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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3 과 “그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더니" (25:36-44)

아비가일은 자기 남편과 집안을 파멸시키려는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지혜롭게 막아서 돌아가게 하였다. 그러나 집에 돌아와 보니 남편 나발은 “왕의 잔치 같은 잔치를 배설하고” “대취하여 마음에 기뻐하였다.” 이튿날 남편이 술에서 깨자 아비가일은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 모든 설명을 다 들은 나발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고, 한 열흘 후에 여호와의 치심으로 죽고 말았다. 다윗은 아비가일을 맞아 자기 아내로 삼았다. 오늘의 성경 공부를 통하여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떠한 음성을 들려주실까?

1. “아비가일이 나발에게로 돌아오니 그가 왕의 잔치 같은 잔치를 그 집에 배설하고 대취하여 마음에 기뻐하므로 아비가일이” 어떻게 하였는가 (36/참조, 눅 12:21)?
36        아비가일이 나발에게로 돌아오니
        그가 왕의 잔치 같은 잔치를 그 집에 배설하고
        대취하여 마음에 기뻐하므로
        아비가일이 밝는 아침까지는 다소간 말하지 아니하다가
        When Abigail went to Nabal,
        he was in the house holding a banquet like that of a king.
        He was in high spirits and very drunk.
        So she told him nothing until daybreak.
(답) “밝는 아침까지는 다소간 말하지 아니하다가”
(해설) 나발의 집은 마온에 있고, 그의 업은 갈멜에 있었다 (2). 아비가일이 지혜와 겸손한 모습으로 다윗을 돌아가게 한 후에 집에 와 보니, 나발이 집에 왕의 잔치와 같은 잔치를 배설하였다. 그리고 대취하였으며, 마음에는 기뻐하였다. 그는 실로 자신에게는 부요하고, 타인에 대하여는 가난하고 인색한 사람이었다.
        그리스도인들이 돈과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분명한 가르침이 있는지, 아니면 세상에서 생각한 것과 성경은 따로 보는지 돌아보아야 한다. 특별히 오늘 저녁에는 누가복음의 몇몇 본문에 나타난 예수님의 돈과 재물에 관한 가르침을 공부하였으면 좋겠다. 돈과 에너지를 어떻게 써야 하느냐에 대해서 예수님은 비유와 사건들을 통하여 매우 풍부하게 많은 곳에서 가르치신 것을 볼 수 있다. 먼저 누가복음 10장의 선한 사마리아 인의 비유부터 살펴보자.

(1)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 (눅 10:30-37) : 돈과 에너지를 투자하여 선한 이웃이 되라.
        “어떤 사마리아인은 여행하는 중 거기 이르러 보고 불쌍히 여겨 가까이 가서 기름과 포도주를 그 상처에 붓고 싸매고 자기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가서 돌보아 주고 이튿날에 데나리온 둘을 내어 주막 주인에게 주며 가로되 이 사람을 돌보아 주가 부비가 더 들면 내가 돌아올 때에 갚으리라” (33-35)

(2)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 (눅 12:16-21): 하나님께 부요하라
        “저희에게 이르시되 삼가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 데 있지 아니하니라 하시고” (15)
        “여러 해 쓸 물건을 많이 쌓아 두었으니 평안히 쉬고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자” (19)
        “어리석은 자여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러면 네 예비한 것이 뉘 것이 되겠느냐” (20)
        “자기를 위하여 재물을 쌓아두고 하나님께 대하여 부요하지 못한 자가 이와 같으니라” (21)

(3) 보물을 하늘에 두라 (눅 12:33-34): 소유를 팔아서 구제하라.
        “너희 소유를 팔아 구제하여 낡아지지 아니하는 주머니를 만들라 곧 하늘에 둔 바 다함이 없는 보물이니 거기는 도적도 가까이 하는 일이 없고 좀도 먹는 일이 없느니라 너희 보물이 있는 곳에는 너희 마음도 있으리라”

(4) 불의한 청지기의 비유 (눅 16:1-13)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불의의 재물로 친구를 사귀라 그리하면 없어질 때에 저희가 영원한 처소로 너희를 영접하리라” (9) 재물 --> 친구 --> 영원한 처소

