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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6 과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삼상 22:9-23)

다윗을 찾아 죽이기에 광분한 사울 왕은 그의 신하인 에돔 사람 도엑으로부터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의 도피를 도왔다는 정보를 얻었다. 사울은 아히멜렉과 그의 모든 가문을 도엑으로 하여금 진멸하도록 하였다. 그 와중에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다윗에게로 도망쳐서 생명을 구하였으며, 다윗은 이제 제사장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오늘의 성경 공부를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실까?

1. 그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가로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었는데”라며 아히멜렉이 다윗을 위하여 어떠한 세 가지를 하였다고 말하였는가 (9-10/참조, 삼상 21:1-9)?
9        때에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의 신하 중에 섰더니
        대답하여 가로되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었는데
        But Doeg the Edomite, who was standing with Saul's officials,
        said,
                "I saw
                the son of Jesse come to Ahimelech son of Ahitub at Nob.
10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그에게 식물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Ahimelech inquired of the LORD for him;
                he also gave him provisions
                and the sword of Goliath the Philistine."
(답)        (1) “아히멜렉이 그를 위하여 여호와께 묻고”
        (2) “그에게 식물도 주고”
        (3)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더이다”
(해설) 에돔 사람 도엑은 사울의 목자장이었다 (21:7). 그는 자기가 다윗을 본 일에 대하여 지금까지는 사울에게 말하지 않고 있었다. 아마 적당히 말할 수 있는 찬스를 찾지 못하였었거나 아니면 그 일을 잊고 있었을 수도 있다. 그러다가 사울이 자기 신하들에게 왜 다윗에 대하여 신고하지 않느냐고 추궁하자, 기회는 이때이다 싶어서 사울에게 그 모든 이야기를 하게 된 것이다. 에돔 사람 도엑은 이 기회에 자기가 사울에게 커다란 충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도엑은 아히멜렉이 다윗을 위하여 모두 세 가지 일을 하였다고 고하였다. 도엑은 사울의 끓는 가슴에 기름을 부어서 더 활활 타오르게 만들었다.
        다른 신하들은 사울이 죄를 범하지 않도록 그를 만류하지도 못하였지만, 사울을 부추기지도 아니하였다. 그러나 도엑은 이스라엘 사람도 아니거니와 사울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고 자신의 지위가 올라가기만을 바라고 있었다. 다윗에 대한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혀 있던 사울에게는 도엑의 정보는 너무나도 좋은 기회로만 비쳤다. 사울은 순간적으로 자신의 다윗에 대한 분노를 풀 수 있는 곳을 찾아내었던 것이다. 화풀이 상대를 찾은 것이다.

