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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 과 “여호와 앞에 사울로 왕을 삼고” (삼상 11:1-15)

비록 사울은 왕으로 뽑혔으나, 자기 동리로 돌아가서 소를 몰고 밭을 갈고 있었다. 이때, 요단강 동편 길르앗 야베스 지역에 암몬 족속의 나하스가 쳐들어와서, 모든 백성의 오른 눈을 뽑고, 더 나아가서 모든 이스라엘도 그렇게 능욕하겠다는 선언을 하였다. 국가에 커다란 재난이 닥친 것이다. 사울은 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꾸었는가? 오늘 본문의 교훈을 통하여 우리도 우리에게 닥치는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주의 자녀들이 되자.

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를 대하여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이 나하스에게 무엇이라고 일렀는가 (1/참조, 창 19:38; 신 2:1-19; 삿 11:1-33)?
1        암몬 사람 나하스가 올라와서
        길르앗 야베스를 대하여 진 치매
        야베스 모든 사람이 나하스에게 이르되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Nahash the Ammonite went up
        and besieged Jabesh Gilead.
        And all the men of Jabesh said to him,
                "Make a treaty with us,
                and we will be subject to you."
(답) “우리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
(해설) 암몬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으로부터 유래한 족속이다 (창 19:38). 롯은 소돔과 고모라의 심판 당시에 그의 아내를 잃고, 소알의 동굴에 가서 그의 두 딸로 말미암아 두 아들을 낳았다. 큰 딸이 난 아들은 모압이요, 모압 족속의 조상이 되었다. 작은 딸이 난 아들은 벤암미요, 암몬 족속의 조상이 되었던 것이다. 암몬 족속은 요단강 동편, 모압 족속의 북쪽에 살았다.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통하여서 이스라엘 족속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실 때에 에돔 족속과 모압 족속과 암몬 족속을 건드리지 못하게 하셨다. 에돔 족속은 에서의 후예요, 모압과 암몬은 롯의 후예이므로, 하나님은 그들을 치지 못하게 하셨던 것이다 (신 2:1-19). 하나님은 “암몬 족속에게 가까이 이르거든 그들을 괴롭게 말라 그들과 다투지도 말라 암몬 족속의 땅은 내가 네게 기업으로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그것을 롯 자손에게 기업으로 주었음이로다.” (19)라고 하셨다.
        사사 시대에 사사 입다가 맞서 싸운 족속이 바로 암몬 족속이었다. 암몬 족속의 왕이 군사를 모아서 길르앗 지역을 침입한 것이었다. 이때 입다는 암몬 족속의 왕에게 지나간 역사를 요약해 주면서 암몬 족속이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것은 가하지 못하다는 것을 분명하게 하였다. 그러나 암몬의 왕은 막무가내였고, 결국 입다는 암몬 족속을 무찌르고, 항복을 받아내었다 (삿 11:1-33).
        그 암몬 사람들이 요단강 동편에 거한 길르앗 야베스 지역을 침공한 것이다. 길르앗 야베스 지역은 므낫세 지파에 속한 성읍이었다. 암몬 족속의 왕의 이름은 나하스였다. 나하스는 사사 입다의 시절에 당한 수치에 대하여 복수하려는 마음으로 가득하였던 것 같다. 나하스는 히브리어로 “뱀”이라는 뜻이다. 에덴동산에 사탄이 뱀으로 침입하여 아담과 하와의 가정을 공격하였듯이, 암몬 족속의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 지역을 침공한 것이다.
        야베스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공격에 “우리가 언약하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섬기리라.”고 하였다. 즉 “베리뜨”를 맺자고 한 것이다. 베리뜨는 언약이나 조약을 의미한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맺어지기도 하지만, 전쟁에서 이긴 나라와 진 나라 사이에 맺어진다. 이 경우 불평등한 조약이 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다. 야베스 지역 주민들은 나하스에게 항복을 하고, 그러한 불평등한 조약을 맺을 것을 제의하였다. 보통 이렇게 나오면 항복을 받고, 조약을 채결하고, 조공을 받는 것이 상례였다. 그러나 나하스의 반응은 어떠하였는가?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무엇이라고 대답하였는가 (2)?
2        암몬 사람 나하스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어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But Nahash the Ammonite replied,
                "I will make a treaty with you only on the condition
                that I gouge out the right eye of every one of you
                and so bring disgrace on all Israel."
(답) “내가 너희 오른 눈을 다 빼어야 너희와 언약하리라. 내가 온 이스라엘을 이같이 모욕하리라.”
(해설) 나하스의 반응은 너무나 잔인한 것이었다. 모든 야베스 주민들의 오른 눈을 다 빼어야만 그들과 언약을 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그러한 잔인한 모욕이 단지 그 지역뿐만이 아니라 온 이스라엘을 상대로 이루어질 것을 분명하게 선언하였다. 문명 세계에서 볼 때에는 너무나도 잔인한 일을 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전쟁은 이렇게 인류의 존엄성을 무참히 짓밟는 것이다.

