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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3 과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삼상 7:7-17)

사무엘의 인도로 미스바에 모여서 이방신을 제하고 여호와만을 섬기는 놀라운 부흥의 역사를 체험한 이스라엘은 곧 블레셋의 침공이라는 문제에 봉착한다. 블레셋의 압제에서 벗어나려고 모였는데, 오히려 블레셋의 침공을 당한 것이다. 문제의 해결을 위한 모임이 오히려 더 큰 문제를 일으킨 것이다. 두려움에 떠는 이스라엘은 사무엘에게 중보의 기도를 부탁했고, 사무엘은 예배와 기도로 백성들을 인도했으며, 하나님은 기적적인 방법으로 블레셋을 물리치도록 하셨다. 위기가 다시 기회가 되어서 이스라엘은 회복과 평화의 역사를 체험하게 된다. 우리도 하나님께 회개하고 온전한 믿음을 가짐으로 현재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오히려 회복과 평화의 놀라운 역사의 기회로 삼자.

1.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그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오자 이스라엘 자손들은 어떻게 하였는가 (7)?
7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에 모였다 함을
        블레셋 사람이 듣고
        그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온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듣고
        블레셋 사람을 두려워하여
        When the Philistines heard that
        Israel had assembled at Mizpah,
        the rulers of the Philistines came up to attack them.
        And when the Israelites heard of it,
        they were afraid because of the Philistines.
(답) “이스라엘 자손이 듣고 블레셋 사람을 두려워하여”
(해설) 이스라엘 자손은 영적인 부흥을 위하여 미스바에 모였는데, 블레셋 사람들은 이것을 듣고 그 방백들이 이스라엘을 치러 올라왔다. 블레셋의 침공을 받지 않고 블레셋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 당면 과제인 이스라엘에게 블레셋의 침공이라는 문제가 다시 발생한 것이다. 문제의 해결을 위하여 모였는데, 그 모임이 다시 문제를 불러일으킨 것이다. 해결책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문제를 일으킨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었는데, 공연히 사무엘이 이스라엘을 불러 모아서 블레셋의 심기를 건드려 놓았고, 그리하여 블레셋의 대대적인 침공이 생긴 것이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면, 이것이 바로 사탄의 공격인 줄 알든, 모르든 간에 공격을 받지 않기 위해서 모임을 갖지 않게 되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나 이것은 계속적으로 사탄의 압제 아래서 살자, 애굽이 좋사오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과 같은 생각이다.
        이에 대하여 무지 몽매한 이스라엘의 반응은 어떠한가? 그 사실을 듣고 블레셋 사람들을 두려워하게 된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왜 두려운 상황을 허락하시는가? 그것은 진정으로 두려워해야할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시기 위한 것이다. 두려운 상황이 닥쳐올 때, 우리는 주님을 의지해야 하는 우리의 믿음을 사용해야 한다. 바다에 풍랑이 치는데, 제자들은 두려워 떨고 있고, 예수님은 고물에서 주무시고 계신다. 주님을 깨워 “선생님이여, 우리의 죽게 된 것을 돌아보지 아니하시나이까?”라고 하였다. 주님은 즉시 잠에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잠잠하라, 고요하라”라고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졌다. “얘들아, 얼마나 무서웠니? 내가 잠을 자고 있어서 미안하다.”라고 그들에게 말씀하셨는가? 그렇지 않다. 오히려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어찌 믿음이 없느냐?”고 그들을 책망하셨다 (막 4:35-41).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운 것 자체는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중요한 것은 그들이 그 상황을 주님께 맡기지 못하고, 그 상황 자체를 두고 너무나 무서움에 떨었다는 사실이다. 두려워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면, 두려운 가운데에서도 주님을 부르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려운 가운데 이스라엘은 어떻게 하였는가?