2. 사울 왕이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 아비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 후 사울이 가로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고 하자, 아비멜렉이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라고 하자, 사울 왕이 아히멜렉에게 무엇이라고 추궁하였는가 (11-13/참조, 8)?
11        왕이 보내어 아히둡의 아들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 아비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부르매
        그들이 다 왕께 이른지라
        Then the king sent for the priest Ahimelech son of Ahitub
        and his father's whole family,
        who were the priests at Nob,
        and they all came to the king.
12        사울이 가로되
                너 아히둡의 아들아 들으라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Saul said,
                "Listen now, son of Ahitub."
                "Yes, my lord,"
        he answered.
13        사울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여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그로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뇨
        Saul said to him,
                "Why have you conspired against me, you and the son of Jesse,
                giving him bread and a sword and inquiring of God for him,
                so that he has rebelled against me and lies in wait for me,
                as he does today?"
(답)        (1)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2) “나를 대적하여”
        (3)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4)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5) “그로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6) “나를 치게 하려 하였느뇨”
(해설) 아마 기브아의 높은 곳에 있던 사울이 기브아의 왕궁으로 돌아갔는 지도 모른다. 제사장들을 불러 오는 데는 최소한의 시간이라도 필요하였기에 여기에는 약간의 시간적 간격이 있다고 보아야 하다. 사울은 놉에 있는 아히멜렉과 그의 모든 가문 제사장들을 다 불렀다. 아히멜렉만 부른 것이 아니고 모든 제사장들을 부른 것이다. 사울은 백성들의 하나님께 드리는 제사에는 관심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제사장들이 동시에 자리를 뜸으로 인하여 제사 업무에 지장을 줄 것에 대하여는 전혀 고려 대상이 되지 아니하였다. 사울은 아히멜렉을 친히 국문하였다.
        (1)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도엑이 고한 것은 다윗이 놉에 있는 아히멜렉에게로 도망쳐 왔다는 것이었지만, 사울은 아히멜렉과 다윗이 공모하였다고 하였다. 당하는 입장인 다윗과 아히멜렉에게는 너무나 억울한 판단이지만, 사울의 입장에서는 얼마나 정당한 판단인지 모른다. 역적으로 몰리고, 간첩으로 몰린 사람들 중에 이러한 억울한 경우를 당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까?
        (2) “나를 대적하여”: 다윗도 그렇지만 아히멜렉도 결단코 사울을 대적할 마음도 없었고, 대적하지도 않았다. 그러나 사울은 다윗과 아히멜렉이 공모하여 자기를 대적하였다고 하였다. 이것이 바로 피해망상증의 대표적인 증상이 아닌가? 사울은 자기 아들 요나단이 자기 신하들과 공모하여 자기를 죽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다. 그런 생각을 하는 사울에게 있어서 아히멜렉이 다윗의 도망을 도운 것은 분명하게 공모하여 자기를 죽이려고 한 것이었다. 자기 편한대로만 생각하고,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을 보는 것이다. 피해망상증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가를 알게 하여준다.
        (3)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사울에게 있어서 그 떡이 어떤 떡이고, 그 칼이 어떤 칼인가는 하등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보통 떡을 주었어도, 보통 칼을 주었어도 사울이 아히멜렉을 죽이기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그는 아히멜렉이 다윗에게 먹을 것과 무기를 주었다는 사실이 너무나 중요하였던 것이다.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사람에게 음식을 주고 무기를 주었으니 곧 자기를 죽이려고 한 사람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사울의 입장에서는 자기의 판단이 너무나 정확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사실을 중립적으로 볼 수 있는 힘을 상실했다.
        (4)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어서”: 21장에는 이 부분이 나오지 않지만, 도엑의 말과 같이 아히멜렉이 다윗을 위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였다. 그러나 이것이 곧 사울에게 모반을 행했다는 증거가 될 수는 없다. 그러나 사울에게는 그렇게만 비쳐졌다.
        (5) “그로 오늘이라도 매복하였다가”: 사울은 피해망상증에 사로잡혀 있었기에 자기가 다윗을 치려고 하듯이, 다윗도 자기를 치려고 한다고 생각하였다. 그래서 다윗이 자기를 죽이기 위하여 매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자기가 생각한대로 아히멜렉도 동일하게 생각하기를 강요하였다.
        (6) “나를 치게 하려 하느뇨”: 결국 아히멜렉이 다윗으로 하여금 사울을 치게 하는 장본인이라는 것이다. 사울은 피해망상증에 걸려 있기에 이렇게 볼 수밖에 없었다.

3.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모신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라며 또 뭐라고 고하였는가 (14-15)?
14        아히멜렉이 왕에게 대답하여 가로되
                왕의 모든 신하 중에 다윗 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인지요
                그는 왕의 사위도 되고 왕의 모신도 되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니니이까
        Ahimelech answered the king,
                "Who of all your servants is as loyal as David,
                the king's son-in-law, captain of your bodyguard
                and highly respected in your household?
15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컨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 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일의 대소 간에 아는 것이 없나이다
                Was that day the first time I inquired of God for him?
                Of course not!
                Let not the king accuse your servant or any of his father's family,
                for your servant knows nothing at all about this whole affair."
(답) “내가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이 처음이니이까 결단코 아니니이다 원컨대 왕은 종과 종의 아비의 온 집에 아무 것도 돌리지 마옵소서 왕의 종은 이 모든 일의 대소 간에 아는 것이 없나이다”
(해설) 아히멜렉은 사울로 하여금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다. 그는 사울에게 변명을 하려고 하지 않았다. 그가 사울에게 하는 말은 변명이 아니었다. 다만 현실을 바라보지 못하는 사울에게 현실을 바라보도록 하려고 하였다. 다윗은 사울에게 충성스러운 신하여, 사위이며, 모신 (왕의 측근에서 왕을 보호하는 무기든 자들의 우두머리)이고, 왕실에서 존귀한 자임을 알게 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사울은 현실을 볼 수 있는 힘이 없었다. 그러면서 그러한 다윗을 위하여 자기가 하나님께 물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상기시켰다. 그러면서 자기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다고 진술하였다.