(5) 부자와 나사로의 비유 (눅 16:19-31): 성경으로부터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면 이웃을 섬기며 살게 된다.
        “한 부자가 있어 자색 옷과 고운 베옷을 입고 날마다 호화로이 연락하는데”
        “모세와 선지자들이 있으니 그들에게 들을지니라” (29)
        “모세와 선지자들에게 듣지 아니하면 비록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자가 있을지라도 권함을 받지 아니하리라” (31)

(6) 부자 관원과의 대화 (눅 18:18-30):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재물을 투자하라
        “네가 오히려 부족한 것이 있으니 네게 있는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자들을 나눠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22)
        “그 사람이 큰 부자인고로 이 말씀을 듣고 심히 근심하더라” (23)
        “재산이 있는 자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가 어떻게 어려운지 약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24-25)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집이나 아내나 형제나 부모나 자녀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 여러 배를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 (29-30)

이러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볼 때, 나발이 무엇이 문제인지 분명하게 알게 된다. 나발은 다윗의 은혜를 입고서도, 그를 모른척했을 뿐만 아니라, 그에게 심한 모욕감을 주었다. 나발은 다윗의 종자들에게 아무 것도 주지 않은 것이 더 기뻤는지, 아니면 아무런 느낌도 없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면서도 자기가 한 일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자기의 집에 왕의 잔치와 같은 잔치를 베풀었다. 양을 기르는 거부로서, 나발은 양의 털을 다 깎은 후, 자기의 수확을 기뻐하며 집에 큰 잔치를 연 것이다. 잔치를 열었다면 당연히 이웃들과 종들을 불렀어야 하지만, 나발은 자기의 아내도 모르는, 자기만의 잔치를 연 것이다. 왕의 잔치와 같다고 하지만, 오직 그 잔치는 자기만을 위한 것이다. 다른 사람을 불러서 먹일 수 있을 만큼 마음이 넓지 못한 나발은 그저 혼자만의 배를 위하여 사는 사람이었던 것이다. 그는 그 잔치 가운데 너무나 마음이 기뻤으며, 포도주를 많이 먹어서 대취하였다.
        이것을 보게 된 아비가일의 마음은 어떠하였을까? 죽일 일인지, 살 일인지도 모르고, 자기가 어떤 일을 했는지도 모르고 오직 자기만을 위하는 나발의 모습을 보고, 아비가일이 얼마나 답답했을까? 나발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곧 아비가일이었을 텐데, 정작 아비가일은 나발에게 한계를 느끼고 얼마나 힘들어했을까?

2. “아침에 나발이 포도주가 깬 후에 그 아내가 그에게 이 일을 고하매 그가” 어떻게 되었는가 (37)?
37        아침에 나발이 포도주가 깬 후에
        그 아내가 그에게 이 일을 고하매
        그가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더니
        Then in the morning, when Nabal was sober,
        his wife told him all these things,
        and his heart failed him and he became like a stone.
(답) “낙담하여 몸이 돌과 같이 되었더니”
(해설) 이제 이튿날이 되었다. 아비가일은 나발에게 모든 일의 자초지종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자 나발이 낙담하였다. 왜 나발이 낙담하였을까? 아마 다음 중의 하나이거나 그 중의 몇 가지이거나 아니면 다음의 모든 것이 그가 낙담한 이유가 되었을 것이다.
        (1) 아비가일이 준 물건들이 아까워서.
        (2) 다윗이 또 무엇인가를 달라고 올 것이 두렵고 아까워서.
        (3) 자기 아내가 자기 모르게 다윗을 만난 것이 배가 아파서.
        (4) 자기가 인정하지 않은 다윗을 자기 아내가 인정했다는 사실에 화가 나서.
        (5) 다윗이 자기를 죽이러 오고 있었다는 사실을 자기가 모르고 있었기에.
        (6) 자기가 한 일이 자기의 생명과 자기 집안의 생명과 자기의 모든 산업을 망하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알게 되어서.

