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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52 과 “내 주의 생명은 생명싸개 속에 쌓였을 것이요" (25:18-35)

충성스럽고 지혜로운 종을 통하여 다윗과 나발 사이의 일을 들은 아비가일은 신속하게 이에 대처한다. 먼저 다윗의 마음을 부드럽게 할 선물들을 보낸 후, 아비가일은 직접 다윗을 맞아 그가 오고 있는 길로 내려갔다. 아비가일의 다윗에 대한 행동은 존경과 겸손 그 자체였다. 또 그녀가 다윗에게 한 말은 지혜와 믿음 그 자체였다. 이로써 다윗은 나발을 직접 치려는 생각을 접고, 자기의 곳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오늘 우리는 아비가일이 가졌던 지혜와 용기에 대하여 공부한다. 그리고 우리도 그녀와 같은 믿음을 갖기를 기도하자.

1.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부대와 잡아 준비한 양 다섯과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뭉치 이백을 취하여 나귀들에게 싣고 소년들에게 이르되 “내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하고 그 남편 나발에게는 어떻게 하였는가 (18-19/참조, 창 32:13-21)?
18        아비가일이 급히 떡 이백덩이와 포도주 두 가죽부대와
        잡아 준비한 양 다섯과 볶은 곡식 다섯 세아와
        건포도 백 송이와 무화과뭉치 이백을 취하여 나귀들에게 싣고
        Abigail lost no time.
        She took two hundred loaves of bread, two skins of wine,
        five dressed sheep, five seahs of roasted grain,
        a hundred cakes of raisins and two hundred cakes of pressed figs,
        and loaded them on donkeys.
19        소년들에게 이르되
                내 앞서 가라
                나는 너희 뒤에 가리라 하고
        그 남편 나발에게는 고하지 아니하니라
        Then she told her servants,
                "Go on ahead;
                I'll follow you."
        But she did not tell her husband Nabal.
(답) “고하지 아니하였더라”
(해설) 아비가일은 다윗이 나발에게 무엇을 요구했었는지를 알고 있다. 다시 말하면 그녀는 다윗이 지금 무엇이 절실하게 필요한지 알았다. 그리고 그녀가 그것을 채워줄 수 있는지 알았다. 그녀는 빵 이백 개, 포도주 두 가죽 부대, 잡아서 가죽을 벗기 양 다섯 마리, 볶은 곡식 다섯 세아, 건포도 100개, 그리고 눌린 무화과 200 개를 취하여 나귀에 싣고, 그녀의 남종들에게 주어서 자기 앞서 보냈다. 아비가일은 선물이 먼저 가면 다윗의 마음이 누그러질 것을 알았다. 마치 에서를 만나기 전의 야곱이 에서에게 선물을 먼저 보내었던 것과 같다 (창 32:13-21). 야곱은 에서가 그의 예물로 노가 풀린 후에 자기를 만날 수 있도록 조치하였던 것이다. 이런 면에서 아비가일이 매우 지혜로운 여인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야곱은 선물들과 가족들을 먼저 보내 놓고 얍복 강에서 기도하였지만, 아비가일은 소년들을 먼저 보내놓고, 무엇을 하였을까? 아마 그녀도 짧은 시간 기도를 드렸는지도 모른다. 아니면 다윗을 만나기 전에 조금이라도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최소한의 옷차림과 치장에 신경을 썼는지도 모른다. 혹 마음의 준비를 하였는지도 모른다. 사무엘상 기자는 특별히 아비가일이 그 남편 나발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은 것을 강조하여 기록하고 있다. 왜 그랬을까? 보통 여인 같으면 자기 남편을 설득하고 자기가 무엇을 어떻게 하였는지를 설명할 것인데, 그녀는 나발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아마 남편에게 어떠한 말을 해도 남편이 납득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자기의 행동이 하나님 앞에서 떳떳하며, 자기의 행동을 통하여 남편과 자신과 자기들의 모든 사람들과 재물을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다. 어떤 때는 말을 하는 것이 더 옳을 때도 있고, 어떤 때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유리할 때도 있다.

2.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유벽한 곳으로 좇아 내려가더니 누구를 만났는가 (20)?
20        아비가일이 나귀를 타고 산 유벽한 곳으로 좇아 내려가더니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마주 내려오는 것을 만나니라
        As she came riding her donkey into a mountain ravine,
        there were David and his men descending toward her, and she met them.
