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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1 과 “너희의 택한 왕을 보라” (삼상 12:1-13)

우리는 두 번에 걸쳐서 사무엘의 고별 설교를 공부하려고 한다. 사도행전 20장에 나오는 바울의 고별 설교와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는 이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사무엘의 심정과 나아가서 하나님의 심정을 헤아려야 한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하신 선하신 뜻이 항상 있으심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욕심과 죄를 추구하며, 결국 죽음의 길로 나아가곤 한다. 우리의 죄악된 생각과 삶을 돌이켜 회개하고 생명의 주님께 나아가는 놀라운 결단을 하는 시간이 되자.

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라고 하면서, 자신에 대하여 어떠한 세 가지 내용을 말하고 있는가 (1-2)?
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Samuel said to all Israel,
                "I have listened to everything you said to me
                and have set a king over you.
2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었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날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Now you have a king as your leader.
                As for me, I am old and gray,
                and my sons are here with you.
                I have been your leader from my youth until this day.
(답)         (1)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었고,
        (2)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3)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날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해설) 지난주에 우리가 본 본문은 사무엘상 11장이다. 암몬 족속의 왕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 지역을 침공하여 주민들의 모든 오른 눈을 빼겠다고 위협하였다. 야베스 주민들은 사자들을 사울에게 보내었고, 사울은 온 국민을 모아서 야베스를 구원하였다. 그러자 사무엘은 모든 백성들과 함께 길갈에 가서 사울을 왕으로 정식으로 다시 확증하여 세운다. 11장 15절은 그때의 모습을 이렇게 서술한다.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 사울로 왕을 삼고
        거기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그 일이 있은 후에 사무엘의 고별 설교가 시작된다. 성경에는 야곱의 유언 (창 49장), 모세의 고별 설교 (신명기), 사무엘의 고별 설교 (삼상 12장), 예수님의 고별설교 (즉, 다락방 강화 요 14-17), 바울의 에베소 장로들에 대한 고별 설교 (사도행전 20장), 그리고 바울의 마지막 편지 (디모데후서) 등의 유명한 고별 설교가 있다.
        사무엘은 백성들이 사무엘에게 한 말을 그가 다 듣고, 그들 위에 왕을 세웠으며, 그들의 원대로 왕이 그들 앞에 있다는 말로 그의 연설을 시작한다. 연설이라고 해서 사무엘이 일방적으로 말한 것은 아니다. 어느 정도 대화체의 연설이다. 그러나 주도권은 사무엘이 쥐고 있으며, 백성들은 사무엘에게 응답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다. 여기 1절의 말씀은 현재의 상황을 가장 간략하게 요약하는 역할을 한다. “너희가 원하는 대로 내가 너희의 위에 왕을 세웠고, 그래서 그 왕이 너희 앞에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사무엘은 자기에 대한 신상 발언을 세 가지로 요약해서 말하고 있다.
        첫째로 자신이 늙어서 머리가 희어졌다는 것이다. 즉 은퇴를 할 때가 이미 지났다는 것이다. 사람이 은퇴의 시기를 모르면 추한 꼴을 당하기 쉽다. 물러날 때와 머물 때를 잘 아는 것은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니다. 조병화 시인의 “빈 의자”라는 시를 배웠던 기억이 난다. 얘기인즉슨, 후진들을 위하여 빈 의자를 내어주고 자리를 떠난다는 것이다. 또한 사무엘 자신이 늙어 머리가 희어졌다는 것은 그가 그의 평생을 이스라엘을 위해 바쳤다는 것을 회상하는 말이 될 수도 있다. 한 사람이 어릴 때부터 한 그 일을 후회가 없이 평생을 해서, 그 한 길을 간다는 것도 참으로 아름다운 것이다. 그것에 대한 분명한 소명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그 길을 간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 하나님의 자녀들에게 참으로 필요한 덕목인 것이다.
        둘째로, 사무엘은 자신의 아들들이 백성들 가운데 있다고 하였다. 비록 그 아들들이 사사로 세움을 입은 후, 뇌물을 받고 재판을 굽게 한 것이 문제가 되어서 사사의 일을 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그 아들들이 백성들 가운데 있다는 것이다. 사무엘이 언제 결혼을 하였는지, 누가 그 부인이 되었는지는 정확한 정보가 없지만, 사무엘은 그의 아들들이 커 나가는 것을 이스라엘의 유지들이 다 볼 수 있었다는 것을 강조하는 지도 모른다. 사무엘은 이스라엘 앞에서 공개된 삶을 살았다.
        셋째로, 사무엘은 자신이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백성들을 위하여 일을 했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그의 평생을 온전하게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 백성들을 위하여 헌신했다는 것이다. 참으로 아름다운 삶이 아닐 수 없다. 나도 이처럼 하나님의 부름을 받아서, 하나님의 백성을 섬기며 머리가 늙어지고 은퇴의 설교를 할 수 있을까?

