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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 푯대를 향하여
text 빌 Phil. 3:13-16
date Apr. 7. 2013
preacher 담임목사
title2 Toward the Goal
youtube http://youtu.be/-4KkuJNQGzg

 

 

 

 

 

 

 

KCCBR April 7, 2013
“푯대를 향하여” [Toward the Goal]
 빌립보서 [Philippians] 3:13-16
 
1.
한 사람의 삶에 있어서 목적이나 꿈이 없다는 것은 매우 불행한 일입니다. 제가 처음에 릭 워랜 목사의 “목적이 이끄는 삶”(Purpose Driven Life)라는 책의 제목을 들었을 때, 들었던 느낌은 그 목적이 우리의 차원에서 생각하는 그런 꿈이나 야망을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래서 그 책을 선뜻 집어 들기에 망설임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곧 그 책에서 말하는 “목적”이 인간적인 꿈이나 야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의 목적을 발견하고, 그 목적이 나의 삶을 이끌어 주는 그런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을 알고, 다른 교회들이 그렇게 하듯이, 우리 교회에서도 그 책을 함께 읽고 설교도 했었지요.

그런데 어제 뉴스에 의하면, 워렌 목사님의 27세 된 막내아들 매튜가 지난 금요일 밤에 스스로 생명을 끊었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습니다. 수 년 동안 우울증과 그로 인한 정신질환에 시달려 왔던 매튜는 미국의 최고의 의사들의 도움을 받아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증세는 호전되지 않았답니다. 벌써 몇 년 전에 매튜는 아빠에게 “아빠, 나 죽으면 천국에 갈 것을 나도 알아요. 그러니 내 인생이 지금 여기서 끝나면 왜 안 되죠?”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죽던 그날 밤에도 매튜는 엄마와 아빠와 함께 즐거운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매튜는 그 밤에 집에서 그의 27세 된 생애를 스스로 끝냈다고 합니다. 너무나 충격적이고 슬픈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워렌 목사님과 사모님과 새들백 교회에 주님의 위로가 가득하기를 빕니다.

그가 목사이든 목사의 아들이든, 그리스도인이든 그리스도인이 아니든, 우리의 인생은 이렇게 죽음 앞에 엄연히 노출되어 있습니다. 우울증을 보통 사람들은 “난 시방 우울해!”하는 정도의 병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울증을 “죽고 싶어 하는 병”으로 정의하고 싶습니다. 그만큼 우울증은 자살과 연관이 많이 있습니다. 우울증은 선천적일 수도 있고, 몸의 호르몬의 영향의 이상으로 생길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에 의사들의 적절한 도움이 필요하겠죠. 문제는 우울증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더 의사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밖으로 드러내려고 하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특별히 의욕이 없거나, 식사를 거의 하지 않거나, 밖으로 나와서 활동하기를 기피하거나, 사람들을 만나기를 기피하거나 하려는 등의 성향이 자기에게 있는 것을 발견하거나 가까운 사람이 그런 모습을 보일 경우에 우리는 특별히 조심해서 더 주의를 기울이고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증세가 심해지면 돌이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죠.

우리의 삶에 있어서 정말로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무엇이 우리를 또 하루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인도할까요? 워렌 목사님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의 목적과 의미를 온전히 발견 하에 그 일에 매진하는 것 외에는 우리의 삶에 희망을 주는 것은 없겠죠.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빌립보서 3:13-16 말씀에는 이렇게 하나님이 주신 삶의 목적과 목표대로 하루하루를 쌓아 올린 사람이 나옵니다. 함께 말씀을 볼까요?

2.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3  Brothers, I do not consider myself yet to have taken hold of it.
 But one thing I do:
 Forgetting what is behind and straining toward what is ahead,
그는 바로 사도 바울이죠. 그는 빌립보서 3장에서 자기 자신의 과거를 돌아다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행함으로 구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가르치는 것이 잘못된 것임을 배격하기 위하여, 다시 한 번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하면서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을 받는 것은 그 자신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 두는 것 외에는 없다고 분명하게 말합니다. 그것이 끝이 아닙니다. 한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의롭다고 인정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하나님 앞에서의 영적인 생애의 시작의 완성입니다. 마치 한 아이가 아버지와 어머니에 의해서 어머니의 태중에 잉태되어 정한 기간이 지나면 세상에 태어나고, 탯줄을 끊고 자기의 코로 호흡을 하면서 탄생의 소식을 알리는 울음을 터뜨리는 것으로 생명의 탄생의 과정이 완성되듯이, 영적인 탄생도 시작이 있고 완성이 있습니다.