(답)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에게로 마주 내려오는 것을 만나니라”
(해설) 아비가일은 자기가 있던 곧 갈멜에서 다윗이 오고 있는 방향을 향하여 갔다. 갈멜에서 다윗이 오는 쪽으로 내려가려면 유벽한 곳 곧 골짜기의 길을 나귀를 타고 이용해야만 했다. 아비가일은 다윗이 어느 길로 오고 있는 지를 정확하게 알았던 것이다. 그녀가 다윗을 만난 곳은 다윗이 자기가 있던 바란 광야에서 나발이 있는 곳으로 가기 위하여 내려오고 있던 곳이다. 그래서 아비가일은 다윗 일행을 골짜기에서 만났던 것이다. 성서 지리를 잘 알면 훨씬 더 성경이 정확하게 이해가 되어지고, 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3. 다윗이 이미 말하기를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며 나발이 어떻게 한다고 하였는가 (21)?
21        다윗이 이미 말하기를
                내가 이 자의 소유물을 광야에서 지켜
                그 모든 것을 하나도 손실이 없게 한 것이 진실로 허사라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David had just said,
                "It's been useless--
                all my watching over this fellow's property in the desert
                so that nothing of his was missing.
                He has paid me back evil for good.
(답) “그가 악으로 나의 선을 갚는도다”
(해설) 사무엘상 기자는 이 상황에서 다윗이 나발을 향하여 출발하기 이전에 했던 말을 기록하고 있다. 다윗은 자기가 나발의 재산을 광야에서 지켜 준 것을 후회하고 있다. 나발은 도처에서 출몰하는 이민족들로부터 나발이 재산을 하나도 잃지 않게 도와주었던 것이다. 그러나 나발은 그에 대하여 감사하기는커녕 다윗의 자존심을 무지막지하게 긁어 놓았다. 다윗을 주인에게서 자기 마음대로 도망한 종으로 묘사했던 것이다. 그러면서 아무 것도 다윗이 요구한 것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다윗은 나발이 악으로 선을 갚는다고 하였다. 우리는 선으로 선을 갚고, 또한 선으로 악을 갚아야 한다. 악으로 악을 갚는 사람, 악으로 선을 갚는 사람, 선으로 선을 갚는 사람, 선으로 선을 갚는 사람 중에서 우리는 분명히 모든 사람에 대하여 선으로 갚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4. 다윗은 또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것 중 한 남자라도 아침까지 남겨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어떻게 하시기를 원한다고 하였는가 (22)?
22                내가 그에게 속한 모든 것 중 한 남자라도 아침까지 남겨두면
                하나님은 다윗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하였더라
                May God deal with David, be it ever so severely,
                if by morning I leave alive one male of all who belong to him!"
(답)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해설) 그래서 다윗은 나발에게 속한 모든 남성을 다 멸하기로 결정하였던 것이다. 다윗이 여기서 말한 남자 (male)에 쓴 단어는 히브리어어로 “솨탄”이라고 하는데, 문자적인 의미는 “소변을 보는 사람" ”방뇨를 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남자를 지칭할 때 쓰는 단어이다. 나발의 죄로 인하여 다윗은 나발의 가정에 속한 모든 남성을 다 죽이기로 결정하였던 것이다.

5.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의 앞에 엎드려 그 얼굴을 땅에 대고 그가 다윗의 발에 엎드려 가로되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23/참조, 삼상 24:8)?
23        아비가일이 다윗을 보고 급히 나귀에서 내려
        다윗의 앞에 엎드려 그 얼굴을 땅에 대니라
        When Abigail saw David, she quickly got off her donkey
        and bowed down before David with her face to the ground.
24        그가 다윗의 발에 엎드려 가로되
                내 주여 청컨대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으로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이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She fell at his feet and said:
                "My lord, let the blame be on me alone.
                Please let your servant speak to you;
                hear what your servant has to say.
(답) “내 주여 청컨대 이 죄악을 나 곧 내게로 돌리시고 여종으로 주의 귀에 말하게 하시고 이 여종의 말을 들으소서”
(해설) 이제 아비가일은 다윗을 만났고, 다윗은 아비가일을 만났다. 아비가일은 다윗을 보자마자, 급히 나귀에서 내렸다. 이렇게 하는 것이 자기의 남편을 포함한 자기 집안의 모든 남자들을 살리는 길임을 아비가일은 너무나 잘 알았던 것이다. 아비가일은 다윗의 앞에 엎드려 그 얼굴을 땅에 대었다. 그녀의 이러한 행동은 다윗이 사울에게 존경의 의미로 땅에 엎드려 절을 한 것을 생각나게 한다 (삼상 24:8).