3. 야베스 장로들이 나하스에게 다시 무엇이라고 말하였는가 (3/참조, 고전 11:13)?
3        야베스 장로들이 이르되
                우리에게 이레 유예를 주어
                우리로 이스라엘 온 지경에 사자를 보내게 하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하니라
        The elders of Jabesh said to him,
                "Give us seven days
                so we can send messengers throughout Israel;
                if no one comes to rescue us,
                we will surrender to you."
(답) “우리에게 이레 유예를 주어 우리로 이스라엘 온 지경에 사자를 보내게 하라.         우리를 구원할 자가 없으면 네게 나아가리라.”
(해설) 야베스 장로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그들은 나하스에게 일주일의 유예 기간을 요청했고, 이스라엘 온 지경에 사자를 보내어 구원자를 찾겠다고 하였다. 그래도 구원자가 없다면, 나하스에게 나아가서 모든 백성이 오른 눈을 뽑힐 각오를 하였다. 나하스는 야베스 주민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를 얕잡아 보았기 때문에 자신이 있었고, 구원의 기회를 주어도 절대로 그들이 자신을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우리도 아무런 희망이 없어 보이는 순간에도 구원을 향한 기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자이시므로,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통하여 하나님은 피할 길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사람이 감당한 시험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고전 11:13).

4. 이에 사자가 사울의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고하매, 모든 백성들이 어떻게 하였는가 (4/참조, 삿 21:8-12)?
4        이에 사자가 사울의 기브아에 이르러
        이 말을 백성에게 고하매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더니
        When the messengers came to Gibeah of Saul
        and reported these terms to the people,
        they all wept aloud.
(답) “모든 백성이 소리를 높여 울었다.”
(해설) 사자들은 물론 이스라엘의 다른 곳으로도 갔을 수도 있지만, 사울이 있는 기브아에 왔다. 이것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물론 그 첫 번째는 최근에 모든 백성들이 모인 미스바 집회에서 사울이 왕으로 선출된 것 때문이다 (삿 10:17-27). 그러나 두 번째는 베냐민 지파가 전 지파를 상대로 전쟁을 치렀을 때, 모든 사람이 다 죽고 남자 600명만 남았던 때에, 그 전쟁에 오직 야베스 길르앗 지역 사람들만 참석하지 않았고, 그리하여 그 지역에 12,000 명의 군사를 보내어 거민들을 죽이고, 처녀 400명을 납치해 와서 베냐민 용사들과 결혼하도록 하였던 배후 역사 때문이었다. 즉 베냐민과 길르앗 야베스는 서로 특별한 관계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삿 21:8-12).
        사자들은 사울의 기브아에 이르러, 아직 사울을 만나지 못하였지만, 이 슬프고도 화급한 국난의 소식을 알렸다. 그리하여 기브아의 모든 백성들의 소리를 높여 울게 되었다. 지도자가 없는 백성은 이렇게 약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가로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고 하자, 그들이 어떻게 대답하였는가 (5)?
5        마침 사울이 밭에서 소를 몰고 오다가 가로되
                백성이 무슨 일로 우느냐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로 고하니라
        Just then Saul was returning from the fields, behind his oxen,
        and he asked,
                "What is wrong with the people?
                Why are they weeping?"
        Then they repeated to him what the men of Jabesh had said.
(답) “그들이 야베스 사람의 말로 고하였다.”
(해설)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그들에게 지도자를 허락하셨지 않은가? 그러나 그 지도자는 지금 밭에서 소를 몰고 돌아오는 중이었다. 왕으로 세움을 입었지만, 아직 그에게는 구체적인 임무가 주어지지 않았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는 아버지의 집에서 일상적인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사울은 그냥 허송세월을 하지는 않았던 것이다. 자기에게 주어진 최선의 일을 다 하고 있었다. 하나님은 게으른 사람, 놀고 있는 사람을 좀처럼 일꾼으로 부르지 아니하신다. 사울은 마을로 돌아와서 분위기가 이상한 것을 알고,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서 물었고, 길르앗 야베스 지역에 국가적인 재난이 일어난 것을 알았다.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어떠한 일이 일어났는가 (6)?
6        사울이 이 말을 들을 때에
        하나님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 노가 크게 일어나서
        When Saul heard their words,
        the Spirit of God came upon him in power,
        and he burned with anger.
(답) “하나님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매 그 노가 크게 일어났다.”
(해설) 하나님의 신은 사울로 하여금 크게 감동하게 하시었고, 그 결과 사울은 큰 노가 충만해졌다. 거룩한 분노를 느끼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신이 하시는 여러 가지 일들 중의 하나이다.