그의 마음에 받은 충격은 곧 그의 몸에 영향을 주었다. 그리하여 그의 몸은 굳어지기 시작하였는데, 곧 그의 몸이 돌과 같이 되었다. 영적인 것, 철학적인 것, 생각의 다름, 정신적인 것, 심리적인 것, 마음의 스트레스 등이 육체적인 건강에 영향을 끼치는가? 아니면 전혀 그렇지 않은가? 날이 갈수록 우리의 물질적인 부분과 정신적이고 영적인 부분이 궁극적으로 하나님을 입증하는 사례들이 너무나 많은 것이다. 소위 스트레스에 의한 심인성 질환들이 얼마나 많은가? 나발은 정신적인 충격에 의해서 육체에 현저한 문제가 생기게 되었는데, 아마 이것을 의학적인 병명으로 붙인다면 무엇이라고 할 수 있을까? “갑작스러운 마음의 충격에 의한 육체의 마비 현상”이라고 할 수 있을까?

3.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어떻게 되었는가 (38)?
38        한 열흘 후에 여호와께서 나발을 치시매
        그가 죽으니라
        About ten days later, the LORD struck Nabal
        and he died.
(답) “죽으니라”
(해설) 문제는 나발에게 회개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우리 주님께서 어리석은 부자의 비유에서 말씀하신 것과 같이 모든 것은 그냥 두고 “오늘 밤에 네 영혼을 도로 찾으리니" 그리하면 나발의 예비한 것이 누구의 것이 되겠는가? 당연히 아내 아비가일의 것이 되고, 그녀가 다른 사람에게 시집가면 그의 것이 되는 것이 아닌가?
        왜 나발에게 회개의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을까? 나발은 낙담하고, 속이 상했지만, 열흘이라는 기간 동안에 회개하는 대신에 분을 삭이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우리는 어려움의 상황 가운데 들어가더라도 회개할 기회를 찾아야 한다. 죽어가면서도 회개하지 않고 오히려 마음이 더 악독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런 일에서 벗어나서 우리의 마음을 하나님 앞에서 항상 부드럽게 해야 할 것이다. 하나님이 주권자이심을 철저하게 믿으면, 하나님 앞에서 고집을 피울 필요가 아무 것도 없는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는 내가 생각하기에 옳고 그름도 없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옳다면 옳은 것이고, 하나님께서 그르다면 그른 것이다. 하나님의 절대적인 주권을 믿으면, 우리는 반드시 부드러워져야 하는 것이다. 나발의 경우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나발은 재물에 눌려서 하나님 앞에서 경직된 삶을 살았다는 것이다.