2. 블레셋 사람들의 침공 소식을 듣고 두려워하던 이스라엘 자손들은 사무엘에게 무엇이라고 간청하였는가 (8)?
8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
        They said to Samuel,
                "Do not stop crying out to the LORD our God for us,
                that he may rescue us from the hand of the Philistines."
(답)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말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 구원하시게 하소서”
(해설) 이스라엘에게는 사무엘이라는 지도자가 있었다. 그들은 사무엘에게 중보의 기도를 요청하였다. “당신은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쉬지 않고 부르짖어 우리를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구원하시게 하소서”라고 하였다. 중보 기도를 요청한 것이다. 영적인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그에게 맡겨진 양 무리를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다.

3.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어떻게 하셨는가 (9)?
9        사무엘이 젖 먹는 어린 양을 취하여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리고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Then Samuel took a suckling lamb
        and offered it up as a whole burnt offering to the LORD.
        He cried out to the LORD on Israel's behalf,
        and the LORD answered him.
(답) “여호와께서 응답하셨더라”
(해설) 사무엘은 즉각적으로 행동을 하엿다. 그는 먼저 젖 먹는 어린 양을 취했다. 그리고 그 양으로 온전한 번제를 여호와께 드렸다. 즉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예배를 드린 것이다. 온전한 예배를 드린 것이다. 그리고 그 예배를 통하여 이스라엘을 위하여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물론 이 예배는 사무엘 혼자서 드린 것이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드린 것이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을 효과적으로 인도하였고, 그들은 두려움을 헤치고, 사무엘을 중심으로 예배를 드리며 여호와께 부르짖었다. 그리하여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응답하셨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왜 기도할 거리를 주시는가? 당연한 말 같지만, 기도하라고 주시는 것이다. 우리는 기도할 거리가 없으면 기도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실 알고 보면 기도할 거리가 없는 때는 어느 때도 없다. 중요한 것은 기도할 거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기도하지 않으면,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결국은 문제 가운데 파묻혀서 나중에는 기도할 기력도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상황이 되기 이전에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 개인의 문제와 가정의 문제와 목장의 문제와 교회의 문제와 지역 공동체의 문제를 가지고 기도해야 한다. 그때에 각 개인과 우리 교회가 하나님 앞에서 우리에게 주어진 영적인 임무와 사명을 다 할 수 있게 된다.

4.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을 어떻게 패하게 하셨는가 (10)?
10        사무엘이 번제를 드릴 때에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가까이 오매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While Samuel was sacrificing the burnt offering,
        the Philistines drew near to engage Israel in battle.
        But that day the LORD thundered with loud thunder against the Philistines
        and threw them into such a panic
        that they were routed before the Israelites.
(답) “그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뢰를 발하여 그들을 어지럽게 하시니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패한지라”
(해설) 사무엘이 번제를 드리고, 기도를 하는 사이에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이스라엘이 모여 있던 미스바로 가까이 접근하여 들어왔다. 마치 광야로 나선 이스라엘에게 앞에는 홍해가 가로막고, 뒤에는 애굽의 병거 부대가 따라 붙은 것과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정확하신 시간에 움직이시는 것을 보라. 그 날에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에게 큰 우레를 발하셨다. 그 우레를 이용하사 그들을 어지럽게 하셨다. 그리하여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서 패하였다. 하나님은 이렇게 가끔은 기적적인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신다. 어떤 때에는 이스라엘이 용맹스럽게 나아가야 하지만, 어떤 때는 천지의 기상을 이용하사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모였던 이유는 영적인 부흥 즉, 이방신을 버리고 여호와 하나님만을 섬기기 위해서였다. 더 나아가서 여호와를 사모함으로 블레셋의 압제에서 벗어나려고 모였던 것이다. 그러니만큼 무장을 하고 모인 것이 아니었다. 남녀노소가 섞여 있을 수도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블레셋의 침공을 받았으니 하나님의 도움이 없었다면, 이스라엘이 패망할 것은 불을 보듯이 뻔한 것이었다. 이 상황에서 사무엘과 이스라엘은 전적으로 여호와께 매달려 예배와 기도를 드렸고, 하나님은 기적적으로 적들을 물리치신 것이다. 회개와 믿음과 예배와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이시게 하는 놀라운 바탕이 된다. 이스라엘이 이방 신을 버리고 여호와만을 섬기고, 여호와만을 사모하였을 때, 하나님은 역사하셨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우리의 마음으로부터 회개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는 진정한 믿음을 회복해야 하는 것이다. 그때에 우리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체험하게 된다.

