에 우리에게 주신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Love one another deeply from the heart)는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성품을 닮아가는 자녀들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희생적인 사랑, 아가페의 사랑의 삶을 사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을 닮아가는 우리는 또한 사도 베드로의 말씀처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가는 자녀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거룩함”(holiness)라는 말은 구약에서나 신약에서나 “분리됨” 혹은 “따로 떼어놓음”을 의미합니다. 어떤 면에서 거룩함은 수동적인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서 “사랑”은 능동적인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사랑으로 나아갑니다. 그러나 우리의 거룩함을 잃을 때에는 뒤로 물러나야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뒤로 물러나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다시 기도하고 다시 눈물 흘리며 주님 앞에 엎드려 우리의 거룩함을 회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시 사랑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이처럼 사랑과 거룩함은 동전의 양면처럼 서로 상호보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과 거룩함은 하나님의 성품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사랑과 거룩함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세상 안에서 세상과 함께 삽니다. 세상에 사는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가 가져야 하는 성품이 바로 거룩함과 사랑, 사랑과 거룩함입니다. 우리는 세상을 떠나서 살 수 없고, 그렇게 살아도 안 됩니다. 우리는 세상 가운데서 세상 사람들과 함께 살고 또 살아야만 합니다. 이때 우리에게 필요한 성품이 하나님의 성품인 거룩함과 사랑입니다.


5.

이제 말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은 성자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이 되시어 친히 우리 가운데 거하셨습니다. 그분이 보여주신 삶은 곧 사랑과 거룩함이었습니다. 그분은 사랑과 거룩함에 있어서 온전하신 본을 보여 주셨습니다. 또한 그분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하나님의 사랑과 거룩하심을 온전히 드러내셨습니다. 누구든지 이 예수님을 만나면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납니다. 영혼의 구원뿐만 아니라, 육체의 구원, 부활까지 참여하게 됩니다. 이 예수님을 통하지 않으면, 여전히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인간인 우리는 땅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 안으로 오십시오. 예수님을 만나세요.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세요. 그러면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 우리의 마음에 들어오십니다. 그때부터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의 성품에 동참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이시기에 우리가 하나님의 성품에 동참하도록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이 한 주간을 사실 때, 이 거룩함과 이 사랑으로 사시기 바랍니다. 세상 가운데 살되, 세상과 구분되게 살되, 동시에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하십시오. 그리하면 저와 여러분은 세상의 사람들로부터 하나님의 진정한 자녀들이라는 말을 듣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저와 여러분이 이 한 주 동안 주님 안에서 승리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KCCBR, January 16, 2011

벧전 1:13-16 “거룩하라”


1.

1. 베드로전서 1:13 말씀을 읽으라. 베드로는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무엇을 기다리라고 하였는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베드로전서 1:13 말씀을 읽으라. 베드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주실 은혜를 바라기” 위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하였는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베드로전서 1:14 말씀을 읽으라. 우리가 순종하는 자식처럼 무엇을 본받지 말아야 하는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 베드로전서 1:15-16 말씀을 읽으라. 우리가 순종하는 자식이 되기 위하여 어떤 자들이 되어야 하는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 에베소서 5:1 말씀을 읽으라.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자녀로서 우리는 누구를 본받는 자들이 되어야 하는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6. 에베소서 5:2 말씀을 읽으라.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 같이 우리도 어떻게 행해야 하는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7. 에베소서 5:2 말씀을 읽으라. 그리스도께서는 어떻게 하심으로써 우리를 사랑하셨는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8. 우리가 어떻게 “거룩하라”는 말씀과 “사랑하라”는 말씀을 함께 순종할 수 있을지 각자 자신의 생각을 나누라. 그리고 다음 모임이 있을 때까지 특별히 행하고 싶은 결단이 있으면 함께 나누고 기도하라.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주일 설교

주일 오전 설교 모음

  1. No Image

    (movie+Script) "소명 Calling" [느 1:5-11] (2.20.11) 이태은 목사

    소명 [느 1:5-11] 질문을 하는 딸: 동생은 왜 울기만 하는지? 공사 중으로 막아놓은 길은 왜? 나무색은 왜? 교회에 왜 가는지? 여러분은 주일 아침에 교회에 왜 나오는가? 왜 교회에서 봉사와 헌신을 하는가? 총알택시: 어디로 가고 싶은지를 기사 아저씨에게...
    Date2011.02.21 ByAdministrator Reply0
    Read More
  2. No Image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10)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벧전 1:18-19 (2/13/2011)

