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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모범 교회 (1)
text 살전 1 Thess. 1:2-5
date June. 30. 2013
preacher 최정인 목사
title2 A Model Church (1)
youtube http://youtu.be/ExjUdRhlQDU





KCCBR, June 30, 2013
데살로니가전서 [1 Thessalonians] 1:2-5
“모범 교회 (1)” [A Model Church (1)]

1.
우리 교회는 금년을 지나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마치 20여 년 이상의 광야 생활을 마치고,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는 것과도 비교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기 위하여 우리 교회는 영적으로 좀 더 새로워질 필요가 있습니다. 교회가 존재하는 목적은 하나님의 왕국의 에이전트로서 일하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왕국이 곧 하나님의 왕국입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이미 이 세상에 임하였지만, 아직 온전히 이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은 미래에 완성될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하나님의 왕국의 에이전트로서, 하나님의 왕국을 확장하고, 강하게 하고, 온전하게 하기 위하여 존재합니다. 우리가 이렇게 큰 그림을 보고 우리 교회를 볼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좀 더 명확하게 볼 수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입장에서, 우리의 관점에서, 우리의 중심에서 보는 것을 벗어나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입장에서, 하나님의 관점에서, 하나님 편에서 보는 것을 훈련해야 합니다. 교회는 교회 자체를 위하여 존재하지 않습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것이며, 교회는 하나님에 의해서 존재하며, 하나님을 위하여 존재하는 기관입니다.

이 시점에 우리가 데살로니가전서와 후서를 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지난주일에 살펴보았듯이 데살로니가 교회는 불과 사도 바울과 그의 동료들이 세 번의 안식일 동안 회당에서 복음을 전한 결과로 탄생한 교회였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에 보낸 사도 바울의 두 번의 편지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그 교회가 모범이 되는 교회였다는 사실입니다. 우리 교회가 오늘날 이곳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하기 위해서 우리는 데살로니가 교회를 우리 교회의 모델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우리 교회도 오늘날 이곳에서 다른 교회들과 우리의 이웃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데살로니가전서 1:2-5 말씀을 통하여 “모범 교회”라는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합니다.

2.
 2 우리가 너희 모두로 말미암아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할 때에 너희를 기억함은 
 2 We always thank God for all of you, 
mentioning you in our prayers. 
사도 바울 일행은 데살로니가에서 불과 3주 정도 머물렀을 뿐입니다. 그러나 데살로니가에는 야손(Jason)을 중심으로 한 작은 믿음의 공동체가 탄생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제 그의 뒤에 홀로 남겨진 이 작고 약한 믿음의 공동체를 위하여 서신을 보냈는데, 그것이 곧 데살로니가전서입니다. 성경을 연구하는 이들의 말에 의하면 이 성경은 사도 바울의 서신들 중에서 가장 초기에 쓰인 것들 중의 하나라고 합니다. 

이 서신을 쓰면서 사도 바울과 그의 일행은 데살로니가의 성도들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이 가득하였습니다. 사도 바울과 그의 일행은 자신들이 데살로니가를 빠져나올 즈음에 일어났던 일들에 대하여 소상하게 알고 있음이 분명했습니다. 데살로니가의 유대인들이 어떻게 저자의 불량배들을 동원하여 야손과 그의 믿음의 형제들을 붙잡아 행정 관리들에게 고발하고, 그리하여 야손과 믿음의 형제들이 당국자들에게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게 되었는지 자세하게 들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도 바울과 그 일행은 데살로니가 성도들로 인하여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사도 바울과 그 일행은 데살로니가 성도들로 인하여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기도는 자연스럽게 그들이 데살로니가 성도들과 함께하였던 시간으로 그들을 인도합니다. 사도 바울은 기도의 과정에서 데살로니가 성도들을 기억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기억이란 무엇입니까? 기억은 과거의 일이 현재의 일로 재생되는 것을 말합니다. 만일 우리에게 기억이 다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우리 각자는 내가 누구인지도, 가족이 누구인지도 모르게 될 것입니다. 말을 할 수도 없고, 거의 모든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것입니다. 기억이 사라지는 치명적인 병이 있는데, 그것을 치매라고 합니다. 어떤 원인으로 인하여 우리의 뇌의 기억의 기능을 담당하는 부분의 세포들이 죽어가면서, 점점 자신의 과거를 잃어버리는 무서운 질병이 곧 치매입니다. 

이렇게 보면 영적인 치매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과 그 일행은 데살로니가에서 일어났던 성령님의 일을 기억하였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데살로니가의 성도들로 이하여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 사도 바울과 그 일행이 데살로니가 성도들의 구체적으로 어떠한 모습을 기억하고 감사했을까요? 그 내용이 3절에 나옵니다. 함께 봅시다.

