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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또 다른 보혜사
text 요한 John 14:16-17
date 01 / 15 / 2012
preacher 최정인 목사
title2 The Another Counselor

KCCBR, January 15, 2012

요한복음 [John] 14:16-17

“또 다른 보혜사” [The Another Counselor]

 

1.

하나님께서는 금년도에 우리 교회에게 “성령으로 행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성령으로 행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모든 국면에서 성령님과 동행한다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우리 개인의 삶에나 신앙 공동체로서의 우리 교회 전체의 삶에나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오늘은 예수님께서 지상에서의 사역을 마치시고 성부 하나님께로 가시기 전에 마가의 다락방에서 가르치신 요한복음 14, 15, 16장의 다락방 강화 중에서 특별히 성령 하나님에 대하여 주신 말씀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어떤 면에서 다락방 강화의 한 주제는 “성령님 소개하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먼저 볼 말씀은 요한복음 14:16-17입니다.

16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또 다른 보혜사를 너희에게 주사 영원토록 너희와 함께 있게 하리니

16 And I will ask the Father,

and he will give you another Counselor to be with you forever--

예수님께서는 당신이 성부께 구하시면, 성부께서 또 다른 보혜사를 보내어 주실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을 통해서 우리는 삼위 하나님이 함께 일하시는 것을 분명하게 볼 수 있습니다. 성자는 성부께 성령을 보내주시기를 구하십니다. 성부는 성자의 요청대로 성령을 보내십니다. 성령은 성자의 요청대로 성부의 보내심을 받아서 오십니다.

 

또 예수님은 이 말씀에서 예수님 당신을 가리켜 “보혜사”(保惠師: 은혜로 보호하시는 스승)라는 말씀을 쓰십니다. “보혜사”라고 번역된 헬라어 단어 “파라클레토스”(paracletos)는 “파라”(곁에)와 “클레토스”(부름을 받은 자)의 합성어입니다. 이 단어의 가장 일반적인 의미는 “변호사” 혹은 “대변인”입니다. 우리와 함께하시는 하나님, “임마누엘”로 오신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에게 전해주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께 말씀하여 주시는 분이십니다. 또 하나님 보좌 우편의 우리를 위한 변호인, 즉 파라클레토스로 계시는 분이 바로 우리 구주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보좌 우편에서 우리를 위하여 말씀하시는 영원한 변호인, 영원하신 파라클레토스로 계십니다.

 

이제 예수님은 “또 다른 보혜사”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 말씀으로 많은 사람들을 현혹하는 이단들은 여기서의 또 다른 보혜사가 성령님이 오신 후에 또 다른 보혜사를 예수님이 보내실 것이라고 뜻이라고 거짓말을 합니다. 그리고 그 이단의 교주가 바로 그 또 다른 보혜사라고 가르칩니다. 절대로 속지 마시기 바랍니다. 이 말씀은 그런 의미가 아닙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이 먼저 오신 보혜사이시고, 이제 예수님이 제자들을 떠나가시므로, 제자들을 그냥 버려두지 않으시고, 제자들과 함께 영원토록 계실 수 있는 또 다른 보혜사, 즉 성령님을 보내신다는 말씀입니다. “또 다른”(another)이라는 말과 “다른”(different)라는 말은 한국어에서는 잘 구분이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나 헬라어에서는 분명하게 구분됩니다.

또 다른 another 알로스(allos): 동종의 또 다른

다른 different 헤테로스(heteros): 전혀 다른

그래서 예수께서 “또 다른 보혜사”라고 하셨을 때, 이 말씀은 이미 그 자체로 ‘예수께서 이미 보혜사이시고, 이제 예수님과 동일하시지만 다른 존재이신, 거룩한 영으로 오시는 보혜사’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셨던 의도는 무엇입니까? 이제 예수님은 지상에서의 사역을 마치시고 곧 하나님께로 가시려는 중이십니다. 사람으로 오신 예수님은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예수께서 가시고, 성부께서 보내시는 보혜사는 시간과 장소에 제약을 받지 않으시고, 언제나 어느 곳에서나 예수님의 제자들이 있는 곳에 늘 함께하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에게는 하나님 보좌 우편에 우리를 위하여 중보하시는 파라클레토스이신 우리 주님 예수님이 계십니다. 또한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부름을 받은 한 사람의 성도와 그 성도들의 예수님의 이름으로 모인 공동체인 교회와 늘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으로 행하라.”는 말씀에는 이처럼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의 안에 계시며 동시에 우리 공동체와 함께하시는 성령님과 동행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처럼 우리는 언제나 어디서나 성령 하나님과 동행해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이제 17절 말씀을 봅시다.