    2/13/2011 주일예배 설교 KCCBR, February 13, 2011 베드로전후서(10) 벧전[1 Peter] 1:20-21 “그리스도로 말미암아”[Through Christ] 1. 사람은 유한합니다. 유한한 우리는 시간과 공간에 제한되어 있습니다. 교통과 통신의 발전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온 세...
    Date2011.02.16 ByAdministrator Reply0
    Read More
  3. No Image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9) "구속" 벧전 1:18-19 (2/6/2011)

    1988년 88 서울 올림픽이 끝난 지 얼마 안 되었던, 10월 16일 낮 12시 16분,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한 주택가에서 그의 동료들 세 명과 함께 인질극을 벌이던 탈주범 지강헌이 외쳤던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혹시 그가 했던 말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있습...
    Date2011.02.07 ByManager Reply0
    Read More
  4. No Image

    (동영상+원고) "하나님의 방법대로 사랑함"(Loving God's Way) Luke 10:25-37 James Szolis (1/30/2011)

    원고는 곧 올립니다. Loving God‘s Way: Luke 10:25-37 KCCBR Combined Worship 1-30-11 Br James Szolis Luke 10:25-37 Our Church theme for this year is based on 1 Peter 1:22. Since you have purified your souls in obeying the truth through the Sp...
    Date2011.02.02 ByManager Reply0
    Read More
  5. No Image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8) "사랑과 두려움" 벧전 1:17 (1/23/2011) (문제 포함)

    KCCBR, January 23, 2011 베드로전후서(8) 벧전[1 Peter] 1:17 “두려움과 사랑”[Fear and Love] 1.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 각 사람은 하나님 앞에 그리고 세상 앞에 서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세상을 위한 제사장적 기도를 드려야 합니다....
    Date2011.01.25 ByManager Reply0
    Read More
  6. No Image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7) "거룩하라" 벧전 1:13-16 (1/16/2011) (문제 포함)

    KCCBR, January 16, 2011 베드로전후서 (7) 벧전[1 Peter] 1:13-16 “거룩하라”[Be Holy] 1. 금세기 최고의 신학자로 불리는 스위스 바젤(Basel) 출생의 카를 바르트(Karl Barth 1866-1968)는 “하나님은 하늘에 계시고, 인간들은 땅 위에 있다”라는 유명한 말...
    Date2011.01.16 ByManager Reply0
    Read More
  7. No Image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6) "이 구원에 관하여는" 벧전 1:10-12 (1/9/2010)

    KCCBR, January 9, 2011 베드로전후서 (6) 벧전[1 Peter] 1:10-12 “이 구원에 대하여는”[Concerning This Salvation] 1. 우리는 지난 주일에 금년도 우리 교회의 표어로 받은 “마음으로 뜨겁게 서로 사랑하라”(Love one another deeply from the heart)라는 ...
    Date2011.01.11 By최정인 Reply0
    Read More
  8. No Image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5) "서로 사랑하라" 벧전 1:21-22 (1/2/2011) (문제 포함)

    KCCBR, January 2, 2011 베드로전후서 (5) 벧전[1 Peter] 1:21-22 “서로 사랑하라”[Love One Another] 1. 2011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우리 배톤루지한인중앙교회 성도 여러분에게 충만하게 임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이 시간에 다 같이...
    Date2011.01.02 By최정인 Reply0
    Read More
  9. No Image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4) "예수님을 사랑하세요?" 벧전 1:8-9 (12/26/2010)

    KCCBR, December 5, 2010 베드로전후서 (4) 벧전[1 Peter] 1:8-9 “예수를 사랑하세요?”[Do You Love Jesus?] 1. 오늘은 금년도 마지막 52번째 주일입니다. 지나간 한 해를 돌아보면,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우리의 하루...
    Date2010.12.27 By최정인 Reply0
    Read More
  10. No Image

    (동영상+원고) 2010 성탄주일 "영광과 평화" 눅 2:13-14 (12/19/2010)

    KCCBR, December 19, 2010 성탄주일 Christmas Sunday 누가복음[Luke] 2:13-14 “영광과 찬송”[Glory & Pease] 1. 2010 성탄 주일을 맞이하여 2000여 년 전에 이 땅에 오신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은혜와 복 주심이 성도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기를 축원합니다. ...
    Date2010.12.19 By최정인 Reply0
    Read More
  11. No Image

    (동영상+원고) "목마릅니다. I'm Thirsty." 요한 7:37-39 (12/12/10) 이태은 목사

    목마릅니다. I'm Thirsty. 요한 7:37-39 물이야기 우리가 마신 물은 30초 후에 혈액에 도달. 1분후 뇌조직에 도착. 10분후에 피부에 도착. 20분 후에 간, 심장, 신장에 도착한다. 한 번 마신 물은 몸 밖으로 완전히 나갈 때까지 약 1개월정도 기간이 소요. 동...
    Date2010.12.16 By이태은 Reply0
    Read More
  12. No Image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3) "산 소망" 벧전 1:3-7 (12/5/2010) 문제포함