2. 사무엘은 계속하여서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거하라”며 백성들에게 어떠한 다섯 가지에 대하여 묻고 있는가 (3/참조, 행 20:33-35)?
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거하라
                내가 뉘 소를 취하였느냐
                뉘 나귀를 취하였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뉘 손에서 취하였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Here I stand.
                Testify against me in the presence of the LORD and his anointed.
                Whose ox have I taken?
                Whose donkey have I taken?
                Whom have I cheated?
                Whom have I oppressed?
                From whose hand have I accepted a bribe
                to make me shut my eyes?
                If I have done any of these, I will make it right."
(답)        (1) “내가 뉘 소를 취하였느냐
        (2) 뉘 나귀를 취하였느냐
        (3) 누구를 속였느냐
        (4)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5)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뉘 손에서 취하였느냐”
(해설) 사무엘은 자신의 사역을 돌아보며, 백성들과 셈을 하고자 한다. 그 셈에 대한 증인으로 사무엘은 하나님과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 즉 왕 사울을 초청한다. 그러면서 사무엘은 다섯 가지로 백성들에게 자신의 부정이 있었느냐고 묻는다. 백성들의 재산을 착복하였느냐, 백성들을 속인 적이 있느냐, 백성들에게 위압적으로 대한 적이 있느냐, 재판에서 공정하게 하지 못하도록 하는 뇌물을 취한 적이 있었느냐고 묻고 있는 것이다. 만일 그런 것이 있다면 다 갚겠다고 하였다.
        사도행전 20장에 나오는 바울의 고별설교에서도 바울은 에베소 장로들에게 이렇게 묻고 있다. “내가 아무의 은이나 금이나 의복을 탐하지 아니하였고, 너희의 아는 바에 이 손으로 나와 내 동행들의 쓰는 것을 당하여 범사에 너희에게 모본을 보였노라 곧 이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을 돕고 또 주 예수의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찌니라” (행 20:33-35). 참으로 아름다운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사무엘이나 바울이나 다 훌륭한 지도자로서의 본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나도 이런 지도자가 되고 싶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는” 그런 지도자가 되고 싶다. 그러기 위해서는 혼자 있는 시간을 아름답게 사용해야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이 기도와 묵상과 독서와 찬양으로 이어지지 않으면, 성도들 앞에 설 때에 자신감을 상실하기가 쉽다.

3. 사무엘의 질문에 대하여 백성들은 어떻게 세 가지로 답하였는가 (4)?
4        그들이 가로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 하였고
                뉘 손에서 아무 것도 취한 것이 없나이다
                "You have not cheated or oppressed us,"
        they replied.
                "You have not taken anything from anyone's hand."
(답)         (1)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2)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3) 뉘 손에서 아무 것도 취한 것이 없나이다”
(해설) 속이지도, 압제하지도, 취한 것도 없다고 분명하게 백성들은 대답한다. 사무엘이 결백하고 청렴하게 평생을 일했다는 것을 백성들이 확증한 것이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인가?