17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

17 the Spirit of truth.

The world cannot accept him,

because it neither sees him nor knows him.

But you know him, for he lives with you and will be in you.

이제 예수님은 성령님을 “진리의 영”(the Spirit of truth)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과 함께 예수님은 이 세상에 있는 사람들을 둘로 구분하여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세상”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예수님의 제자들”입니다. 세상은 진리의 성령께서 오셔도 그분을 볼 수도 없고, 알지도 못하게 때문에 그분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성령님을 압니다. 어떻게 압니까?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오셔서 함께 사시고, 함께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은 아직 그들의 안에 성령님이 계시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들에게는 그들 각자의 영혼 안에 성령께서 살아계십니다. 그러므로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안에 성령께서 계신 것을 반드시 알아야만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것을 알 수 있을까요?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배와 찬양을 드리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에 순종하여 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느냐는 것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가 오늘 이곳에서 이렇게 예배할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동인(動因)은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님으로 인하여 온 것입니다.

 

3.

이제 요한복음 14:26을 보겠습니다.

26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

그가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생각나게 하리라

26 But the Counselor, the Holy Spirit, whom the Father will send in my name,

will teach you all things

and will remind you of everything I have said to you.

예수님은 다시 성령님을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이시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다시 예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성령님은 성부께서 성자의 이름으로 보내실 보혜사이십니다.

 

그 성령께서 오시면,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가르치시고 말씀하셨던 모든 것을 다시 생각나게 하셔서 다시 가르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하나님 보좌 우편으로 가신 이후에 제자들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그 말씀의 의미를 깨달아서, 그 말씀을 전하여 제자들을 생산하고 교회를 세웠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제자들이 다시 하나님 앞으로 부름을 받아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그들이 전하던 말씀을 글로 적은 것을 모은 것이 곧 신약성경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가 구약성경과 신약성경의 말씀을 읽고, 듣고, 연구하고, 묵상할 때, 그 말씀의 진정한 의미를 우리에게 깨닫게 하시는 분이 곧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대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지식이나 경험에 의지하여 말씀을 대하면, 아무 것도 깨달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말씀을 오해하고, 그리하여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시간에도 그리고 언제나 우리는 성령 하나님을 의지하여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구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뜻을 분명하게 깨달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4.

이제 볼 말씀은 요한복음 15:26 말씀입니다.

26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나를 증언하실 것이요

26 "When the Counselor comes,

whom I will send to you from the Father,

the Spirit of truth who goes out from the Father, he will testify about me.

이 말씀에서 예수님은 다시 성령님을 두 번에 걸쳐서 강조하여 이렇게 부르십니다. 먼저는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the Counselor whom I will send to you from the Father)라고 부르시고, 다시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the Spirit of truth who goes out from the Father)라고 부르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계속적으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함께 일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제자들에게는 예수님의 말씀을 생각나게 하시고, 가르치시는 성령께서 이제 세상을 향하여서는 예수님을 증언하십니다. 그러므로 근본적으로 예수님을 증언하는 전도는 우리 안에 계시는 성령께서 하시는 것이요, 우리는 그분의 도구로서 쓰임을 받는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성령을 따라 행한다는 것은 곧 성령께서 증언하기를 원하시는 예수님을 우리의 삶과 인격과 말과 행동을 통해서 늘 드러내는 삶을 산다는 뜻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삶이 이렇게 예수님을 드러냄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5.

이제 끝으로 볼 말씀은 요한복음 16:7-11입니다.

7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7 But I tell you the truth:

It is for your good that I am going away.

Unless I go away, the Counselor will not come to you;

but if I go, I will send him to you.

예수님은 다시 보혜사 성령님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그러시면서 예수님은 지상에서 영원토록 계시지 않으실 것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성부께 돌아가셔야 오히려 제자들에게 유익하다고 말씀하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께서 성부께 가시면, 성부께 성령을 받으셔서 보내어 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오시면 하시는 일은 무엇입니까?