 3 너희의 믿음의 역사와 
사랑의 수고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를 
우리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함이니 
 3 We continually remember before our God and Father 
your work produced by faith, 
your labor prompted by love, 
and your endurance inspired by hope in our Lord Jesus Christ. 
사도 바울과 그 일행이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끊임없이 기억하는 일은 세 가지 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첫째는 믿음의 역사(your work produced by faith)였습니다. 둘째는 사랑의 수고(your labor prompted by love)였습니다. 셋째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소망의 인내(your endurance inspired by hope in our Lord Jesus Christ)였습니다. 이 세 가지는 다시 믿음, 사랑, 소망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후에 고린도에 교회를 세우고 보낸 첫 번째 편지에서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를 그리스도의 교회가 반드시 가지고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신앙의 덕목으로 제시하였던 것이(고전 13:13) 이곳에서 먼저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도 데살로니가 교호의 모범을 따라 이 세 가지 신앙의 덕목을 반드시 갖추어야 할 것입니다.

첫째로, 믿음의 역사라는 무엇일까요? 진정한 믿음은 반드시 행함의 증거가 있다는 말씀입니다. 속에 뿌리가 살아있는 나무라면, 잎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어 있다는 말씀입니다. 행함은 구원의 조건이 아닙니다. 행함은 구원의 결과이며 증거입니다. 진정한 믿음은 반드시 행함이라는 열매를 맺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결코 행함으로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는 그리스도이다.”라는 복음을 받아들여,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고백한 성도들의 모임인 교회는 각자 그 성도들의 행함과 더 나아가 그 공동체로서의 교회를 통하여 그 믿음의 행함이 자연스럽게 따라 나오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야손과 그 형제들은 속에 진정한 믿음이 있었기에 이전의 회당의 친구들과 이웃들과 관리들의 핍박과 괴롭힘을 이겨내고 그 공동체로서의 정체를 지켜내는 믿음의 역사를 드러낼 수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도 지난 20년 동안 알게 모르게, 믿음의 역사를 통하여 지금까지 여기까지 왔을 수 있음을 기억하시고 감사하시기 바랍니다. 

둘째, 사랑의 수고란 무엇일까요?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주님을 사랑하고 성도들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진정한 사랑을 가진 교회였습니다. 주님을 사랑하기에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교회를 이루었습니다. 성도들을 사랑하기에 공동체를 이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기에 핍박을 하고 괴롭히는 이웃들에게 대하여 맞대응하지 아니하고, 오히려 평화와 사랑으로 대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데살로니가 성도들에게 있어서 수고는 수고가 아니었던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작은 일도 수고스럽게 여겨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이 있으면 아무리 수고스러운 일도 수고스럽게 여겨지지 않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은 사랑으로 수고를 이겨냈던 것입니다. 

우리가 주님을 섬기다가, 가정에서나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가족과 성도와 이웃을 섬기가다 불평을 하고, 힘들다고 느끼고, 짜증이 나고, 화가 나는 것은 반대로 말하자면, 우리에게 사랑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힘이 들 때마다, 나에게 주어진 일을 하고, 나에게 주어진 길을 걸을 때에 기쁨으로 그 길을 감당할 수 없을 때에, 나에게 진정으로 부족한 것이 곧 사랑이라는 것을 감지하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그 사랑이 부족해서 나에게 사랑이 부족합니까? 절대로 아닙니다. 주님께서는 나에게 사랑을 주셨는데, 내가 그 사랑을 다시 온전히 주님을 사랑하고, 성도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에 드리지 못한 것이 문제의 원인입니다. 마치 아무리 밥을 먹어도 몸에서 받아 드리지 못하면 결코 힘이 될 수 없듯이, 주님께서 우리를 아무리 사랑하셔도 우리의 영혼이 그 사랑을 받아드리지 못하면, 우리는 일상에서 늘 짜증으로, 불평으로, 감사가 없는 생활로 드러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영향력이 있는 성도, 영향력이 있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 우리에게 두 번째로 필요한 것이 바로 주님의 사랑을 다시 온전하게 받고 깨닫는 것입니다. 주님이 우리의 영혼 깊숙이 일하시도록 온전히 우리 자신을 주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저와 여러분의 얼굴에 주님의 주시는 평안과 기쁨과 웃음이 넘쳐나고, 그리하여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수고스러운 일들을 전혀 수고스럽지 않게 받아 낼 수 있는 성도들의 될 수 있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셋째로 데살로니가 성도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은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실 오실 것에 대한 소망으로 인한 인내였습니다. 기억이 과거를 현재로 만드는 것이라면, 소망은 미래를 현재로 만드는 것입니다. 소망이 있는 사람은 참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약속을 하고,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하여 하루하루를 사는 사람들은 그 소망으로 인하여 오늘 하루를 인내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에서 모든 보상을 다 받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목적을 잃고, 방향을 잃고, 가치관을 잃고, 세상 사람들과 별반 다른 것이 없이 사는 이유는 우리의 소망이 곧 세상 사람들의 소망과 같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세상 사람들이 갖고 있는 소망과 동일한 소망, 곧 소유와 이 세상을 소망하고 있다면, 우리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일 수 없습니다. 우리는 소망은 소유에 있지도 아니하거니와 이 세상에 있지도 아니합니다. 우리는 진정한 소망은 우리가 얼마나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닮아내는 사람이 되고, 그런 삶을 살아가느냐에 있으며, 주님께서 가지고 오시는 왕국을 소망하며 사는 것에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소망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이 세상에 현혹되지 아니합니다. 