4. 왕이 가로되 “아비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왕의 좌우의 시위자에게 이르되 “돌이켜 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의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고발치 아니하였음이니라”고 하나 왕의 신하들이 어떻게 하였는가 (16-17)?
16        왕이 가로되
                아히멜렉아 네가 반드시 죽을 것이요
                네 아비의 온 집도 그러하리라 하고
        But the king said,
                "You will surely die, Ahimelech,
                you and your father's whole family."
17        왕이 좌우의 시위자에게 이르되
                돌이켜 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고
                또 그들이 다윗의 도망한 것을 알고도 내게 고발치 아니하였음이니라 하나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Then the king ordered the guards at his side:
                "Turn and kill the priests of the LORD,
                because they too have sided with David.
                They knew he was fleeing, yet they did not tell me."
        But the king's officials were not willing to raise a hand
        to strike the priests of the LORD.
(답) “왕의 신하들이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이기를 싫어한지라”
(해설) 그러나 사울 왕은 이미 아히멜렉과 그 가문에게 사형을 언도하였다. 죄명은 대역죄인의 도망을 방조하여 그 대역죄인으로 하여금 사울 왕을 죽이도록 한 죄이다. 고로 아히멜렉의 죄도 대역죄 (大逆罪)이고, 그래서 형도 사형이요, 그러면서 그 사형 집행을 즉각적으로 수행하도록 하였다. 변호사도 없고, 항소의 기회도 주어지지 않았다. 어느 누구도 그를 위하여 변호의 말을 해 줄 수 없었다. 그렇게 하면 그들도 역시 함께 죽임을 당할 가능성이 많았기 때문이다.
        사울은 좌우의 신하들에게 아히멜렉을 포함한 여호와의 모든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그들에게도 아히멜렉과 같은 죄를 정하였다. 그러나 이것은 연대 책임과 같은 것이었다. 사울은 그들도 다윗과 합력하였다고 하였다. 정말로 다윗의 얼굴도 못보고 죽는 사람들이 거의 다였을 것이다. 다윗이 도망하였을 때 신고하지 않았다고 하니 불고지죄가 되는 것이다. 사울의 억지에 많은 제사장들이 죽게 된 것이다.
        그러나 사울 왕의 신하들은 아히멜렉을 포함한 제사장들을 죽이기를 거부하였다. 이것은 곧 하나님을 대적하는 행위임을 그들이 너무나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5.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이켜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이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입은 자 팔십 오인을 죽였고 또 어떻게 하엿는가 (18-19/참조, 삼상 2:31-36)?
18        왕이 도엑에게 이르되
                너는 돌이켜 제사장들을 죽이라 하매
        에돔 사람 도엑이 돌이켜 제사장들을 쳐서
        그 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자 팔십 오인을 죽였고
        The king then ordered Doeg,
                "You turn and strike down the priests."
        So Doeg the Edomite turned and struck them down.
        That day he killed eighty-five men who wore the linen ephod.
19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He also put to the sword Nob, the town of the priests,
        with its men and women, its children and infants,
        and its cattle, donkeys and sheep.
(답)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해설) 사울은 자기의 명령을 자기의 신하들을 따르기를 주저하자, 곧바로 도엑에게 명령을 내린다. “너는 돌이켜 제사장들을 죽이라” 이 명령 하나에 도엑은 세마포 에봇 입은 제사장 85인을 그 자리에서 쳐 죽였다. 이 얼마나 무서운 죄인가? 사울은 그러한 죄를 지은 사람이다. 피해망상증을 가지고 있을 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히려 피해를 입는 지 알 수 있다. 왕의 자리를 지키려는 일념으로 사울이 미쳤고, 그 미친 행위를 하는 것이었다.
        도엑은 이제 놉으로 가서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다. 물론 도엑은 이 일은 자기의 수하의 사람들과 하였을 것이다. 제사장의 성읍의 사람들은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이 일을 당하였다. 그야말로 진멸당한 것이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이러한 일은 하나님께서 엘리의 가문의 죄에 대한 심판의 성격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참으로 두렵고 떨리는 일이다.