영적인 탄생의 시작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임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로서는 하나님 앞에 절대로 의롭다고 인정받을 수 없음을 깨닫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그는 그렇게 살다가는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지옥에 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자신의 죄를 위한 것이며, 자신을 하나님 앞에 의롭다고 세워주기 위한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인하여 더 이상 하나님 앞에서 심판이 없고, 하나님의 의가 곧 자신의 의임을 믿는 것을 통하여 영적으로 태어나게 됩니다. 그는 이제 자신의 구주와 주님으로 예수님을 모셔 들이고, 그리하여 하나님의 자녀, 하나님의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이후에 한 사람의 삶은 근본적으로 변화되게 되어 있습니다. 모든 것을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자연도, 사물도, 사람도, 그 어느 것이라도, 모든 것이 다 그대로이지만, 자신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태어났기 때문에 모든 것을 보는 눈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가지고 있던 모든 것들이 예수님을 만나고 보니 배설물처럼 여겨지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배설물은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입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자신이 완성된 존재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를 인도하시고 이끄시고자 하는 그 지점에 도달하였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12절에서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Not that I have already obtained all this, or have already been made perfect)고 고백합니다. 이제 막 태어난 생명은 반드시 자라나야 합니다. 그 사이에 사도 바울은 얼마나 자라났을까요? 그리고 저와 여러분은 처음 예수님을 만난 이후로 얼마나 자라났습니까?