마치 이 도령을 기다리는 춘향이 그 어떠한 변 사또의 핍박과 회유에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처럼, 진정으로 주님을 기다리는 소망을 가진 성도들은 오늘을 이겨낼 수 있는 인내를 갖는 것입니다. 데살로니가의 성도들은 이렇게 진정한 소망으로 인하여 견뎌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교회도 마찬 가지입니다. 우리 교회는 교회 그 자체가 절대로 목적이 될 수 없는 공동체입니다. 우리 공동체는 각 구성원 하나하나가 얼마나 주님을 닮아 가느냐에 진정한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올 주님의 왕국에 우리의 소망을 두어야 합니다. 주님을 만날 날, 주님을 뵈올 날, 우리의 육체를 벗고 주님 앞에 서는 날, 그 때 진정한 평가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 때, 주님은 우리의 눈에서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 그 때, 우리가 듣고자 하는 말씀은 오직 하나입니다. “잘 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우리는 이 말씀을 듣기 위하여 오늘도 이 땅에서 소망으로 인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세상이 너무 좋다면, 우리가 다음 세상을 기대하겠습니까? 혹 이 세상이 좋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어떻게 할까요? 저는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다음 세상은 우리가 상상할 수도, 우리가 경험하지도 못한, 우리가 눈으로 본 적도 없고, 귀로 들은 적도 없는 그런 세상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 이 세상의 좋은 것들은 그저 다음 세상의 좋은 것들의 맛보기에 지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에게 이러한 인내가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3.
 4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은 형제들아 
너희를 택하심을 아노라 
 4 For we know, brothers loved by God, 
that he has chosen you, 
이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회의 성도들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또한 하나님에 의해서 택하심을 받은 존재들임을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으며, 또한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존재들입니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우리의 구주와 주님으로 고백하는 믿음을 갖게 된 것은 우리가 믿은 것 같지만, 알고 보면 하나님의 사랑을 먼저 받은 것이며, 창세 이전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예정하신 선택의 결과임을 우리는 분명히 압니다. 그러므로 우리와 주님의 관계에 있어서 진정한 관계는 하나님의 주권을 깨닫는 것입니다. 마치 우리의 육체적인 생명도 부모에 의해서 존재하게 되듯이, 우리의 영적인 탄생도 하나님 아버지에 의해서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하나님의 택하심으로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을 우리는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5절 말씀을 봅시다.

4.
 5 이는 우리 복음이 너희에게 말로만 이른 것이 아니라 
또한 능력과 성령과 큰 확신으로 된 것임이라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너희를 위하여 어떤 사람이 된 것은 
너희가 아는 바와 같으니라 
 5 because our gospel came to you not simply with words, 
but also with power, with the Holy Spirit and with deep conviction. 
You know how we lived among you for your sake. 
한 사람이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택하심을 입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은 그 사람이 복음 즉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태도를 보고 알 수 있습니다. 사도 바울과 그 일행은 데살로니가의 회당에서 세 안식일 동안에 구약성경을 통하여서 “메시아는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죽은 자들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셔야 할 것”을 먼저 전했습니다. 메시아는 결코 육체적이고, 군사적이고, 세상적인 의미에서의 다윗과 가이사와 같은 왕이나 황제가 아니라, 영적인 의미에서 온 우주의 통치자이며, 왕이시라는 사실을 바울은 데살로니가의 회당의 구성원들에게 증언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사렛 예수가 바로 그 메시아임을 역사적인 사건을 들어서 선포하였던 것입니다. 이 복음을 들은 데살로니가의 성도들에게 나타난 세 가지 결과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능력과 성령과 확신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하심을 받고, 하나님의 택하심을 입은 성도들로 구성되어있기 위해서 우리에게도 이 세 가지의 증거가 있어야 합니다.