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 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거하시며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날 증거하느니라”고 하자, 그들이 가로되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5)?
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 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거하시며
                그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날 증거하느니라
        그들이 가로되
                그가 증거하시나이다
        Samuel said to them,
                "The LORD is witness against you,
                and also his anointed is witness this day,
                that you have not found anything in my hand."
                "He is witness,"
        they said.
(답) “그가 증거하시나이다”
(해설) 그리하여 사무엘은 여호와 하나님과 왕 사울이 증인이 된다고 못 박고 있다. 마치 문서를 완성하고, 서명을 하거나, 도장을 찍는 것과 같은 것이다.

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시니”라고 하면서 또 무엇이라고 말하였는가 (6-7)?
6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열조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시니
        Then Samuel said to the people,
                "It is the LORD who appointed Moses and Aaron
                and brought your forefathers up out of Egypt.
7                그런즉 가만히 섰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행하신
                모든 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Now then, stand here,
                because I am going to confront you
                with evidence before the LORD
                as to all the righteous acts performed by the LORD
                for you and your fathers.
(답) “그런즉 가만히 섰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열조에게 행하신 모든 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해설) 이제는 그러면서 하나님에 대한 말씀으로 연결해 나간다. 여기에 중요한 교훈이 있다. 하나님이 아무리 좋으신 분이어도, 그 좋으신 분을 백성들에게 나타내 보여주는 영적 지도자의 행함이 따라오지 않으면, 하나님을 좋은 분으로 그들에게 보여줄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사무엘이나 바울이 모본 혹은 모범을 보이는 삶을 살아야 했던 이유이다. 그들의 삶이 곧 하나님을 보여 주어야 하는 삶이었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제사장에게, 왕에게, 선지자에게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의 기름을 부음 받아 세움을 입은 자들에게 하나님은 그분의 권위를 나누어 주시는 반면에 또한 그들에게 하나님을 대표할 수 있는 높은 영적인 수준과 윤리적인 표준을 가지고 살아야 할 것을 당연하게 요구하신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을 보여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무엘은 자기의 깨끗했던 삶을 보여주고 하나님이 어떻게 행하셨는가를 설교한다. 바울은 자신의 설교에서 하나님의 열정을 보여주고, 자신의 삶을 또한 드러내 보인다. 자녀들은 부모의 말이 아니라 행함으로 배운다. 교회도 마찬가지이다. 한 두 해는 말로 배울지 모르지만, 3, 4년이 지나면, 말로 배우는 것이 아니라, 행함으로 배우는 것이다. 단지 설교의 내용으로만, 성경 공부의 내용으로만 절대로 변하지 않는 것이다. 그 내용을 바쳐주는 열정이 있어야 하고, 더 나아가서 그 내용과 열정을 바쳐주는 삶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아리스토텔레스가 가르친 연설의 삼대 요소인 것이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연설, 웅변 혹은 대중 스피치에서 상대방을 설복시키기 위해서는 다음의 세 가지가 필요하다고 했다.
        (1) 로고스: 로고스는 연설의 논리이다. 얼마나 이치적으로, 이성적으로, 논리적으로 맞는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느냐는 것이다. 연설의 내용이 될 수도 있다.
        (2) 파토스: 파토는 연설을 하는 사람의 그 내용에 대한 열정이다. 그 내용에 감정과 정서를 어떻게 입히느냐는 것이다. 그러므로 연설의 감정적이고, 정서적인 부분이다. 어떻게 화자의 감정을 통하여 청중의 감정을 효과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만드느냐 하는 부분이다. 감정이 움직이지 않으면 머리와 가슴 사이가 수천, 수만리 나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3) 에토스: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화자의 말하는 내용이 그가 그렇게 중요하게 여기고 그것을 그가 먼저 그의 인격과 삶에서 실제적으로 옮기고 있느냐는 것이다. 남 얘기 하듯이 하는지, 자기 삶에 투영된 것을 말하는 지를 청중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자녀들이나 성도들이나 바로 이 에토스를 보고 배우는 것이다.
        부흥회를 나가거나 부흥사를 초청하면 이 에토스 부분을 어느 정도 숨길 수도 있고, 어느 정도 가식적으로 보여줄 수도 있다. 그래서 부흥사를 통해서 은혜 받기도 쉽고, 부흥회를 나가서 은혜를 끼치기도 그렇게 어렵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내 교회에서는 이제 성도들이 우리 집의 숟가락 숫자까지도 알 정도이다. 그러니 내가 내 삶이 변화되지 않으면, 결코 우리 교회는 변화될 수 없고, 성장할 수 없는 것이다. 이것이 우리 교회 부흥의 첫 단추인 것이다. 신령한 설교자가 되지 않고는 절대로 신령한 설교를 할 수 없다는 것이 그래서 진리인 것이다. 사무엘이나 바울은 로고스와 파토스뿐만 아니라 에토스에서도 분명히 탁월한 삶을 살았던 것이다.
        이것이 어찌 단지 목사만의 문제이랴? 교회의 평신도 지도자인 우리도 또한 동일한 책임을 부여 받은 것이다. 우리 함께 변화하기를 하나님 앞에 결단하는 귀한 시간이 되자.
        사무엘은 먼저 자기의 에토스를 입증하고 하나님의 로고스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것이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출애굽부터 시작한다. 모세와 아론을 세우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신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심을 강조한다. 그러면서 백성들에게 “가만히 있으라.”고 말한다. 즉 사무엘은 역사를 간략하게 회상하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동안 어떻게 행하셨는가를 보여주려고 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어떻게 행하신 것을 백성들에게 대면하여 보여주듯이 말하려고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이 어떻게 하셨는데, 왜 너희들이 하나님을 저버리고 왕을 구하였느냐고 말하기 위하여 이렇게 시작하고 있는 것이다.