5.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어떻게 하였는가 (11)?
11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스바에서 나가서
        블레셋 사람을 따라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The men of Israel rushed out of Mizpah
        and pursued the Philistines,
        slaughtering them along the way to a point below Beth Car.
(답) “블레셋 사람을 따라 벧갈 아래에 이르기까지 쳤더라”
(해설) 이스라엘은 이제 영적이 부흥뿐만 아니라 블레셋의 당면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위기가 곧 기회가 된 것을 알 수 있다. 두려워했던 상황에서 승리의 상황으로 반전된 것이다. 사사기의 삼손 시대에 블레셋의 지배를 받아온 때로부터 처음으로 이스라엘이 블레셋을 격파한 것이다. 이렇게 볼 때에 우리가 영적으로 승리한다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얼마나 바르게 서느냐의 문제임을 알 수 있다. 이방신을 제하고, 하나님만을 섬기며, 하나님만을 사모할 때, 우리에게 문제로 보이는 것이 오히려 문제해결의 기회로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몸에 병이 발견되었다고 하자. 이것은 문제요 위기이다. 그러나 믿음으로 기도하여 좋은 의사와 기도로 치료를 받으면 건강을 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 성립되는 것이다. 문제는 위기에서 쓰러지지 아니하고, 그 위기를 어떻게 하면 기회로 바꿀 수 있느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지도자가 바로 서야하며, 한 사람의 지도자뿐만 아니라 많은 지도자들이 지도자를 믿고 따라와 주어야만 하는 것이다. 모세가 어려웠던 점은 일부의 지도자는 모세를 따랐지만, 대다수의 지도자들이 모세를 대적한 적이 너무나 많았다는 점이다. 광야생활의 터프함이 그들에게 고통을 가져다주었기도 하지만, 이스라엘의 완악함이 근본적이 문제였다. 그러므로 지도자와 중간 지도자들 사이에 어느 정도 이상의 공조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교회 공동체는 순간적으로 어려움에 빠지게 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하나로 만들어 주시며, 우리에게 주신 사명을 온전히 이룰 수 있도록 힘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하자.

6.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하고 그 이름을 무엇이라 하였는가 (12/참조, 마 1:23; 창 22:14)?
12        사무엘이 돌을 취하여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워 가로되
                여호와께서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셨다
        하고 그 이름을 에벤에셀이라 하니라
12        Then Samuel took a stone and set it up between Mizpah and Shen.
        He named it Ebenezer, saying,
        "Thus far has the LORD helped us."
(답) 에벤에셀
(해설) 사무엘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싶었다. 백성들이 오늘의 놀라운 하나님의 도우심을 기억하기를 원했다. 그래서 변하지 않는 돌을 취하였다. 흐르는 물이 아니라 바위를 택한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그 돌을 미스바와 센 사이에 세웠다. 하나님의 인도하신 현장에 돌을 세운 것이다. 마치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이 요단 강 바닥에서 돌 열둘을 가져다가 기념으로 비를 세웠던 것과 같은 이치이다. 그리고 사무엘은 그 돌 이름을 “도움의 돌” 즉 에벤에셀이라고 하였다. 나는 이 말을 너무나 좋아한다. 여러분이 믿을지 믿지 않을지 잘 모르지만, 현재 우리 모두의 지금의 모습은 바로 하나님이 여기까지 우리를 도우신 결과이다. “나의 나 된 것은 여호와의 은혜이다”라는 것을 믿는 사람은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다. 나의 나 된 모습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과 역사하심을 믿지 못하는 것이다.
        에벤에셀은 하나님이 과거에서부터 현재까지 나를 도우신 것을 입증하는 돌이다. 에벤에셀의 하나님을 믿으라.
        그러면 지금 여호와께서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사실은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임마누엘의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알 수 있다. 임마누엘의 하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마 1:23).
        그러면 우리의 앞날은 어떠한가? 우리가 미래를 향하여 걸어갈 때, 우리의 미래는 하나님의 손안에 놓여있다. 우리가 미래라는 미지의 세계로 나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미래도 인도하신다. 아브라함으로 하여금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산을 오르게 하시는 하나님은 산 저쪽 편에서 양을 데리시고 올라오시는 것이다. 지금은 잘 모르지만 우리가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길을 갈 때에 우리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을 체험하게 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는 에벤에셀의 하나님, 현재는 임마누엘의 하나님, 현재부터 미래는 여호와 이레의 하나님이 우리와 영원토록 함께 하시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철저하게 믿고 감사드리자.