사도 바울이 예수님을 만난 해는 AD 35년경입니다. 그리고 지금 로마의 감옥에서 이 편지를 쓰는 때는 약 AD 63년경입니다. 예수님을 만나고 30년 가까이 시간이 흐른 것입니다. 그는 예수님을 믿고 바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고, 안디옥 교회를 모교회로 하여 제1차 선교여행에서 오늘날의 터키 중부 지역, 제2차 선교여행에서 오늘날의 그리스 지역, 그리고 제3차 선교여행에서 오늘날의 터키 서부 지역의 에베소에 3년이라는 장기간을 머물며 복음을 전하고 교회를 세웠습니다. 그리고 이제 미결수의 신분으로 로마제국의 수도 로마에 와서 아마도 재판을 받고 유죄가 인정되어 감옥 생활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 사이에 그는 갈라디아서, 데살로니가전후서, 고린도전후서, 로마서 등을 썼습니다. 이제 감옥 생활을 하면서 빌레몬서, 에베소서, 골로새서, 그리고 우리가 보고 있는 이 빌립보서를 쓰고 있습니다. 이렇게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한 사도 바울이 아직도 자신에게 주신 하나님의 일을 다 이루지도 않았고, 그 목표를 손에 쥐지도 않았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아직도 그의 목표는 그리스도 안에 있고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이제 13절에서 사도 바울은 자신이 온전히 이룬 것이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거룩한 불만족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만족과 불만족 사이의 균형을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너무 만족에만 머물러 있으면 발전이 없습니다. 너무 불만족에만 머물러 있으면 감사가 없습니다. 우리에게 아직도 자라야할 공간이 있고, 이루어야할 목표가 있다는 것이 얼마나 축복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보면 관점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릅니다. “여기지 아니하노라.”라는 바울의 고백은 어떤 일에 대하여 어떻게 해석하고, 어떻게 바라볼 수 있느냐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사도 바울은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고 고백합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사도 바울은 지금 로마 감옥에 있어서, 하루의 앞날도 내다볼 수 없는 그런 입장이었습니다. 내일 석방될지, 내일 참수를 당하여 이 세상에서의 삶이 끝이 날지 그는 알 수 없는 입장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을 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은 어제와 오늘과 내일이 연속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렇게 주일이면 교회에 모여서 찬양도 하고, 기도도 하고, 교제도 하고, 하나님의 말씀도 듣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배를 통하여 선포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우리는 힘을 얻어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예배에서 승리해야 세상이 달라 보이는 것입니다. 상황은 하나도 변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내 손을 이끄시고 앞으로 걸음을 내 딛도록 도와주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감옥 속의 사도 바울은 과거를 잊어버리고 내일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것이 세상 사람들이 보면 참으로 웃기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감옥에 갇혀서 내일 죽을지도 모르는 이가 앞에 있는 것, 그리스도에게 있는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축복은 보는 눈의 변화에 있는 줄로 믿으시기 바랍니다. 세상이 뭐라 하던, 사탄이 뭐라 하던, 심지어 가족이나 자신의 내부에서 뭐라고 하던 간에, 오직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앞으로 달려가야 합니다. 여기서 주저앉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다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일억 만금이 내게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나의 삶이 중요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의 맡겨진 것을 잘하고, 내일을 향해서 달려가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입만 열면 과거 이야기만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꿈이 없습니다. 계획이 없습니다. 비전이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의 제일 연세가 많은 권사님도 과거 얘기는 별로 많이 하지 않습니다. 기도의 제목이 있습니다. 하나님께 소망하는 것이 있습니다. 새롭게 배우고 싶어 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백화점에 가셔서 새로운 옷이 무엇이 나왔다 보시기도 하십니다. 그러면 사도 바울은 감옥 안에 있는 현 시점에서 어떻게 살고 있다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14절을 봅시다.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4  I press on
 toward the goal
 to win the prize for which God has called me heavenward in Christ Jesus.
바울에게는 푯대가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지금 그의 삶을 하나의 장거리 경주로 비유하고 있습니다. 장거리 경주는 출발점이 있고, 달려야 하는 코스가 있고, 도달해야할 목적지가 있습니다. 축구로 비유하면 골대가 있고, 그 곳을 골을 넣어야 합니다. 달리기도 하나님이 허락하신 달리기가 아니라, 죄를 범하기 위한 달리기를 열심히 한다면, 목적도 없이 방향도 없이 달리기만 한다면, 어떻게 상을 받겠습니까? 자살골도 한 두 번이지, 계속 자살골만 넣으면 감독이 그만 나오라고 하지 않겠습니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를 부르신 부름의 상을 받으려면, 다른 곳이 아닌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야 하는 줄로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에게는 푯대가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주신 그 푯대를 발견하셨습니까? 오늘 하루의 삶이 오늘 하루의 길이만큼 하나님이 주신 푯대를 향하여 가까이 가는 삶이 되고 있습니까? 우리의 하루의 삶, 한 주간의 삶, 한 달의 삶, 일 년의 삶을 이렇게 하나님이 허락하신 푯대를 향하여 고쳐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방향을 잃으면 어떻게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겠습니까? 본격적인 항해술이 발전되기 시작한 것은 거친 바다와 싸워 이길 수 있는 배를 만들 수 없어서도 아니었고, 항해술을 익히지 못해서도 아니었습니다. 작은 기술, 나침반(羅針盤)이라는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어느 방향으로 가야할지 몰라서 대양을 건널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마찬 가지로 우리가 가야할 하나님의 본향이라는 방향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의 음성이라는 나침반을 보고, 이 대양이라는 삶을 하루하루 항해하는 것이 우리에게 허락된 것인 줄 믿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렇게 우리의 인생의 항해를 또 한 주 동안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3.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5  All of us who are mature should take such a view of things.
 And if on some point you think differently,
 that too God will make clear to you.
이제 15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러한 삶을 사는 이들은 예수님 안에서의 신앙의 삶이 성숙하고, 온전히 이룬 자들임 말합니다. 신앙이 어린 신앙이 있듯이 성숙하고 어른이 된 신앙이 있습니다. 성숙한 신앙, 온전한 신앙은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있도록 완벽한 상태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렇게 사도 바울처럼 푯대를 바라보고 앞으로 달려가는 것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말씀 뒤에 사도 바울은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if on some point you think differently)이라는 말을 합니다. 지금까지 사도 바울이 한 말처럼 인생을 이해하지 않고 다르게 이해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하여 열어 놓은 것입니다. 그리고 그 이해가 맞는 것인지 그른 것인지에 대하여는 하나님께 맡깁니다. 왜냐하면 모든 것을 다 말해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성령께서 함께하시면, 삶의 거의 모든 경우에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만일 보여 주지 않으시며, 우리는 기다리고 멈추어 서서 내실을 기해야 하겠습니다. 계절에 겨울이 있듯이, 우리의 신앙 인생에도 겨울이 있습니다. 겨울에 나무는 자라지 않는 것 같아도 자랍니다. 겨울에 자란 부분은 여름에 자란 부분과 비교가 되지 않게 적지만, 대신 강합니다. 그래서 이것이 나이테를 이루어 한 살의 나이를 더 먹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신앙 인생에서도 고난이 오고 앞날이 보이지 않을 때, 우리는 괴롭지만, 그 때야 말로 속으로 자라고 내실을 기하는 것입니다. 그 때, 우리의 신앙 인생의 나이도 또 자라고 더 성숙으로 나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야 봄이 오고 여름을 맞고 가을에 풍성한 수확을 거둘 수 있는 것입니다.