8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8 When he comes, he will convict the world

of guilt in regard to sin and righteousness and judgment:

성령께서 오셔서 하시는 일은 세상을 책망하시는 일이십니다. 여기서 책망이라는 단어는 영어 성경에서도 번역되어 있듯이 “지적하고 꾸짖어 깨닫게 하다.”(convict)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는 책망하셔서 사람들을 하나님을 멀리하게 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지적하고 꾸짖어 깨닫게 하시는 책망”으로 사람들을 예수님 안으로 초청하여,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을 만나도록 하십니다. 자, 그러면, 성령께서 아직 예수님께로 오지 않은 이들을 책망하시는 일들은 어떤 일들에 관한 것입니까? 예수님은 그것을 세 가지로 나누어서 말씀해 주십니다.

9 죄에 대하여라 함은

그들이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9 in regard to sin,

because men do not believe in me;

첫째, 성령님은 죄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십니다. 성령님은 세상의 사람들이 근본적으로 죄에 대하여 잘못 생각하고 있음을 지적하시어 그들로 하여금 죄에 대하여 근본적으로 새로운 깨달음을 갖게 하십니다. 사람들이 주로 죄라고 생각하는 것은 주로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동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보다 상대적으로 깨끗하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자기들이 죄를 범하지 않았고, 그래서 죄인들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죄의 용서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사람들의 죄에 대한 그러한 개념을 송두리째 바꾸어 주십니다. 이제 성령님이 오시면,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이 죄라는 사실을 깨닫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을 믿지 않은 것이 죄, 하나님 앞에서 가장 근본적인 죄가 될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주신 유일한 구원의 길이신 예수님을 믿지 않고는 하나님께로 갈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에서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근본적인 죄라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면, 하나님 앞의 심판대에 서서, 그때에 그것을 깨닫게 되고, 그리하여 영원한 형벌을 피할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10절을 봅시다.

10 의에 대하여라 함은

내가 아버지께로 가니 너희가 다시 나를 보지 못함이요

10 in regard to righteousness,

because I am going to the Father, where you can see me no longer;

둘째, 성령님은 의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십니다. 의는 죄의 반대말입니다. 의에 대하여서도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바르고 좋은 일을 한 것이 의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바르고 좋은 일을 많이 한 사람들은 그로 인하여 자신들이 의로운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칭찬을 받고, 천국에 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성령님을 보내실 것을 약속하시면서, 성령께서 오셔서 사람들의 이러한 생각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는 의와 “예수께서 아버지께서 가셔서 제자들이 다시 예수님을 볼 수 없는 것”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예수님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것이 죄라는 사실은 이미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렇다면 의는 곧 예수님을 믿는 것이 의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오신 의이십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아버지 하나님께로 가시면 제자들을 포함한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예수님을 볼 수 없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각자가 자신들이 정한 의의 기준대로 살아가며, 각자가 나름대로 의인이라고 생각하며 삽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오셔서 사람들에게 그들의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구약성경에 메시아가 오실 것이 약속이 되었고, 신약성경에 그 약속대로 오신 메시아가 곧 예수님이시고, 그 예수님을 믿는 것만이 한 사람을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 드러나게 하신다고 분명하게 증언하여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제 11절을 봅시다.

11 심판에 대하여라 함은

이 세상 임금이 심판을 받았음이라

11 and in regard to judgment,

because the prince of this world now stands condemned.