6. 사무엘은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열조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어떻게 하셨다고 말하였는가 (8)?
8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열조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열조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이곳에 거하게 하셨으나
                "After Jacob entered Egypt,
                they cried to the LORD for help,
                and the LORD sent Moses and Aaron,
                who brought your forefathers out of Egypt
                and settled them in this place.
(답)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열조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이곳에 거하게 하셨으나”
(해설) 다시 사무엘은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일부터 말한다. 창세기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400년이 지난 후에 출애굽기가 시작된다. 이스라엘 열조가 고통으로 인하여 여호와께 부르짖는다. 그러자 하나님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신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이 이스라엘의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현재 이스라엘이 거하는 가나안 땅에 거하게 하셨다. 출애굽과 가나안 정착을 간략하게 회고한다. 하나님이 주체이시고, 모세와 아론은 그분의 사역자이고, 백성들은 객체이다. 즉 사무엘은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주체가 되어서, 하나님이 계획을 가지시고, 하나님이 하신 일이라고 설명하시는 것이다.

7. 사무엘은 계속하여서 “그들이 그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라고 하면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누구의 손에 붙이사 그들로 치게 하셨다고 하였는가 (9/참조, 삿 3:12-14; 4:1-3; 13:1)?
9                그들이 그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장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붙이셨더니
                그들이 치매
                "But they forgot the LORD their God;
                so he sold them into the hand of Sisera,
                the commander of the army of Hazor,
                and into the hands of the Philistines
                and the king of Moab,
                who fought against them.
(답)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장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의 손과 모압 왕의 손”
(해설) 그러나 이스라엘은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여호수아를 아는 세대가 지나가자마자, 하나님을 버렸다. 그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다. 그러자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들은 하솔 군장 시스라 (삿 4:1-3), 블레셋 사람 (삿 13:1), 모압 왕 에그론 (삿 3:12-14)에게 파셨고, 그리하여 그들이 이스라엘 침공하여 강점하고, 그들의 모든 것을 빼앗고, 그들을 지배하게 되었다.  