6. 아비가일은 계속해서 “원하옵나니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 그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 그 이름이 나발이라 그는 미련한 자니이다”라며 “여종은 내주의 보내신 소년들을” 어떻게 하였다고 하였는가 (25)?
25                원하옵나니 내 주는 이 불량한 사람 나발을 개의치 마옵소서
                그 이름이 그에게 적당하니 그 이름이 나발이라 그는 미련한 자니이다
                여종은 내 주의 보내신 소년들을 보지 못하였나이다
                May my lord pay no attention to that wicked man Nabal.
                He is just like his name--his name is Fool, and folly goes with him.                 But as for me, your servant, I did not see the men my master sent.
(답) “보지 못하였나이다”
(해설) 아비가일은 먼저 자기 남편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그녀는 다윗의 앞에서 자기 남편의 모습을 그대로 말한다. 어느 것 하나 꾸밀 것이 없다. 있는 그대로 말하면, 다윗의 고매한 신앙 인격과 나발의 어리석고 무례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기 때문이었다. 먼저 아비가일은 나발을 “이 불량한 사람” (that wicked man)이라고 말한다. 역시 히브리어로 말하여서 “벨리알”이다. 성경에서 가장 나쁜 사람들을 묘사하는 데는 항상 이 단어가 나타난다. 무가치하고, 아무 쓸모가 없고, 사고만 치고 문제만 일으키는 사람을 지칭하는 것이다. 유명한 예가 바로 사사기 19장에 나오는 베냐민 지파의 기브아 성에 살고 있던 “비류들”을 지칭하는데 사용된 것이다. 성경에 벨리알이라고 하면 가장 문제가 많은 사람들을 묘사는 것이다.
        아비가일은 자기 남편을 벨리알이라고 부른 후에 또한 그의 이름을 다시 해석하여 다윗에게 말한다. 그의 이름은 나발이고 그 의미는 미련한 자라는 것이다. 그래서 영어 NIV는 “His name is Fool, and folly goes with him”이라고 번역하고 있다. 히브리어 원어로 보면 “나발 - 네바라"이다. 일종의 언어유희에 속하는 표현인 것이다. 그래서 우리 말로 의미를 살려서 번역한다면 “그의 이름은 미련한 자입니다. 그래서 그는 미련하게 행동합니다.”라는 의미이다.
        그러면서 아비가일은 자신은 다윗이 보냈던 열 명의 소년들을 전혀 만나지 못했다고 해명한다. 만일 자기가 그들을 보았다면 나발과는 전혀 다르게 행동했을 것이라는 암시를 내포하고 있는 말이다.
        아비가일은 다윗을 향한 변명과 청원은 잠언 18:21을 생각나게 한다. “죽고 사는 것이 혀의 권세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그 열매를 먹으리라” 아비가일은 자기의 혀의 권세로 인하여 죽을 수도 있고, 살 수도 있음을 알았던 것이다.

7. 아비가일은 계속하여 “내 주여 여호와께서 사시고 내 주도 살아계시거니와 내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수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으니 내 주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 하는 자들은” 어떻게 되기를 원한다고 하였는가 (26/참조, 삼상 24:6)?
26                내 주여 여호와께서 사시고 내 주도 살아계시거니와
                내 주의 손으로 피를 흘려 친히 보수하시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셨으니
                내 주의 원수들과 내 주를 해하려 하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Now since the LORD has kept you, my master,
                from bloodshed and from avenging yourself with your own hands,
                as surely as the LORD lives and as you live,
                may your enemies and all who intend to harm my master
                be like Nabal.