7. 이에 블레셋 사람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에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어디에서부터 어디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경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어느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는가 (13-14)?
13        이에 블레셋 사람이 굴복하여
        다시는 이스라엘 경내에 들어오지 못하였으며
        여호와의 손이 사무엘의 사는 날 동안에
        블레셋 사람을 막으시매
        So the Philistines were subdued
        and did not invade Israelite territory again.
        Throughout Samuel's lifetime,
        the hand of the LORD was against the Philistines.
14        블레셋 사람이 이스라엘에게서 빼앗았던 성읍이
        에그론부터 가드까지 이스라엘에게 회복되니
        이스라엘이 그 사방 지경을 블레셋 사람의 손에서 도로 찾았고
        또 이스라엘과 아모리 사람 사이에 평화가 있었더라
        The towns from Ekron to Gath that the Philistines had captured from Israel
        were restored to her,
        and Israel delivered the neighboring territory from the power of the Philistines.         And there was peace between Israel and the Amorites.
(답)        (1) 에그론에서 가드까지
        (2) 아모리 사람
(해설) 에그론이나 가드나 다 블레셋의 다섯 도시에 속하는 것들이다. 즉 블레셋이 자기들의 영토의 경계지점까지 쫓겨 간 것이다. 이로 인하여 블레셋에게 빼앗겼던 이스라엘의 영토가 회복되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난 것이다. 또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아모리 사람들과 전쟁을 하지 않고 평화롭게 지낼 수 있는 복도 허락하셨다. 이스라엘의 회개와 예배와 기도와 믿음이 회복과 수복과 평화의 역사를 만들어 낸 것이다. 이스라엘에게 사무엘이라는 지도자와 그 지도자를 잘 따르던 백성들이 있었음을 기억하자. 우리에게도 역시 회복과 수복과 평화의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힘써서 주님을 따르자.

8.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해마다 어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는가 (15-16/참조, 삼상 13:23; 행 6:4)?
15        사무엘이 사는 날 동안에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되
        Samuel continued as judge over Israel all the days of his life.
        해마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순회하여
        그 모든 곳에서 이스라엘을 다스렸고
        From year to year he went on a circuit from Bethel to Gilgal to Mizpah,
        judging Israel in all those places.
(답)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
(해설) 사무엘은 부지런한 지도자였다. 그는 자기가 한 곳에 머물러서 백성들을 오라고만 한 것이 아니라 자기가 직접 순회하면서 이스라엘을 다스렸다. 벧엘과 길갈과 미스바로 다니면서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며, 백성들을 재판하며, 그들을 가르쳤다. 재판에서 공의로 가르치는 것은 곧 율법을 잘 가르치는 놀라운 기회가 되었다. 그러므로 사무엘의 가장 기본적인 업무는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과 그들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가르치는 것이었음을 알 수 있다.
        사울을 왕으로 뽑고 행정 전선에서 물러나는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들 앞에서 다음과 같은 약속을 한다. 사무엘상 13;23이다.
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치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도로
        너희를 가르칠 것인즉
초대교회에서 사도들도 공궤 문제로 교회가 최초의 혼란에 빠졌을 때에 일곱 집사를 선임하면서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사도행전 6:4이다.
4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 하니
이로 보건데 영적 지도자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임무가 기도와 말씀 전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물론 사무엘의 하나님의 백성을 가르치는 것을 중심으로, 사도들은 불신자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것을 중심으로 말했지만 둘 다 말씀사역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므로 나 역시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곧 이 두 가지라는 사실을 늘 명심해야 한다. 또한 우리 교회에서 말씀을 맡은 목자들이나 교사들이 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일도 역시 기도와 말씀을 전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한다.