셋째, 성령님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십니다. 심판은 심판할 권위를 가진 이가 심판할 대상에게 죄인(guilty)인가 죄인이 아닌가(not guilty)를 심사하여 선언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이 심판에 대하여 세상의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비교적 다른 사람보다 의롭고 착하게 살았다고 생각하여서, 만일 사후의 세계가 있고, 하나님이 계시다면 자신은 하나님의 기준에 합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아예 사후의 세계도, 영의 세계도, 하나님도, 하나님이 보내어 주신 구주이신 예수님도 다 부인하며, 죽으면 끝이라고 믿으며 삽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분명히 심판에 대하여 말씀하십니다. 성령께서 오시면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신의 기준대로, 세상에서 가르쳐준 대로, 학교에서 배운 대로, 스스로 선인이다, 악인이다, 의인이다, 죄인이라고 생각하며 산 사람이 그의 삶에 대하여 궁극적인 심판자이신 하나님 앞에 서서 최후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을 성령께서 분명히 알게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세상의 임금이 이미 심판을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세상 사람들”은 아직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고, “이 세상의 임금”은 세상 사람들의 영혼을 지배하는 악한 영, 곧 마귀 사탄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그 세상의 임금인 마귀 사탄이 벌써 심판을 받았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오셔서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시는 것을 시작하셨기 때문에 사탄은 하나님 앞에 심판을 받은 것입니다. 이렇게 예수님이 하나님의 왕국을 세우시는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역을 통하여 온전하게 이루어집니다. 사탄은 사람들의 죄를 붙들고 늘어지지만, 예수님은 그 죄의 문제를 당신의 십자가의 대속의 죽으심으로 근본적으로 해결하심으로 사탄을 심판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아직도 세상의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세상을 살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오시면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기준과 질서대로 순서를 잡습니다. 그리하여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그것이 바로 죄라는 것을 모르면, 자기의 의를 버리지 않고, 예수님께로 와서 하나님과 화해를 하지 않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의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하나님의 영원한 심판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닫도록 하십니다. 이미 심판을 받은 세상의 임금을 따라 살다가는, 최후의 심판석 앞에서 영원한 불과 유황으로 타는 못에서 이미 먼저 심판을 받은 이 세상의 임금인 사탄과 함께 영원한 형벌 속에서 살 수밖에 없음을 깨닫게 하시는 것입니다.

 

6.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우리는 이 순간에도, 그리고 영원토록 성령님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대로, 우리의 말이 아닌 예수님의 말씀대로, 우리의 생각이 아니라 성령께서 가르쳐 주시는 대로 살아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그 누군가의 전도로 성령님을 통하여 이러한 사실들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우리도 또한 성령님의 도구가 되어서 예수님을 드러내는 주의 자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우리는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보좌 옆에서 말씀하여 주시는 보혜사 예수님으로 인하여, 또 우리와 함께하시는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으로 인하여 하루하루를 승리하며 살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KCCBR, January 15, 2012

요한복음 14:16-17 “또 다른 보혜사”

 

1.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께 구하겠으니 그가” 어떻게 하신다고 하셨는가(요 14:16)?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 예수님은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어떠할 것이라고 하셨는가(요 14:17)?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예수님은 “보혜사 곧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하실 두 가지 일은 무엇이라고 하셨는가(요 14:26)?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4.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께로부터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나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실 때에 그가” 무엇을 하실 것이라고 하셨는가(요 15:26)?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 왜 예수님은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고 말씀하셨는가(요 16:7)?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6. 예수님은 성령님께서 오셔서 하실 일이 무엇이라고 하셨는가(요 16:8)?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7. 왜 성령님은 죄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는가(요 16:9)?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8. 왜 성령님은 의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는가(요 16:1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9. 왜 성령님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는가(요 16:11)?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0. 성령께서 그리스도인들에게 하시는 일과 그리스도인이 아닌 이들에게 하시는 일은 각각 무엇인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11. 어떻게 우리는 성령이 사용하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도구가 될 수 있을까?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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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deo+manuscript) "성령의 증언 The Testimony of the Spirit", 로마서 Romans 8:9-17 (2/12/2012)

    KCCBR, February 12, 2012 로마서 [Romans] 8:9-17 “성령의 증언” [The Testimony of the Spirit] 1. 그리스도인의 삶의 동인은 바로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성령으로 인하여 삽니다. 이것이 바로 “성령으로 행하라.”는 말씀의 의미입니다. 한 ...
    Date2012.02.13 ByAdministrator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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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uscript) "교회를 교회되게 Let Church Be the Church.", - 송호철 목사 - 사도행전 Acts 1:1-8 (2/5/2012)

    Let Church be the Church Acts 1:1-8 Introduction Think Together – What is the problem with “I’m a Singer”? Past 12 months, there was a huge trend in Korea. Almost all Korean people were watching a TV-show called “I’m a Singer” on MBC every ...
    Date2012.02.13 ByAdministrator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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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 (video+Manuscrip) "생명의 성령의 법 The Law of the Spirit of Life.", 로마서 Romans 8:1-2 (1/29/2012) 문제 포함