6.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는데, 그 이름은 아비아달이며, 그가 도망하여 누구에게로 갔는가 (20/참조, 삼상 23:6)?
20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피하였으니
        그 이름은 아비아달이라 그가 도망하여 다윗에게로 가서
        But Abiathar, a son of Ahimelech son of Ahitub, escaped
        and fled to join David.
(답) “다윗”
(해설) 이 와중에서 아히멜렉의 아들 중 하나가 현장에서 도망하여 생명을 건졌다. 그의 이름은 아비아달이고, 그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피할 수 있는 오직 한 곳인 다윗이 있는 곳으로 갔다. 결과적으로 사울은 제사장들을 다 죽였고, 도망자의 입장이었던 다윗은 제사장 아비아달을 얻은 것이었다. 아비아달은 다윗에게로 도망할 때, 에봇을 가지고 갔고, 이 에봇은 그 안에 있는 판결 흉패로 인하여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었던 것이다 (삼상 23:6참조).

7.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인 일을 아비아달이 다윗에게 고하매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무엇이라고 하였는가 (21-22)?
21        사울이 여호와의 제사장들 죽인 일을 다윗에게 고하매
        He told David that Saul had killed the priests of the LORD.
22        다윗이 아비아달에게 이르되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고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비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연고로다
        Then David said to Abiathar:
                "That day, when Doeg the Edomite was there,
                I knew he would be sure to tell Saul.
                I am responsible for the death of your father's whole family.
(답) “그 날에 에돔 사람 도엑이 거기 있기로 그가 반드시 사울에게 고할 줄 내가 알았노라 네 아비 집의 모든 사람 죽은 것이 나의 연고로다”
(해설) 다윗은 자기가 아비아달의 도움을 받을 때, 그 자리에 도엑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았다. 더욱이 도엑이 그 사실을 사울에게 고할 것도 알았다. 그리고 아비아달의 모든 가문이 죽은 것이 자기의 연고임을 아비아달에게 고하였다. 이로써 다윗은 아비아달을 위로하고, 자기 사람이 되게 하였던 것이다.

8. 다윗은 또 아비아달에게 “두려워 말고 내게 있으라”며 또 무엇이라고 말하였는가 (23)?
23                두려워 말고 내게 있으라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보전하리라 하니라
                Stay with me; don't be afraid;
                the man who is seeking your life is seeking mine also.
                You will be safe with me."
(답) “내 생명을 찾는 자가 네 생명도 찾는 자니 네가 나와 함께 있으면 보전하리라”
(해설) 다윗은 아비아달에게 자기와 함께 있으면 생명을 잃을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여 그를 안심시켰다. 다윗에게는 이미 갓 선지자가 그와 함께 하였고, 이제는 아비아달 제사장이 그와 함께 하게 되었다. 다윗의 무리가 그저 오합지졸로 이루어진 도망자의 무리가 아니라 어엿한 수권 정당으로 자라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제 다윗에게는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자신과, 선지자로 기름부음을 받은 갓과, 제사장으로 기름부음을 받은 아비아달이 있음으로 점점 더 정부의 기능을 갖추게 된 것이다. 사울은 제사장들을 죽이는데, 다윗은 오히려 제사장과 함께 할 수 있데 된 것이다.

9. 오늘의 성경 공부를 통하여 깨달은 바를 각자 나누어 보자.
(답)
(해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와 지식의 근본이라고 하였는데, 사울은 전혀 여호와를 경외함이 없었다. 그리하여 그는 이러한 무서운 범죄를 저지르게 되었다. 사람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으면 곧 마성에 의해서 무섭게 변하게 되는 것이다.

*** 오늘의 기도 제목 ***
1. 피해망상증에서 벗어나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소서.
2. 생명을 죽이는 사람이 되지 않고, 생명을 살리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3. 교회 부지 매입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합니다.
4. 이 한 해 그리스도를 본받는 교회가 되게 하소서.
5. 새로이 허락된 가정들이 주님의 교회에 잘 정착하게 하소서.
6. 김성주 형제와 윌리엄 세인트 형제가 있는 곳에서 그들과 주님께서 함께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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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47 과 “그일라를 구원하라” (삼상 23:1-14) 다윗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블레셋의 공격을 받은 그일라 성을 구원하였다. 이 소식을 들은 사울은 그일라 성을 포위하여 다윗을 잡으려 하였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다윗은 다시 광야로 도피하게 되었고, ...
    Date2005.02.15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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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상 (46) (2/2/05)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22:9-23)

    제 46 과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 (삼상 22:9-23) 다윗을 찾아 죽이기에 광분한 사울 왕은 그의 신하인 에돔 사람 도엑으로부터 제사장 아히멜렉이 다윗의 도피를 도왔다는 정보를 얻었다. 사울은 아히멜렉과 그의 모든 가문을 도엑으로 하여금 진멸하도...
    Date2005.02.03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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