9. 라마에 집이 있어서 라마로 돌아온 사무엘은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서 무엇을 하였는가 (17)?
17        라마로 돌아왔으니
        이는 거기 자기 집이 있음이라
        거기서도 이스라엘을 다스렸으며
        또 거기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But he always went back to Ramah,
        where his home was,
        and there he also judged Israel.
        And he built an altar there to the LORD.
(답)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더라.
(해설) 라마에는 사무엘의 집이 있었다. 거기서도 가르쳤고, 거기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았다. 아직 여호와의 궤는 기럇여아림에 있었고, 실로 성소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였고, 사무엘은 라마를 중심으로 가르쳤으며, 제사를 위한 단은 여호와의 언약궤가 있는 기럇여아림이 아니라 라마에 있었다. 이로 보건데 다윗이 예루살렘에 언약궤를 안치하고,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기 전까지는 제사를 통한 이스라엘의 종교는 많은 면에서 안정이 되지 않았음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다. 기럇여아림에 있던 여호와의 언약궤는 전쟁의 상황에서는 다시 전쟁터로 나갔다. 이것은 사울의 시대나, 다윗의 시대나 마찬가지였다.

10. 오늘의 성경 공부를 통하여 깨달은 바를 각자 나누어 보자.
(답)
(해설)

*** 오늘의 기도 제목 ***
1. 진정한 회개와 부흥의 역사가 오게 하소서.
2. 고난이 닥쳐올 때, 기도하는 기회, 믿음을 활용하여 하나님을 부르는 기회로 삼게 하소서.
3. 에벤에셀, 임마누엘, 여호와이레의 하나님을 믿게 하소서.
4. 육체적, 정신적, 영적인 고통을 당하는 지체들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소서.
5. 교회의 당면한 과제인 복음 전파의 기회를 주소서.
6. 교회에 주어진 건축의 기회를 살리게 하소서.

특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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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2004.02.20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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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9) (2/4/04)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할꼬” (5:1-12)

    제 9 과 “우리가 이스라엘 신의 궤를 어찌할꼬” (삼상 5:1-12) 블레셋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아벡과 에벤에셀 사이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이스라엘은 무려 3만의 군사가 목숨을 잃고, 제사장 홉니와 비느하스가 전사하고, 더욱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블레셋에게 ...
    Date2004.02.05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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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8) (1/29/04)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4:12-22)

    제 8 과 “영광이 이스라엘에서 떠났다” (삼상 4:12-22) 엘리 제사장은 전쟁터에 하나님의 궤를 내보내고 그로 인하여 염려하며 전쟁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전쟁터에서 도망 나온 사람의 보고는 비참한 것이었다. 전쟁에 패해서 무수한 이스라엘의 ...
    Date2004.01.29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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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7) (1/21/04)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4:1-11)

    제 7 과 “하나님의 궤는 빼앗겼고” (삼상 4:1-11) 엘리의 가문에 대한 두 번에 걸친 심판의 예언은 (삼상 2:27-36; 3:10-14) 이스라엘과 블레셋 사이에 일어난 전쟁에 의해서 이루어지게 되었다.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패한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실로에 있는 하...
    Date2004.01.28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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