(답) “나발과 같이 되기를 원하나이다”
(해설) 아비가일은 여호와의 사심과 다윗의 살아있음을 의지하여 말하고 있다. 그녀는 그만큼 다윗을 높이면서 말하는 지혜가 있었던 것이다. 자기가 다윗을 맞아 선물을 가지고 나와서 모든 것을 해명한 것이 결과적으로 여호와께서 다윗이 직접 피를 흘리는 것을 막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아비가일은 분명하게 알았다. 다윗이 나발에게 직접 대응을 한다면 그것이 결코 의로운 행동도 아니고, 다윗의 경력에 전혀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없다는 것을. “내 주의 손으로 친히 피를 흘려 보수하는 일”을 여호와께서 막으신 것이라고 아비가일은 강조한다. 다윗은 사울을 직접 죽임으로써 자기 손에 피를 흘리는 일을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사울은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기의 주였기 때문이다 (삼상 24:6). 사울은 비록 왕이지만 극악무도한 왕이었다. 다윗이 그를 죽일 수도 있었지만, 그를 죽이고 왕이 되는 것은 의미가 없었다. 왕으로서의 정통성이 없는 것이다. 이제 나발의 경우는 어떠한가? 나발은 극악무도한 백성이다. 다윗의 은혜를 입고도 전혀 보답하고자 하는 마음이 없고, 오히려 다윗의 자존심을 극도로 긁어 놓았다. 이제 다윗은 그를 죽이려고 한다.
        그러나 아비가일은 그것이 결코 다윗에게 도움이 되지 않음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극악무도한 백성이라도 은혜로 대하는 것이 곧 성군이 되는 길이기 때문이다. 백성을 섬겨야 하는 직책인 왕이 될 사람이 아무리 극악무도한 백성이라도 직접 그 피를 흘리는 일을 한다는 것은 다윗에게 결코 도움이 될 수 없음을 아비가일이 분명하게 일깨워 주는 것이다.
        우리는 어떤 분노의 일이 일어나면 즉각적 대응을 하기 쉽다. 그러나 그렇게 즉각적인 대응을 하면 우리도 상대방과 똑같은 사람이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원수 갚는 것을 여호와께 맡겨야 하는 것이다.
        아비가일은 다윗에게 여유를 찾아주려고 한다. 그래서 그녀는 다윗의 원수들과 생명을 해하려 하는 자들은 “나발과 같이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하였다. 즉 나발과 같이 미련하고 어리석게 되라는 말이다. 즉 그냥 나발을 내버려 두면 그가 어리석게 행동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또한 다윗의 모든 원수들도, 그의 생명을 해하려 하는 자들도 맞서서 대응하지 않으면 그냥 어리석게 살다가 어리석게 죽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8. 아비가일은 계속하여 “여종이 내 주에게 가져온 이 예물로 내 주를 좇는 이 소년들에게 주게 하시고 주의 여종의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라며 여호와께서 어떻게 하시기를 빌었는가 (27-28)?
27                여종이 내 주에게 가져온 이 예물로
                내 주를 좇는 이 소년들에게 주게 하시고
                And let this gift, which your servant has brought to my master,
                be given to the men who follow you.
28                주의 여종의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Please forgive your servant's offense,
                for the LORD will certainly make a lasting dynasty for my master,                 because he fights the LORD'S battles.
                Let no wrongdoing be found in you as long as you live.
(답)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시리니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해설) 아미가일은 자기가 선물로 가지고 온 음식들을 다윗이 받아서 그의 군인들에게 급한 대로 먹을 수 있게 하라고 하였다. 즉 나발이 다윗에게 주지 못하였지만, 자기가 먼저 급한 대로 먹을 것을 가지고 왔으니 받아서 급한 대로 다윗을 따르는 “소년들”에게 나누어 주라고 한 것이다.
        그러면서 아비가일은 “주의 여종의 허물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말한다. 자기가 나발보다 먼저 다윗의 보낸 소년들을 맞아서 응당 식량을 보내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먼저 그들을 보지 못한 것이 허물이라는 의미이다. 다른 사람들 같으면 자기의 허물을 사해 달라는 아비가일과 같은 용서를 비는 말을 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 자기 집안의 모든 남자들이 죽고, 멸문지화의 변고를 당하게 되었는데, 아무도 그 일을 막을 수 없는 입장에서 그녀는 시의적절하게 자기의 허물을 사해 달라고 청원한 것이다.
        아비가일의 이러한 죄를 고백함에는 다윗이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그녀의 다윗에 대한 인식에 근거한다. 다윗은 그냥 이웃집 아저씨도 아니요, 보통 군인도 아니요, 단순한 영웅도 아니다. 다윗은 바로 하나님이 기름을 부어서 곧 이 나라를 살리기 위해서 세우신 하나님의 거룩하신 왕이 될 분이라는 점을 아비가일은 분명하게 알았던 것이다. 인생은 어차피 해석이라는 말이 있다. 정보와 해석은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원천인 것이다. 정보를 동일하게 가지고 있더라도 해석이 하늘과 땅이 다른 것처럼 다르게 할 수 있는 것이다. 나발은 자기가 가지고 있던 재물에 눈이 어두워져서 다윗을 “주인에게서 억지로 떠나는 종”의 하나로 “해석”했던 것과 여기서 아비가일이 다윗을 “해석”하고 “인식”하는 능력의 차이를 보라.