4.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16  Only let us live up to
 what we have already attained.
이제 사도 바울은 빌립보 교회 그리고 오늘 우리 교회의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염두에 두고 말합니다. 신앙 인생의 경주에서 다 같은 지점을 달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제가 논산의 훈련소에서 입대하여 훈련을 받는데, 바로 그 훈련소에서 할아버지 같이 생긴 사람들이 예비군 복장을 하고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알고 보니 그들은 제대하려고 준비하는 군인들이었습니다. 아, 나는 이제 훈련병인데, 이 분들은 제대하는가라고 저는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그만큼 일찍 군에 왔으니, 일찍 제대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신앙 인생도 자신의 서 있는 위치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 어디쯤 달려가고 있는 지를 한두 번 보는 것은 좋습니다. 그 방향으로 달려가기 위하여 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러나 잘못된 방향으로 달려가는 사람을 보고 따라가다가는 같이 길을 잃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과 말씀이라는 방향을 바라고보고, 그 푯대를 보고 달려가야 합니다.

5.
이제 말씀을 마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푯대를 발견하셨습니까? 그리고 그 푯대를 향하여 달려가고 계십니까? 아직 푯대를 발견하지 못하셨다면, 주님께서 그 푯대를 발견하도록 하여 주시기 위하여 기도합시다. 그 푯대가 분명하게 보여야 합니다. 그래야 달려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 푯대가 보이시는 분들도 기도하며 이 한 주간의 삶 동안에 갈 길을 승리하며 갈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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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 하나님의 일 vs. 사람의 일 - The Things of God VS. The Things of Men [마태 Matt. 16:21-23]

    KCCBR, March 17, 2013 마태복음 Matthew 16:21-23 “하나님의 일 vs. 사람의 일” "The Things of God vs. the things of Men" 1. 참된 믿음과 종교는 분명하게 다릅니다. 참된 믿음은 그 중심축이 하나님께 가 있습니다. 종교는 그 중심축이 인간에게 있습니...
    Date2013.03.18 By관리자 Reply1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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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 사랑이 이긴다. Love Wins - 고전 1 Cor. 13:1-3

    KCCBR, March 10, 2013 고린도전서 1 Corinthians 13:1-3 “사랑이 이긴다” "Love Wins" 1. 한 사람의 자연인이 어떻게 한 사람의 그리스도인이 되었는가를 말하는 것을 구원 간증이라고 합니다. 자신의 영적인 탄생 이야기를 하는 것이지요. 우리 모두는 다 ...
    Date2013.03.11 By관리자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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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누가 내 이웃인가? Who Is My Neighbor? - 눅 Luke 10:25-37

    KCCBR, March 3, 2013 누가복음 Luke 10:25-37 “누가 내 이웃인가?” "Who Is My Neighbor?" 1. 지난 주일에 우리가 들은 말씀은 하나님이 말씀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곧 하나님을 최고로 사랑하고 그와 동일하게 우리의 이웃을 사랑하라는 것이었습니다. ...
    Date2013.03.05 By관리자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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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가장 큰 계명 The Greatest Commandment 마태 Matthew 22:34-40

    KCCBR, February 24, 2013 마태복음 Matthew 22:34-40 “가장 큰 계명” "The Greatest Commandment" 1. 성경은 구약성경 창세기부터 신약성경 요한계시록까지 하나님의 계시입니다. 하나님은 성경을 통하여 우리에게 알려 주기를 원하시는 모든 것을 알려 주셨...
    Date2013.02.25 By관리자 Reply0 fi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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