4. “다윗이 나발의 죽었다 함을 듣고 가로되”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39상/참조, 롬 12;19)?
39        다윗이 나발의 죽었다 함을 듣고 가로되
                나발에게 당한 나의 욕을 신설하사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 머리에 돌리셨도다 하니라
        When David heard that Nabal was dead, he said,
                "Praise be to the LORD, who has upheld my cause
                against Nabal for treating me with contempt.
                He has kept his servant from doing wrong
                and has brought Nabal's wrongdoing down on his own head."
(답) “나발에게 당한 나의 욕을 신설하다 종으로 악한 일을 하지 않게 하신 여호와를 찬송찰지로다 여호와께서 나발의 악행을 그 머리에 돌리셨도다”
(해설) 다윗은 이제 하나님의 하시고자 하는 모든 일을 알게 되었다. 자기가 분노하여 나발을 죽이려고 하였는데, 아비가일을 앞세우셔서 그것을 막아주시더니 나발은 하나님께서 죽게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다윗은 자기가 나발에게 욕, 즉 자존심이 완전히 망가지는 완전한 모욕을 당한 것을 하나님이 아시고 갚아주심으로 자기 스스로 나발을 처치하지 않게 하신 것에 대하여 너무나 하나님께 감사하였다. 자기가 나발의 악행을 받고도 원수를 갚지 않자, 하나님께서 그 원수를 갚아 주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가 친히 원수를 갚지 않으려고 하는 태도는 매우 성경적인 것이다. 원수를 심지어 용서해도, 그 원수가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계속적인 고집을 피우고 있다면, 그는 결국 하나님의 보수하심을 받게 되는 것이다. 다시 한번 “내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친히 원수를 갚지 말고 진노하심에 맡기라 기록되었으되 원수 갚는 것이 내게 있으니 내가 갚으리라고 주께서 말씀하시니라” (롬 12:19)고 한 바울 사도의 가르침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5. “다윗이 아비가일로 자기 아내를 삼으려고 보내어 그에게 말하게 하매 다윗의 사환들이 갈멜에 가서 아비가일에게 이르러 그에게 일러 가로되 다윗이 당신을 아내로 삼고자 하여 우리를 당신께 보내더이다라고 하자, 아비가일이 일어나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가로되”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39하-41)?
        다윗이 아비가일로 자기 아내를 삼으려고
        보내어 그에게 말하게 하매
        Then David sent word to Abigail,
        asking her to become his wife.
40        다윗의 사환들이 갈멜에 가서 아비가일에게 이르러 그에게 일러 가로되
                다윗이 당신을 아내로 삼고자 하여
                우리를 당신께 보내더이다
        His servants went to Carmel and said to Abigail,
                "David has sent us to you
                to take you to become his wife."
41        그가 일어나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고 가로되
                내 주의 여종은
                내 주의 사환들의 발 씻길 종이니이다 하고
        She bowed down with her face to the ground and said,
                "Here is your maidservant, ready to serve you
                and wash the feet of my master's servants."
(답) “내 주의 여종은 내 주의 사환들의 발 씻길 종이니이다”
(해설) 이제 결과적으로 다윗은 양털을 깎을 때에 나발에게 약간의 음식을 얻으려고 하였지만, 이제 나발의 아내와 종들을 포함하여 나발의 모든 재산을 자기의 것이 되게 할 수 있게 되었다. 왜냐하면 나발의 전 아내였고, 이제 과부가 된 아비가일과 자기가 합법적으로 결혼을 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둘 사이에 얼마만큼의 사랑의 감정이 흘렀는지는 모르지만, 아비가일은 다윗이 어떤 사람인지 알았고, 다윗은 아비가일이 얼마나 많은 재산을 가지고 있는지 알았다. 둘은 너무나도 상대방이 절실하게 필요하였다. 이것이 참 사랑인지는 차치하고라도, 서로에게 서로가 너무 시의적절하게 필요하였던 것이다. 다윗이 초혼으로 미갈과 결혼하였었지만, 이제 미갈과 떨어져 사는 몸으로서,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아들이면 여러 가지로 유리한 것이다.
        그래서 다윗은 자기의 사환들을 갈멜의 아비가일에게 보내었다. 이제는 자기가 직접 가지 않아도 되었던 것이다. 아비가일은 다윗의 사환들에게 절을 하였다. 그러면서 영어 번역에 보면, “나는 다윗을 섬길 준비가 되어있는 다윗의 여종이며, 내 주를 위해서라면 내 주의 종들의 발까지도 씻길 것입니다”라는 말로 다윗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6. “아비가일이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따르는 처녀 다섯과 함께 다윗의 사자를 따라가서” 어떻게 되었는가 (42)?
42        급히 일어나서 나귀를 타고
        따르는 처녀 다섯과 함께
        다윗의 사자들을 따라가서
        다윗의 아내가 되니라
        Abigail quickly got on a donkey
        and, attended by her five maids,
        went with David's messengers
        and became his wife.
(답) “다윗의 아내가 되니라”
(해설) 결국 아비가일은 다윗의 아내가 되었다.