        아비가일의 다윗에 대한 해석과 인식은 세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1) “여호와께서 반드시 내 주를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실 것이다.” 이 말씀은 다윗이 가지고 있는 비전을 그녀가 동일하게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다윗에게 그러한 일을 하는 존재는 다윗도 아니요, 사울도 물론 아니요, 요나단도 아니요, 세상의 어떤 다른 사람들도 아니고, 오직 여호와 하나님 그분이시다. 여호와께서는 다윗을 위하여 “든든한 집”을 세우실 것이다. 비록 지금 다윗은 유다 남부에서 부랑자 집단을 끌고 있는 도적의 무리의 괴수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아비가일은 절대로 그렇게 보지 않았던 것이다. 아비가일은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었던 것이다. 믿음은 또한 능력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2) “이는 내 주께서 여호와의 싸움을 싸우심이요”이라는 의미는 다윗이 처음에 골리앗과 대결하여 이겼을 때부터 지금까지 절대적으로 이스라엘의 원수들과 싸워서 이겼다는 사실을 언급하는 것이다. 비록 지금 사울에게 쫓겨 다니지만, 다윗은 하나님의 싸움을 싸워야 하는 사람임을 지적하고 있다. 그런 다윗을 돕지 않거나, 대적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것이라는 암시가 깔려 있는 말이다. 아비가일의 상황 해석 능력이 얼마나 뛰어난 지 알 수 있는 말이다.
        (3) “내 주의 일생에 내 주에게서 악한 일을 찾을 수 없음이니이다.” 아비가일은 이 말을 통하여 다윗이 나발을 직접적으로 죽여서 피를 흘린다면, 지금까지 악한 일을 전혀 하지 않았던 다윗의 도적적인 고매한 경력에 아주 악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아비가일의 세 가지 내용으로 이루어진 해석은 곧 다윗에게 비록 먹을 양식이 부족하고 핍절한 상태에 놓여 있다 할지라도 다윗이 결코 주려 죽지 않는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이다. 아비가일은 하마터면 보통 사람의 수준으로 떨어지려는 다윗의 믿음과 행동과 윤리의 상태를 다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다.
        아비가일과 같이 이렇게 지혜로운 말로써 다른 사람을 도와주고, 진정시키고, 악을 행하지 못하게 막는 일을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아름다우랴? 우리는 도와주기는커녕 오히려 부추겨서 악을 행하게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가?

9. 아비가일은 계속하여“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어떠할 것이라고 하였는가 (29)?
29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
                내 주의 생명은 내 주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요
                내 주의 원수들의 생명은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Even though someone is pursuing you to take your life,
                the life of my master will be bound securely
                in the bundle of the living by the LORD your God.
                But the lives of your enemies
                he will hurl away as from the pocket of a sling.
(답) “물매로 던지듯 여호와께서 그것을 던지시리이다”
(해설) 아비가일은 이제 사울과의 관계를 넌지시 암시하는 말을 한다. 즉 아비가일은 자기 집안 밖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는지를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여인이다. “사람이 일어나서 내 주를 쫓아 내 주의 생명을 찾을지라도”에서 사람은 일차적으로 사울을 가리키는 것이다. 사울이 그래봤자 헛수고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윗의 생명을 “그의 하나님 여호와와 함께 생명싸개 속에 싸였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말은 생명싸개 속에 다윗과 하나님이 함께 쌓여 있다는 표현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생명을 주머니 속에 다윗이 쌓여 있다는 표현이다. 즉 다윗을 하나님이 그분의 생명의 주머니 안에 담고 있는데 어느 누구도 다윗을 건들 수 없다는 표현인 것이다. 사울도, 블레셋도, 더 나아가 나발도, 그 누구도 다윗을 대적하고자 하는 그 누구도 다윗을 건들 수 없다는 표현인 것이다. 아비가일의 다윗에 대한 이러한 표현은 단지 아부의 차원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하시는 일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다윗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일을 정확하게 알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하나님이 사울을 버리시고, 사무엘을 통해서 다윗에게 기름을 부은 것을 아비가일이 알았던 몰랐던 간에 아비가일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통해서 하시는 일을 정확하게 알고 있었던 것이다.