8. 사무엘은 계속해서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기므로 범죄하였나이다”라고 하면서 또 무엇이라고 말하였다고 하였는가 (10)?
10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가로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기므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
                They cried out to the LORD and said,
                        'We have sinned;
                        we have forsaken the LORD
                        and served the Baals and the Ashtoreths.
                        But now deliver us from the hands of our enemies,
                        and we will serve you.'
(답)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해설) 그러자 또 백성들이 여호와께 부르짖는다. 회개한다. 회개의 전형이 나온다.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기므로 범죄하였나이다” 죄를 고백하고 통회하는 것이 회개이다. 그러나 백성들은 구원과 주님을 섬김을 하나로 연결하여 요구하고 있다. 어디까지나 조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방적인 선택에 평안히 거하지 못하고, 하나님과 거래를 하려고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거래와 언약은 비슷한 것 같으나 엄청난 차이가 있다. 언약은 선택적 사랑에 근거한 것이어서 깨어지기 어려운 것이지만, 거래는 상대방의 성실성에 근거한 것이어서 한 쪽이 불성실하면 반드시 깨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예를 들어 우리의 결혼 생활이 거래인가? 아니면 언약인가? 어떠해야 하는가? 우리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이 거래인가? 언약인가? 자녀가 공부를 잘하기 때문에 사랑하고, 공부를 잘못하면 미워하는가? 아니다. 오히려 언약적인 사랑으로 사랑하기에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는 것이고, 최선을 다해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속이 상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심정도 그와 같은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어떤 것을 보이시든 간에 그것은 그분의 선택과 구원과 언약과 섭리와 그분의 우리를 향하신 사랑에 근거한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심정을 알면, 우리는 성숙한 신앙의 경지로 나아갈 수 있는 것이다.
        부모와 형을 떠나 하란으로 가던 야곱은 벧엘에서 하나님을 만났다. 하나님은 선택과 언약적인 사랑으로 야곱에게 모든 것을 약속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야곱은 하나님과 조건부 거래를 하려고 한다.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창세기 28:10-22에 그 내용이 나와 있다. 특히 13-15까지는 하나님의 언약이요, 20-22는 야곱의 서원이다. 비교해서 볼 필요가 있다.
13        또 본즉 여호와께서 그 위에 서서 가라사대
                나는 여호와니
                너의 조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요 이삭의 하나님이라
                너 누운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There above it stood the LORD, and he said:
                "I am the LORD,
                the God of your father Abraham and the God of Isaac.
                I will give you and your descendants the land on which you are lying.
14                네 자손이 땅의 티끌 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
                Your descendants will be like the dust of the earth,
                and you will spread out to the west and to the east,
                to the north and to the south.
                All peoples on earth will be blessed through you and your offspring.
15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
                I am with you
                and will watch over you wherever you go,
                and I will bring you back to this land.
                I will not leave you until I have done what I have promised you."

20절부터는 야곱의 서원이다

20        야곱이 서원하여 가로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시사
                내가 가는 이 길에서 나를 지키시고
                먹을 양식과 입을 옷을 주사
        Then Jacob made a vow, saying,
                "If God will be with me
                and will watch over me on this journey I am taking
                and will give me food to eat and clothes to wear
21                나로 평안히 아비 집으로 돌아가게 하시오면
                여호와께서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요
                so that I return safely to my father's house,
                then the LORD will be my God
22                내가 기둥으로 세운 이 돌이 하나님의 전이 될 것이요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모든 것에서
                십분 일을 내가 반드시 하나님께 드리겠나이다
        하였더라
                and this stone that I have set up as a pillar will be God's house,
                and of all that you give me
                I will give you a tenth."
야곱이 이해가 안 된다고 생각하는 분은 사실 자기 자신이 그런 면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있을 지도 모른다. 이만큼 우리는 조건적이 되는 것이다. 우리의 모습을 잘 드러내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런 면에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선택과 예정을 이해하고, 하나님의 언약적인 사랑을 받아들이는 것이 우리의 조건적인 태도에서 벗어나는 길이 된다.

9. 사무엘은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어떻게 하셨다고 하였는가 (11)?
11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로 안전히 거하게 하셨거늘
                Then the LORD sent Jerub-Baal, Barak, Jephthah and Samuel,
                and he delivered you from the hands of your enemies on every side,
                so that you lived securely.
(답)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로 안전히 거하게 하셨거늘”
(해설) 하나님은 심판에서도 사람을 사용하시고, 구원에서도 사람을 사용하신다. 심판은 이방인들을 사용하셨고, 구원은 사사들을 사용하셨다. 사무엘은 그 사사들을 기드온과 바락과 입다와 사무엘 자신을 들었다. 베단은 잘 알려지는 않은 사사이거나, 바락의 다른 이름일 수도 있다. 70인역은 바락으로 고쳤고, 그래서 영어 NIV도 그 전통을 따랐다. 사무엘의 논조는 백성들이 죄에서 벗어나면, 평화가 오는데, 백성들이 그들의 행복의 조건을 왕의 유무로 생각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다.