7. 다윗이 또 누구를 아내로 취하였더니 그들 두 사람이 자기 아내가 되었는가 (43/참조, 삼하 3:2-5)?
43        다윗이 또 이스르엘 아히노암을 취하였더니
        그들 두 사람이 자기 아내가 되니라
        David had also married Ahinoam of Jezreel,
        and they both were his wives.
(답) 이스르엘 아히노암
(해설) 사무엘하 3장에 보면 다윗이 헤브론에 도읍을 하고 남쪽의 유다 지파의 왕이 되었을 때 얻은 왕자들의 이름이 나온다.
(1) 이스르엘 여인 아히노암의 소생                 맏아들 암논
    (다말을 강간, 압살롬에게 죽음)
(2) 갈멜 사람 나발의 아내 되었던 아비가일의 소생        둘째 길르압
(3) 그술 왕 달매의 딸 마아가의 아들                셋째 압살롬
   (여동생 다말, 암논을 죽이고, 아버지에게 모반을 했다가 전쟁에서 요압에게 창에 찔려 죽음)
(4) 학깃의 아들                                        넷째 아도니야
   (솔로몬을 제치고 왕이 되려고 하였다가 솔로몬이 왕이 된 후에 다윗의 동녀 아비삭을 달라고 한 죄로 솔로몬의 명에 의해서 죽음)
(5) 아비달의 아들                                다섯째 스바댜
(6) 에글라의 소생                                여섯째 이드르암
비록 다윗이 유다 광야에서 블레셋으로 도망하기 이전에 최소한 아히노암과 아비가일을 아내로 맞아 들였다 하더라도 그들에게서 암논과 길르앗을 얻은 것은 그가 헤브론에서 유다 지파의 왕이 되었던 때이다. 이로 보건대 아마 다윗은 자기의 아내들에게 남편으로서의 의무도 바로 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운 광야 생활을 하였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8. 사울이 그 딸 다윗의 아내 미갈을 누구에게 주었는가 (44/참조, 삼하 3:14; 6:16, 20-23)?
44        사울이 그 딸 다윗의 아내 미갈을
        갈림에 사는 라이스의 아들 발디에게 주었더라
        But Saul had given his daughter Michal, David's wife,
        to Paltiel son of Laish, who was from Gallim.
(답) “갈림에 사는 라이스의 아들 발디에게 주었더라”
(해설) 사울은 이왕에 다윗과 결혼하였던 미갈을 갈림에 사는 라이스의 아들 발디에게 주었다. 사울은 자기의 딸을 자기의 원수인 다윗에게 보내기 싫었던 것이다. 미갈은 아마도 다윗에게 보내 달라고 청원하였을지도 모른다. 사울이 들어주었을 리 만무하다. 다윗도 미갈을 데리고 오거나, 빼어 오거나 하지 않았다. 아마 사울이 미갈을 발디에게 준 것은 다윗이 다른 여인들과 결혼을 하기 이전이었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그리 중요한 것이 아니다.
        사울이 죽고, 사울의 왕가가 거의 망했을 때, 사울의 군장 아브넬은 자기가 왕으로 섬기는 사울의 아들 이스보셋을 배반하기 위하여 다윗에게 사자들을 보내었다. 그러자 다윗은 아브넬에게 조건을 하나 걸었는데 그것이 바로 자기의 아내였던 미갈을 자기에게 돌려달라고 하였다. “좋다 내가 너와 언약하려니와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요구하노니 나를 보러 올 때에 위선 사울의 딸 미갈을 데리고 오라 그렇지 않으면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라고 하였다. 또, “내 처 미갈을 내게로 돌리라 저는 내가 전에 블레셋 사람의 양피 일백으로 정혼한 자니라”라고 말하였다. 그래서 “이스보셋이 보내어 그 남편 라이스의 아들 발디엘에게서 취하매 그 남편이 저와 함께 오되 울며 바후림까지 따라 왔더니 아브넬이 저에게 돌아가라 하매 돌아가니라”라고 되어 있다 (삼하 3;12-16).
        이렇게 다윗과 결혼했다가 발디엘에게 갔다가 다시 다윗에게 온 미갈이 다윗과 행복하게 살았어야 하는데, 그만 다윗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길 때, 미갈의 처사로 인하여 사단이 나서 미갈의 일생이 더욱 더 불행하게 되었다. 미갈은 다윗이 언약궤를 인하여 “여호와 앞에서 뛰놀며 춤추는 것을 보고 심중에 저를 업신여기니라”라고 되어 있다 (삼하 6:16). 다윗이 모든 것을 마치고 자기의 집에 축복하러 왔을 때 미갈은 “이스라엘 왕이 오늘날 어떻게 영화로우신지 방탕한 자가 염치없이 자기의 몸을 드러내는 것처럼 오늘날 그 신복의 계집종의 눈앞에서 몸을 드러내셨도다”라고 하였다. 다윗은 이에 대하여 “이는 여호와 앞에서 한 것이니라 저가 네 아비와 그 온 집을 버리시고 나를 택하사 나로 여호와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를 삼으셨으니 내가 여호와 앞에 뛰놀리라 내가 이보다 더 낮아져서 스스로 천하게 보일지라도 네가 말한바 계집종에게는 내가 높임을 받으리라”라고 하였다. 성경은 그러면서 덧붙이기를 “그러므로 사울의 딸 미갈이 죽는 날까지 자식이 없으니라”라고 하였다 (삼하 6:20-23). 자녀를 못 낳았다는 말일수도 있지만, 아마도 다윗이 미갈을 평생 동안 가까지 하지 않은 것일 수도 있다. 미갈의 일생이 참 기구한 것을 볼 수 있다.