첫째는 능력입니다. 이 능력은 하나님의 왕국의 신민과 군사로서 가져하는 것입니다. 이 능력으로 세상을 이기고 마귀를 이기고 하루하루를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둘째는 성령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는 성령께서 함께하십니다.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죄인이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의는 누더기 같은 것이며, 우리는 반드시 심판을 받아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하셔서 우리를 주님 앞에 나와 죄를 회개하고 믿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십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우리에게 말씀을 깨닫게 하시고, 공동체 안에서 하나가 되게 하시고,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정체를 갖게 하십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영이 없으면 그리스도의 사람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았다는 것은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으로 인하여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때로 성령께서는 초자연적인 능력과 권능으로 우리에게 증거를 보여 주십니다. 또한 성령께서는 우리의 인격이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하심으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택하심을 받은 것을 알게 하십니다.

셋째는 확신입니다. 확신도 성령께서 주시는 것이지만, 또한 우리에게 확신이 있음으로 인하여 우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주님을 마치 눈에 보이는 것처럼 살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어 한국에 살면서 미국에 이민을 오기 위하여 영주권을 신청하고 기다리는 가족이 있다고 합시다. 그들은 이제 곧 나올 영주권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어느 날 영주권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미국으로 올 비행기 표를 예매하고 그 날을 기다리게 됩니다. 주변 사람들에게 인사를 사며, 한국에서의 삶을 정리하기 시작합니다. 그 때, 친구들이 정말 가느냐며, 가야 가는 것이 아니냐며, 의심을 한다고 하면, 그 가지고 있던 확신이 흔들리겠습니까? 날은 반드시 오고, 그 날이 되어 비행기에 올라 열 두 시간 정도 지나서 미국에 입국하여 수속을 마치면, 미국 영주권자로서의 새로운 삶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마찬 가지로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도 하나님의 왕국이라는 새로운 왕국이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이 우리의 영원한 처소가 아닐 것입니다. 우리 주님을 만나는 날까지 그러므로 우리는 흔들리지 않는 확신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5.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데살로니가 교회는 모범의 되는 교회였습니다. 행함이 있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사랑으로 수고하였습니다. 주님을 만날 소망으로 인내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택함을 받았기에 능력이 있고, 성령 가운데 살며, 확신 가운데 사는 교회였습니다. 우리 교회도 이러한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 교회 자체의 예배 처소로 들어가기 전에 우리는 이러한 신앙의 기본을 단단하게 다지는 교회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또한 이러한 능력이 행함으로 드러나고 사랑으로 수고하며 소망으로 인내할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이 한 주간에도 행함으로 드러나는 믿음,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진정한 사랑, 주님을 향한 소망으로 인한 인내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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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ch 31, 2013 KCCBR 부활절 Easter Service “기쁜 소식” [The Good News]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5:3-4 1. 워털루 전쟁은 1815년 6월 18일에 있었습니다. 나폴레옹의 지휘 아래 프랑스 군대는 영국의 웰링턴 장군이 이끄는 영국, 네덜란드, 그리고 독...
    Date2013.03.31 By관리자 Reply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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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자비롭고 신실하신 대제사장 A Merciful and Faithful High Priest - 히브리서 Hebrews 2:14-18

    KCCBR, March 24, 2013 “자비롭고 신실하신 대제사장” "A Merciful and Faithful High Priest" 히브리서 Hebrews 2:14-18 1. 오늘은 종려 주일입니다. 예수께서 겸손하신 왕으로서 나귀 새끼를 타시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가실 때, 예수님을 맞는 많은 사람...
    Date2013.03.25 By관리자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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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하나님의 일 vs. 사람의 일 - The Things of God VS. The Things of Men [마태 Matt. 16:21-23]

    KCCBR, March 17, 2013 마태복음 Matthew 16:21-23 “하나님의 일 vs. 사람의 일” "The Things of God vs. the things of Men" 1. 참된 믿음과 종교는 분명하게 다릅니다. 참된 믿음은 그 중심축이 하나님께 가 있습니다. 종교는 그 중심축이 인간에게 있습니...
    Date2013.03.18 By관리자 Reply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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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사랑이 이긴다. Love Wins - 고전 1 Cor. 13:1-3

    KCCBR, March 10, 2013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3:1-3 “사랑이 이긴다” "Love Wins" 1. 한 사람의 자연인이 어떻게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이 되었는가를 말하는 것을 구원 간증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영적인 탄생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요. 우리 모두는 다 ...
    Date2013.03.11 By관리자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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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누가 내 이웃인가? Who Is My Neighbor? - 눅 Luke 10:25-37

    KCCBR, March 3, 2013 누가복음 Luke 10:25-37 “누가 내 이웃인가?” "Who Is My Neighbor?" 1. 지난 주일에 우리가 들은 말씀은 하나님이 말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곧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그와 동일하게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
    Date2013.03.05 By관리자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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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가장 큰 계명 The Greatest Commandment 마태 Matthew 22:34-40

    KCCBR, February 24, 2013 마태복음 Matthew 22:34-40 “가장 큰 계명” "The Greatest Commandment" 1. 성경은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알려 주기를 원하시는 모든 것을 알려 주셨...
    Date2013.02.25 By관리자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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