10. 사무엘은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의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실지라도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무엇이라고 하였다고 하였는가 (12/참조, 삼상 8:7)?
12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의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실지라도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But when you saw that Nahash king of the Ammonites
                was moving against you,
                you said to me,
                        'No,
                        we want a king to rule over us'--
                even though the LORD your God was your king.
(답)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해설) 이제 사무엘은 최근에 있었던 일을 상기시킨다. 나하스가 쳐들어 온 것을 보고 다시 백성들은 비록 여호와가 왕이 되실지라도 그들이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고 다시 말하였다는 것이다. 여기 12절이 그 동안의 모든 것의 요약이 된다.
        상황: 외적의 침입
        하나님의 해결: 하나님이 왕이시다
        백성의 해결: 우리에게 인간적인 왕이 필요하다.
사무엘은 분명한 논조를 말하고 있는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왕을 구한 것은 하나님의 왕 되심을 거부한 것임을 분명히 말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점을 이미 8:7에서 분명하게 하셨다. “백성이 네게 한 말을 다 들으라 그들이 너를 버림이 아니요 나를 버려 자기들의 왕이 되지 못하게 함이니라” (삼상 8:7)
        또한 이 구절을 통하여 사무엘은 서로 다른 세 왕들을 등장시켜 비교하고 있다.
        (1) 암몬 왕 나하스: 이스라엘을 침공한 왕. 이스라엘 백성들이 부러워하던 열국의 왕들 중의 하나. “그들에게 왕이 있으므로 우리도 왕이 있어야 한다.”고 이스라엘이 생각하게 한 왕들 중의 하나.
        (2) “여호와 하나님 너희의 왕”: 이스라엘의 유일한 왕, 그분만이 왕임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인간적인 왕을 요구한다.
        (3) “우리를 다스릴 왕”: 이스라엘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왕보다는 눈에 보이는 인간-왕을 요구하고 있다.

11. 사무엘은 “이제 너희의 구한 왕, 너희의 택한 왕을 보라”고 하면서, 또 무엇이라고 말하였는가 (13)?
13                이제 너희의 구한 왕,
                너희의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Now here is the king you have chosen,
                the one you asked for; see,
                the LORD has set a king over you.
(답)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해설) 사무엘은 세 가지로 말한다. 너희들이 왕을 구했고, 너희들이 왕이 택했고, 그리하여 하나님이 너희들 위에 왕을 세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허용적인 뜻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자 그러면 여기서 한 가지 질문이 생긴다. 하나님은 왜 그들에게 이러한 허용적인 왕을 세우셨을까? 하나님이 기뻐하지도 않으시면서 그들에게 왕을 주신 것은 (1) 심판일까? (2) 사랑일까? (3) 심판이면서 사랑일까? (4) 심판도 아니고, 사랑도 아니실까?
        나는 이렇게 믿는다. 하나님은 우리가 최고의 상태로 순종할 때만 우리를 사랑하시는 그런 하나님이 아니라고. 하나님은 비록 우리가 안타까운 상태에 있을때에라도,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려고 하는 태도를 가지고 있을 때에는 우리를 사랑하신다. 우리의 자녀들이 언제나, 최고의 상태에 있기에 우리가 그들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12. 오늘이 성경 공부를 통하여 깨달은 바를 각자 나누어 보자.
(답)
(해설)

*** 오늘의 기도 제목 ***
1. 왕이신 하나님만을 섬기며, 그분에게만 순종하게 하소서.
2.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선택과 언약적인 사랑을 감사하게 하소서.
3. 금, 토, 일의 부흥회를 통하여 말씀에 깊은 은혜를 얻게 하소서.
4. 교회의 건축 계획에 진전이 있게 하소서.
5. 한 영혼을 구원하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특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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