9. 오늘의 성경 공부를 통하여 깨달은 바를 각자 나누어 보자.
(답)
(해설)

*** 오늘의 기도 제목 ***
1. 하나님 앞에 죽을 짓을 하지 않고, 살 일을 하게 하소서.
2.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섬기게 하소서.
3. 교회 부지 매입에 열 두 명의 주인 중에서 마지막 남은 한 사람이 매매계약서에 동의하게 하나님께서 주장하여 주옵소서.
4. 교회에서 구원받고 성장하는 일이 있게 하소서.
5. 최성호 목사와 정치호 목사 초청 집회를 통하여 주의 은혜를 입게 하소서.
6. 윌리엄 세인트 형제와 김성주 형제에게 특별한 은혜를 허락하소서.

특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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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51) (3/9/05)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뇨" (25:1하-17)

    제 51 과 “다윗은 누구며 이새의 아들은 누구뇨" (25:1하-17) 오늘부터 우리는 사무엘상 25장을 통하여 나발과 아비가일, 그리고 다윗의 이야기를 공부한다. 경제력은 있지만 바보스러웠던 나발, 지혜롭고 아름다운 아비가일, 그리고 경제력은 없었지만 무력을...
    Date2005.03.16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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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50) (3/2/05)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24:16-25:1상)

    제 50 과 “너는 나보다 의롭도다” (삼상 24:16-25:1상) 사울은 다윗이 자기의 생명을 죽일 수도 있는 상황에서 자기를 살려 준 것에 대하여 너무나 감격했다. 사울은 울면서 다윗의 옳음을 말하고, 다윗이 왕이 될 것도 말하고, 다윗에게 자신의 후손에 대하여...
    Date2005.03.16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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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49) (2/23/05)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24:1-15)

    제 49 과 “내 주를 치는 것은 여호와의 금하시는 것이니” (삼상 24:1-15) 블레셋을 추격하던 사울은 군사 3,000 명을 동원하여 다시 다윗을 잡기위해서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있는 엔게디 지역으로 왔다. 마침 그곳의 한 동굴에 사울은 “발을 가리기” 위해 들...
    Date2005.03.02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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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48) (2/16/05) "셀라하마느곳" (23:15-29)

    제 48 과 “셀라하마느곳” (삼상 23:15-29) 사울과 다윗의 연일 쫓고 쫓기는 긴박한 나날 속에 요나단은 다윗을 찾아가 “그로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다. 한편 십 주민들은 사울에게 찾아가 다윗이 있는 곳을 알려 주어 사울로 하여금 다윗이 있는 곳...
    Date2005.02.23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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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47) (2/9/05) "그일라를 구원하라" (23:1-14)

    제 47 과 “그일라를 구원하라” (삼상 23:1-14) 다윗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블레셋의 공격을 받은 그일라 성을 구원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사울은 그일라 성을 포위하여 다윗을 잡으려 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다시 광야로 도피하게 되었고, ...
    Date2005.02.15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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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46) (2/2/05)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22:9-23)

    제 46 과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삼상 22:9-23) 다윗을 찾아 죽이기에 광분한 사울 왕은 그의 신하인 에돔 사람 도엑으로부터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의 도피를 도왔다는 정보를 얻었다. 사울은 아히멜렉과 그의 모든 가문을 도엑으로 하여금 진멸하도...
    Date2005.02.03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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