7. 사울이 한 겨리 소를 취하여 각을 뜨고 사자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경에 두루 보내며 가로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좇지 아니하면 그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고 하였더니, 백성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졌는가 (7)?
7        한 겨리 소를 취하여 각을 뜨고
        사자의 손으로 그것을 이스라엘 모든 지경에 두루 보내어 가로되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좇지 아니하면
                그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
        하였더니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온지라
        He took a pair of oxen, cut them into pieces,
        and sent the pieces by messengers throughout Israel, proclaiming,
                "This is what will be done to the oxen of anyone
                who does not follow Saul and Samuel."
        Then the terror of the LORD fell on the people,
        and they turned out as one man.
(답) “여호와의 두려움이 백성에게 임하매 그들이 한 사람 같이 나왔다.”
(해설) 그는 두 마리의 소를 잡아 각을 떴다. 아마 한 마리에 여섯 조각씩을 내어 모두 열 두 조각을 내었을 것이다. 사사기에 나오는, 자기 첩의 시신을 열 두 조각내어서 이스라엘 전역으로 보내었던 일이 생각나게 하는 본문이다 (삿 19장 참조). 그러면서 사울은 “누구든지 나와서 사울과 사무엘을 좇지 아니하면 그 소들도 이와 같이 하리라”고 선언하였다. 자신뿐만 아니라 사무엘의 지도력을 분명하게 인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 결과 여호와께서 백성들에게 두려움을 느끼게 하셨고,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던 모든 일을 버려두고 사울에게 집결하였다. 전쟁은 이와 같이 모든 것에 우선해야 하는 특징이 있는 것이다.

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을 계수하니 이스라엘 자손과 유다 사람이 각각 얼마나 되었는가 (8)?
8        사울이 베섹에서 그들을 계수하니
        이스라엘 자손이 삼십만이요
        유다 사람이 삼만이더라
        When Saul mustered them at Bezek,
        the men of Israel numbered three hundred thousand
        and the men of Judah thirty thousand.
(답) “아스라엘 자손이 30만 명, 유다 사람이 3만 명”
(해설) 집결 장소는 베섹이었다. 요단강 서안으로, 세겜으로부터 약 27.2km 정도 북쪽에 위치하였다. 군사는 이스라엘 30만, 유다 3만으로 33만 명의 대군이었다. 여기서도 이미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이 구분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파 공동체이지만, 유다는 늘 따로 구분되어 있었다.

9. 무리가 온 사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얻으리라’ 하라”고 하자, 사자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고하매 그들이 어떻게 하였는가 (9/참조, 시 23:4-5)?
9        무리가 온 사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길르앗 야베스 사람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내일 해가 더울 때에 너희가 구원을 얻으리라
                하라
        사자들이 돌아가서 야베스 사람들에게 고하매
        그들이 기뻐하니라
        They told the messengers who had come,
                "Say to the men of Jabesh Gilead,
                        'By the time the sun is hot tomorrow, you will be delivered.'"         When the messengers went and reported this to the men of Jabesh,
        they were elated.
(답) “그들이 기뻐하였다.”
(해설) 베섹에 집결한 무리들은 이제 사자들은 길르앗 야베스로 돌려보냈다. 물론 그들은 기쁜 소식을 가지고 돌아간 것이다. 사자들의 임무는 이렇게 막중한 것이었다. 그들은 사울의 기브아로 왔고, 정확하게 진상을 알렸고, 군사들이 33만 명이나 모이는 것을 보았고, 구원의 약속을 들었고, 다시 돌아와서 정확하게 전했고, 그리하여 백성들은 죽음의 목전에서 기뻐할 수 있었던 것이다. “내가 사망의 음침한 골짜지로 다닐찌라도 해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은 주께서 나와 함께하심이라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 주께서 내 원수의 목전에서 내게 상을 베푸시고 기름으로 내 머리에 바르셨으니 내 잔이 넘치나이다.” (시 23:4-5).