        아비가일은 반면에 다윗의 원수들은 물매 주머니에서 나온 물매돌이 물매 속에 잠시 들어 있다가 멀리 던져지는 것처럼 하나님에 의해서 던져질 것이라고 말한다. 생명싸개 속에 쌓여 있는 생명과 멀리 던져 지는 물매 돌로 다윗과 그 원수들을 대비하고 있는 것이다. 문학적으로도 아름답지만, 다윗이 그 말을 들었을 때 잠시나마 흥분하여 하나님의 하시는 일을 잃었던 자기의 모습을 되돌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말이 되었던 것이다. 새삼 아비가일의 지혜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10. 아비가일은 계속하여 “여호와께서 내 주에 대하여 하신 말씀대로 모든 선을 내 주에게 행하사 내 주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때에” 무엇을 인하여“슬퍼하실 것도 없고 내 주의 마음에 걸리는 것도 없으시리니”라고 말하였는가 (30-31상)?
30                여호와께서 내 주에 대하여 하신 말씀대로
                모든 선을 내 주에게 행하사
                내 주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때에
                When the LORD has done for my master every good thing
                he promised concerning him
                and has appointed him leader over Israel,
31                내 주께서 무죄한 피를 흘리셨다든지
                내 주께서 친히 보수하셨다든지 함을 인하여
                슬퍼하실 것도 없고
                내 주의 마음에 걸리는 것도 없으시리니
                my master will not have on his conscience
                the staggering burden of needless bloodshed
                or of having avenged himself.  
(답) “내 주께서 무죄한 피를 흘리셨다든지 내 주께서 친히 보수하셨다든지 함을 인하여”
(해설) 아비가일은 다윗이 이스라엘의 지도자 즉 이스라엘의 “나기드”가 될 것을 분명하게 알았다. 현재 사울이 비록 왕 (멜레크)이기에 아비가일은 지혜롭게 이 단어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 대신 나기드는 왕을 달라고 조르는 백성들에게 하나님께서 사울을 지명하여 주시면서 계속적으로 사용하셨던 단어인 “나기드” 즉 지도자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아비가일은 다윗으로 하여금 그 때로 먼저 가서 상상할 수 있도록 한다. 그 때 왕이 되었을 때, 만일 지금 나발을 죽인다면, 다윗이 무죄한 피를 흘렸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즉, 살인죄를 범했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직접 원수를 갚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고, 그리하여 그 일에 대하여 마음이 흔들리고, 번잡해 지거나, 마음에 걸림이 될 것이라고 말해주는 것이다.
        아비가일은 비록 다윗에게 나발을 죽일 힘과 그럴 마음과 그럴 당위성이 있다할지라도, 그것은 무죄한 피를 흘리게 되는 것이라는 점을 넌지시 알려주는 것이다. 혹 그렇지 않다하더라도 자기의 백성을 친히 죽이고 왕이 된 일로 인하여 속으로 엄청난 번민을 느끼게 될 것이라는 점을 넌지시 알게 한 것이다. 다시 한번 아비가일의 지혜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11. 아비가일은 마지막으로 “다만 여호와께서 내 주를 후대하신 때에 원컨대” 어떻게 해달라고 다윗에게 부탁하였는가 (31하/참조, 삼상 20:14-15; 24:21; 히 11:1)?
                다만 여호와께서 내 주를 후대하신 때에
                원컨대 내 주의 여종을 생각하소서
                And when the LORD has brought my master success,
                remember your servant."
(답) “내 주의 여종을 생각하소서”
(해설) 아비가일은 지금은 내가 이렇게 당신을 돕지만, 당신이 왕이 된 이후에는 저에게 은혜를 베풀어 달라고 청원한다. 그러면 아비가일이 다윗을 도운 것이 일종의 조건부 도움이었고, 일종의 거래이었는가? 그렇지 않다. 아비가일은 미래의 일어날 일이 너무나 확실하기 때문에 자기에 대하여 부탁하는 것이다. 이것은 마치 요나단과 사울이 다윗에게 자기들과 자기들의 후손에 대하여 부탁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 (삼상 20:14-15; 24:21 참조). 미래를 정확하게 보면 어떻게 할 것인가를 알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거래라고 하기보다는 일종의 믿음의 행동인 것이다. 믿음은 미래를 보는 힘을 갖게 한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 (히 11:1).