    KCCBR, January 29, 2012 로마서 8:1-2 [Romans] 8:1-8 “생명의 성령의 법” [The Law of the Spirit of Life] 1. 하나님께서는 지난 금요일 저녁과 어제 저녁에 박창성 목사님을 보내어 주셔서 우리들에게 귀중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곧 창조주 하나...
    Date2012.01.31 ByAdministrator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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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video+manuscript) "성령행전 The Acts of the Holy Spirit.", 사도행전 Acts 1:4-5 (1/22/2012)

    KCCBR, January 22, 2012 사도행전 [Acts] 1:4-5 “성령행전” [The Acts of the Holy Spirit] 1. 우리가 지난 주일에 나눈 말씀은 보혜사이신 예수께서 또 다른 보혜사이신 성령님을 보내주시겠다는 말씀이었습니다. 지상에서의 사역을 다 마치신 우리 주님은 ...
    Date2012.01.22 ByAdministrator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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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nuscript) "또 다른 보혜사 The Another Counselor.", 요한 John 14:16-17 (1/15/2012), 문제 포함

    KCCBR, January 15, 2012 요한복음 [John] 14:16-17 “또 다른 보혜사” [The Another Counselor] 1. 하나님께서는 금년도에 우리 교회에게 “성령으로 행하라”는 말씀을 주셨습니다. 성령으로 행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의 모든 국면에서 성령님과 동행한다는 말씀...
    Date2012.01.21 ByManager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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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video+manuscript)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The Spirit of the Lord is on Me.", 눅 Luke 4:16-21 (1/8/2012), 문제 포함

    KCCBR, January 8, 2012 누가복음 [Luke] 4:16-21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셨으니” [The Spirit of the Lord Is on Me] 1. 금년도에 우리 교회에 주신 말씀은 “성령으로 행하라”(Keep in step with the Spirit)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에는 우리 교회 공동체...
    Date2012.01.10 ByAdministrator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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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video+manuscript) "성령으로 행하라. Keep in Step with the Spirit.", 갈 Gal 5:16-26 (1/1/2012)

    KCCBR, January 1, 2012 갈라디아서 [Galatians] 5:16-26 “성령으로 행하라” [Keep in Step with the Spirit] 1.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첫 주일 예배에 오신 여러분 모두를 우리 주님의 이름으로 환영하며 축복합니다...
    Date2012.01.01 ByAdministrator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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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video+manuscript)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We Have Come to Worship Him.", 마태 Matt. 2:1-12 (12/25/2011)

    KCCBR, December 25, 2011 마태복음 [Matthew] 2:1-12 “그에게 경배하러 왔노라” [We Have Come to Worship Him] 1. 2011년 크리스마스 주일을 맞이하여 우리를 위하여 오신 아기 예수님을 경배하기 위하여 이곳에 오신 여러분 모두에게 아기 예수께서 주시는...
    Date2011.12.25 ByAdministrator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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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video+manuscript) "낯선 Unfamiliar", 마태 Matt. 1:18-25 (12/18/2011) 이태은 목사

    마태 1:18-25 [성탄절] 어린이 설교 했던 것 - ‘Nativity Scene' - 이게 뭐죠? 성탄절과 인물들을 짚어줌. 1. 크리스마스에 뭐가 떠오르나요? 2. 눈이나, 트리나, 산타클로스나, 선물 같은 것을 말함. 3. 아이들의 말에 맞게 하나씩 보여줌. 4. 결론 - 성탄절...
    Date2011.12.19 ByAdministrator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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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video+manuscript) 베드로전후서 (38) "예수 이야기-2 Jesus Story-2", 베드로후서 2 Peter 1:19-21 (12/11/2011)

    KCCBR, December 11, 2011 베드로전후서(38) 벧후[2 Peter] 1:19-21 “예수 이야기 (2)” [Jesus Story (2)] 1. 그리스도교에는 성경이라는 분명한 텍스트가 있습니다. 누구든지 성경대로 믿기만 하면 바르게 믿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닙니...
    Date2011.12.14 ByAdministrator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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