10. 야베스 사람들이 나하스에게 무엇이라고 말하였는가 (10)?
10        야베스 사람들이 이에 가로되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소견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하니라
        They said to the Ammonites,
                "Tomorrow we will surrender to you,
                and you can do to us whatever seems good to you."
(답) “우리가 내일 너희에게 나아가리니 너희 소견에 좋을 대로 우리에게 다 행하라.”
(해설) 이제 야베스 사람들은 당당해졌다. 그러나 겉으로는 항복하는 것처럼 행동하였다. 아마 여기서 말하는 내일이 일주일이 된 날일 수도 있다. 나하스와 암몬 사람들은 이제 내일이면 야베스를 치고 전쟁에서의 승리하고 정복자의 기쁨을 누릴 것을 기대하면서, 아무런 의심이 없이 그 날 밤에 잠에 들었다.

11. 이튿날에 사울이 백성을 삼대로 나누고 새벽에 적진 중에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을 치매,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가 (11)?
11        이튿날에 사울이 백성을 삼대에 나누고
        새벽에 적진 중에 들어가서
        날이 더울 때까지 암몬 사람을 치매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더라
        The next day Saul separated his men into three divisions;
        during the last watch of the night they broke into the camp of the Ammonites         and slaughtered them until the heat of the day.
        Those who survived were scattered,
        so that no two of them were left together.
(답) “남은 자가 다 흩어져서 둘도 함께 한 자가 없었다.”
(해설) 그러나 사울의 행동은 신속하고 정확하였다. 그는 군사들을 삼 대로 나누었다. 나하스가 아무런 방비도 없이 그의 군사들과 꿈에 젖어서 잠이 들어 있는 동안, 요단강을 건너 밤새 산을 넘고, 물을 건너 행군하여 새벽에 적진에 들어갔다. 새벽에 시작된 공격은 날이 더울 때까지 계속 되었고, 결국 암몬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죽거나, 뿔뿔이 흩어졌다. 물론 야베스는 해방되었고, 기쁨에 가득하였다.

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라고 하면서, 무엇이라고 말하였는가 (12/참조 삼상 10:27)?
12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사울이 어찌 우리를 다스리겠느냐
                한 자가 누구니이까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The people then said to Samuel,
                "Who was it that asked,
                        'Shall Saul reign over us?'
                Bring these men to us
                and we will put them to death."
(답) “그들을 끌어내소서. 우리가 죽이겠나이다.”
(해설) 그런데 전쟁이 끝나고 하나님께 감사하기도 전에 일부의 무리들이 사울을 전날에 멸시하였던 비류들에 대하여 공격적인 언행을 하면서 사무엘에게 청원하였다. 아마 사무엘은 노구를 이끌고 이 전쟁에 함께 참여하였을 수도 있다. 사울이 왕으로 뽑혔을 때, 하나님께 감동된 유력한 자들은 사울과 함께 갔지만, 어떤 비류들은 “이 사람이 어떻게 우리를 구원하겠느냐”며 멸시하였던 것이다 (삼상 10;27). 그에 대한 사울의 반응은 잠잠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 그 비류들을 끌어내어 죽이자고 하는 것이다. 좋은 일이 있고 나서 이렇게 살벌한 분위기로 나아간다.

13. 사울은 왜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라고 말하였는가 (13)?
13        사울이 가로되
                이 날에는 사람을 죽이지 못하리니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But Saul said,
                "No one shall be put to death today,
                for this day the LORD has rescued Israel."
(답) “여호와께서 오늘날 이스라엘 중에 구원을 베푸셨음이니라.”
(해설) 사울은 그러한 일이 절대로 일어날 수 없음을 정확하게 하였다. 하나님이 구원을 베푸셨지, 자신이 구원한 것이 아님을 명확하게 선언하고 있는 것이다. 의연하고, 겸손한 젊은 시절의 사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무엇이라고 일렀는가 (14/참조, 삼상 10:16)?
14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Then Samuel said to the people,
                "Come, let us go to Gilgal
                and there reaffirm the kingship."
(답) “오라 우리가 길갈로 가서 나라를 새롭게 하자.”
(해설) 여기에서 “나라”라는 말은 사무엘상 10:16에서 나온 것처럼, kingship으로도 번역될 수 있다. 사무엘은 이러한 일들을 길갈에서 행하고자 하였다. 길갈은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넌 후, 하나님의 명을 따라서 모든 백성들이 할례를 행할 곳이었다. 여호수아는 길갈에서 애굽의 수치를 굴러가게 함으로써 나라를 새롭게 하였던 것이다. 이제 사무엘은 동일한 곳에서 사울을 왕으로 확실하게 새우려고 하는 것이다.