1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날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케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라며 아비가일이 자기에게 어떻게 하였다고 말하였는가 (32-33)?
32        다윗이 아비가일에게 이르되
                오늘날 너를 보내어 나를 영접케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송할지로다
        David said to Abigail,
                "Praise be to the LORD, the God of Israel,
                who has sent you today to meet me.
33                또 네 지혜를 칭찬할지며
                또 네게 복이 있을지로다
                오늘날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보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May you be blessed for your good judgment
                and for keeping me from bloodshed this day
                and from avenging myself with my own hands.
(답) “오늘날 내가 피를 흘릴 것과 친히 보수하는 것을 네가 막았느니라”
(해설) 다윗은 아비가일을 보내신 여호와 하나님을 진정한 마음으로 찬송하였다. 그는 또한 아비가일의 지혜를 칭찬하였다. 그리고 그녀에게 복을 빌었다. 하나님을 찬송하고, 사람을 칭찬하고, 사람을 축복하는 일을 한 것이다. 다윗이 다윗의 본 모습으로 돌아온 것이다. 다윗은 그녀가 자기를 위하여 무엇을 한 것을 정확하게 알았다. 즉 아비가일이 자기로 하여금 피를 흘리고, 즉 살인을 하고, 친히 보수하는 것을 막게 하였던 것이다. 친히 보수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보수하시는 것이다. 이 상황에서 아비가일이 막은 것이다.
        우리의 삶에서 다윗처럼 분노하여 살인을 할 상황에서 아비가일 같은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사실은 아비가일도 지혜롭고 현명하고 현숙한 여인이지만, 다윗도 그녀의 말을 듣고 돌이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훌륭한 것이다.

13. 다윗은 계속하여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지 아니하였더면 어떻게 되었을 것이라고 하였는가 (34)?
34                나를 막아 너를 해하지 않게 하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사심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급히 와서 나를 영접지 아니하였더면
                밝는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두지 아니하였으리라
                Otherwise, as surely as the LORD, the God of Israel, lives,
                who has kept me from harming you,
                if you had not come quickly to meet me,
                not one male belonging to Nabal
                would have been left alive by daybreak."
(답) “밝은 아침에는 과연 나발에게 한 남자도 남겨두지 아니하였으리라”
(해설) 그러면서 다윗은 만일 아비가일이 없었다면 자기가 나발의 집안의 모든 남자들을 내일 아침까지는 다 죽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제는 그렇게 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 것이다. 다시 하나님을 바라보기 때문이다. 정상적인 믿음을 갖게 된 것이다.

14. 다윗이 아비가일이 가져온 것을 그녀에게서 받고 그녀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며 또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35)?
35        다윗이 그가 가져온 것을 그의 손에서 받고
        그에게 이르되
                네 집으로 평안히 올라가라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하노라
        Then David accepted from her hand what she had brought him
        and said,
                "Go home in peace.
                I have heard your words and granted your request."
(답) “내가 네 말을 듣고 네 청을 허락하노라”
(해설) 다윗은 아비가일이 종들을 통하여 가지고 온 것을 그녀의 손으로부터 받았다. 그리고 그녀로 하여금 평안히 올라가라고 하였다. 그리고 그녀가 그에게 말한 모든 것을 다 듣기로 하였다. 결과적으로 아비가일은 살인죄를 범하려는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그러한 죄를 범하는 것으로부터 구하였고, 다윗에게 죽을 수밖에 없는 나발과 그의 집안의 모든 남자들을 구하였던 것이다.

15. 오늘의 성경 공부를 통해 깨달은 점을 각자 나누어 보자.
(답)
(해설)

*** 오늘의 기도 제목 ***
1. 아비가일과 같은 지혜와 겸손과 용기와 믿음을 주시옵소서.
2. 다윗과 같이 잘못을 돌이킬 수 있는 자세를 주시옵소서.
3. 교회 부지 매입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간구합니다.
4. 오는 고난 주간을 기도와 묵상으로 보내게 하소서.
5. 오는 주일 재직회의를 통하여 주님의 인도하심을 발견하게 하소서.
6. 성주 형제와 미라 자매와 윌리엄 형제에게 주님의 보호하심과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특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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