    KCCBR, December 5, 2010 베드로전후서 (3) 벧전[1 Peter] 1:3-7 “산 소망”[A Living Hope] 1. 오늘이 벌써 12월 첫 주일입니다. 이제 이 해도 오늘을 포함해서 네 번의 주일이 지나면 끝이 나고, 우리는 새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12월은 성탄주일이 있는 달...
    Date2010.12.05 By최정인 Reply0
    Read More
  13. No Image

    (Video+Manuscript) "The Faith That Shows Gratitude" Luke 17:11-19 (11/28/2010) Brother Jim Szolis

    KCCBR Combined Worship 연합예배 11-28-10 Faith that Shows Gratitude 감사를 드러내는 믿음 Luke 누가복음 17:11-19 Many of us have just finished spending time with our friends and families celebrating Thanksgiving. Thanksgiving is one day of t...
    Date2010.11.28 ByJim Szolis Reply0
    Read More
  14. No Image

    (동영상+원고) 2010 추수감사주일 "여호와 우리 하나님" 시 100:1-5 (11/21/2010)

    KCCBR, November 21, 2010 추수감사주일 2010 Thanksgiving Sunday 시편 [Psalms] 100:1-5 “여호와 우리 하나님”[The LORD our God] 1. 중국 고사성어에 새옹지마(塞翁之馬)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자적인 의미는 “국경지대의 한 노인의 말”(the horse of an o...
    Date2010.11.27 By최정인 Reply0
    Read More
  15. No Image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2) "아버지, 성령, 예수" 벧전 1:1-2 (11/14/10)

    KCCBR, November 14, 2010 베드로전후서 (2) 벧전[1 Peter] 1:1-2 “아버지, 성령, 예수”[Father, Spirit, Jesus] 1. 지난 주일에는 오랜만에 야외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대자연을 통하여 하나님의 은혜의 손길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특별히...
    Date2010.11.14 By최정인 Reply0
    Read More
  16. No Image

    (동영상+원고)2010 야외예배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까?" 시 121:1-8 (11/7/10)

    KCCBR, November 7, 2010 야외예배 시편 Psalms 121:1-7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Where Does My Help Come from?] 1. 우리의 믿음은 추상적인 것이 아니라, 실제적인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믿음 따로 생활 따로”가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는 일주일의 ...
    Date2010.11.07 By최정인 Reply0
    Read More
  17. No Image

    (동영상+원고) "다음에"(Next) 출애굽기 15:22-27 (10/31/2010) 이태은 목사, 통역 김대영 형제

    다음에 next 출 16:22-26 1.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요? 마음 속으로 여러 가지 해답을 찾고 계십니까? 혹시 그 중에서 공기나 물이라는 해답을 가지신 분 계십니까? 공기와 물은 우리 주위에 너무 흔해서 상당히 저평가되고 있습니다. 혹시 여러...
    Date2010.11.05 By이태은 Reply0
    Read More
  18. No Image

    (동영상+원고) 베드로전후서 (1) "사도 베드로" 벧전 1:1 (10/24/10) (한영문제 포함)

    KCCBR, October 24, 2010 베드로전후서 (1) 벧전[1 Peter] 1:1 “사도 베드로”[Apostle Peter] 1. 그동안은 우리가 사도 바울의 로마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제 오늘부터 사도 베드로의 베드로전서와 베드로후서 말씀을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이 말씀을 함...
    Date2010.10.24 By최정인 Reply0
    Read More
  19. No Image

    (동영상+원고) 로마서 이야기 (54)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16:25-27 (10/17/10)

    KCCBR, October 17, 2010 로마서 이야기 (54) “복음과 예수 그리스도” [Gospel and Jesus Christ] 로마서 [Romans] 16:25-27 1. 이제 오늘이 로마서에 대한 연속 강해 설교를 한 54회 째로, 마지막 시간입니다. 이 중에 53번은 제가 메시지를 전달했고, 한 번...
    Date2010.10.17 By최정인 Reply0
    Read More
  20. No Image

    (동영상+원고) 로마서 이야기 (53) "고린도 교회" 16:21-23 (10/10/2010) (문제포함)

    KCCBR, October 10, 2010 로마서 이야기 (53) “고린도 교회” [The Church of Corinth] 로마서 [Romans] 16:21-23 1. 신약성경에서 교회가 처음으로 시작된 도시는 예루살렘입니다. 사도행전 2장의 오순절 성령 강림의 역사 후에 탄생한 예루살렘 교회는 모든 ...
    Date2010.10.11 By최정인 Reply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 29 30 31 32 33 34 35 36 37 38 ... 53 Next
/ 53
XE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