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행한 세 가지는 무엇인가 (15/참조, 삼상 10:1, 24)?
15        모든 백성이 길갈로 가서
        거기서 여호와 앞에 사울로 왕을 삼고
        거기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So all the people went to Gilgal
        and confirmed Saul as king in the presence of the LORD.
        There they sacrificed fellowship offerings before the LORD,
        and Saul and all the Israelites held a great celebration.
(답)        (1) 거기서 여호와 앞에 사울로 왕을 삼고
        (2) 거기서 여호와 앞에 화목제를 드리고
        (3) 사울과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거기서 크게 기뻐하니라
(해설)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사울을 왕으로 삼았다는 것은 기름을 다시 부었다는 의미는 아니다. 돌이켜 보면 사울이 왕이 되는 데는 세 가지 큰 단계가 있었다. 첫째로는 사무엘이 사울에게 기름을 붓는 것으로서, 이것은 사무엘이 사울에게 일대 일로 부었던 것이다 (삼상 10:1). 둘째로는 미스바에서 제비를 통하여 사울을 뽑은 후 사무엘은 “너희는 여호와의 택하신 자를 보느냐 모든 백성 중에서 짝할 이가 없느니라.” (삼상 10:24)고 선언한 것이었다. 그러나 어떤 비류들은 사울의 왕권을 무시하였다. 이제 셋째로 모든 백성이 그를 왕으로 인정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사울이 진정한 왕으로서의 군사적 지도자임을 보여준 것이었다.

16. 오늘의 성경 공부를 통하여 깨달은 바를 각자 나누어 보자.
(답)
(해설)

*** 오늘의 기도 제목 ***

1.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는 믿음의 기도를 드리게 하소서.
2. 하나님의 구원의 복음을 전하는 메신저가 되게 하소서.
3. 새로운 가정들을 허락하소서.
4. 부지 매입을 하는 일에 진전이 있게 하소서.
5. 연약한 지체들에게 강함을 허락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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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22) (8/4/04)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12:14-25)

    제 22 과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삼상 12:14-25) 우리는 지난주에 사무엘의 고별 설교의 앞부분을 공부하였다. 사무엘은 그의 고별 설교의 뒷부분을 통하여 이스라엘이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그를 섬기고, 그 목소리를 듣고, 그분의 명령...
    Date2004.08.05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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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21) (7/14/04) "너희의 택한 왕을 보라" (12:1-13)

    제 21 과 “너희의 택한 왕을 보라” (삼상 12:1-13) 우리는 두 번에 걸쳐서 사무엘의 고별 설교를 공부하려고 한다. 사도행전 20장에 나오는 바울의 고별 설교와 함께 비교해 볼 수 있는 이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사무엘의 심정과 나아가서 하나님의 심정을 헤...
    Date2004.07.16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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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20) (7/7/04) "여호와 앞에 사울로 왕을 삼고" (11:1-15)

    제 20 과 “여호와 앞에 사울로 왕을 삼고” (삼상 11:1-15) 비록 사울은 왕으로 뽑혔으나, 자기 동리로 돌아가서 소를 몰고 밭을 갈고 있었다. 이때, 요단강 동편 길르앗 야베스 지역에 암몬 족속의 나하스가 쳐들어와서, 모든 백성의 오른 눈을 뽑고, 더 나아...
    Date2004.07.08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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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19) (6/9/04) "그가 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10:14-27)

    제 19 과 “그가 행구 사이에 숨었느니라” (삼상 10:14-27) 오늘 우리가 공부할 내용은 하나님이 사무엘을 통하여 사울을 백성 앞에 세우시는 장면이다. 사울은 사무엘 선지자를 만나고 집에 돌아와서도 사무엘이 말하던 나라의 일은 가족들에게까지도 고하지 ...
    Date2004.06.09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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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18) (6/2/04)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10:1-13)

    제 18 과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삼상 10:1-13) 선지자 사무엘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하나님의 기업인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운다. 하나님은 또한 사울에게 새 마음을 주셨다. 하나님의 신이 사울에게 임하자 사울은 또한 예...
    Date2004.06.04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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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17) (5/26/04)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네게 들리리라" (9:15-27)

    제 17 과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네게 들리리라” (삼상 9:15-27) 오늘 우리는 사무엘과 사울의 첫 번째 대면에 대하여 공부한다. 사무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지목하심을 따라 사울을 만났다. 잃은 나귀를 찾으러 나섰다가, 그 나귀의 행방에 대해 묻기 위하여 ...
    Date2004.05.27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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