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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1 과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30:11-31)

하나님의 사람 다윗은 하나님의 인도를 받아 그의 모든 잃어버렸던 백성들을 도로 찾는다. 거기에 더하여 아말렉이 가지고 있던 모든 재산들도 탈취한다. 그리고 전쟁터에 나갔던 군인들이나 소유물을 지킨 군인들에게 동일하게 탈취물을 분배한다. 다윗은 더 나아가 탈취물을 유다의 장로들에게 선물로 나누어 준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아말렉을 동원하셔서 시글락을 불태우시고, 다윗은 아말렉을 추적하여 백성과 재물을 더하여 얻고, 그 재물을 이용하여 유다로 진출할 수 있는 확실한 발판을 얻게 된다. 블레셋 이스라엘 전쟁에 꼼짝없이 끌려가게 된 다윗이 그 전쟁터에서 풀려나왔으나 시글락에서의 참담함으로 돌에 맞아 죽을 뻔하였으나,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께 순종하였을 때, 전화위복의 하나님을 체험하게 된 것이다. 우리도 동일하신 하나님을 체험하도록 하자.

11        무리가 들에서 애굽 사람 하나를 만나
        다윗에게로 데려다가
        떡을 주어 먹게 하며 물을 마시우고
        They found an Egyptian in a field
        and brought him to David.
        They gave him water to drink and food to eat--
다윗의 400명의 사람들은 아말렉을 쫓는 중에 들에서 애굽 사람을 하나 만났다. 그들은 그를 다윗에게로 데리고 왔다. 이것이 얼마나 잘한 것인지 모른다. 그냥 급한 김에 지나칠 수도 있고, 혹은 무관심할 수도 있고, 아니면 거리적거린다고 생각하여 죽일 수도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그를 다윗에게로 데리고 왔고, 이것이 아말렉에게 빼앗겼던 모든 것을 찾는 출발점이 되었던 것이다. 다윗은 먼저 그 애굽 사람으로 하여금 빵과 물을 먹고 마시게 하였다. 먹는 것과 생명이 직접적으로 연결되므로 그 사람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자기의 생명의 은인이 된 것이다.

12        무화과 뭉치에서 뗀 덩이 하나와 건포도 두 송이를 주었으니
        그가 낮 사흘, 밤 사흘을 떡도 먹지 못하였고 물도 마시지 못하였음이라
        그가 먹고 정신을 차리매
        part of a cake of pressed figs and two cakes of raisins.
        He ate and was revived, for he had not eaten any food or drunk any water
        for three days and three nights.
다윗의 사람들은 그에게 또 무화과 뭉치와 건포도 두 송이를 주었다. 그 애굽 사람은 꼬박 3일 밤낮을 먹지도 못하고 마시지도 못하였다. 유대 광야는 바로 그런 곳이었다. 이제 그는 먹고 정신을 차렸다.

13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너는 뉘게 속하였으며
                어디로서냐
        가로되
                나는 애굽 소년이요 아말렉 사람의 종이더니
                사흘 전에 병이 들매
                주인이 나를 버렸나이다
        David asked him,
                "To whom do you belong,
                and where do you come from?"
        He said,
                "I am an Egyptian, the slave of an Amalekite.
                My master abandoned me
                when I became ill three days ago.
다윗은 그 애굽 사람의 생명을 살려 놓고 정보를 얻기 위해서 직접 대화를 시도하였다. 정확한 정보를 얻는 것은 전쟁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다. 정보에서 지는 것은 거의 모든 것을 지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그 애굽 사람은 자기가 애굽의 소년이며, 아말렉의 종이었다고 말한다. 애굽 사람이었지만, 아말렉의 종이 되었다는 것은 아마도 아말렉이 그를 전쟁에서 포로로 잡아서 종으로 삼았던 것 같다. 그런데 아말렉의 주인은 불과 사흘 전에 그가 병이 들자 광야에서 그를 버렸던 것이다. 다윗의 사람들을 몇 천 명이나 포로로 잡은 입장에서 병든 애굽 종 한 명쯤이야 우습게 생각하고 버린 것이다. 비록 한 사람의 종이었지만 그 하나를 버린 것이 얼마나 중요한 실수를 한 것인가? 그 애굽 소년은 병든 상태에서 3일을 먹지도 마시지도 못하고 광야에서 생명을 부지했다. 오히려 그의 병이 나았을 지도 모른다. 긴급 상황에서 또 병이 든 상황에서 3-4일 금식하는 것이 병을 낫게 하고, 죽어가는 생명을 다시 살리는 좋은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14                우리가 그렛 사람의 남방과
                유다에 속한 지방과
                갈멜 남방을 침노하고
                시글락을 불살랐나이다
                We raided the Negev of the Kerethites
                and the territory belonging to Judah
                and the Negev of Caleb.
                And we burned Ziklag."
그 애굽 소년은 다윗이 묻지 않은 것까지 이야기하기 시작한다. 벌써 다윗의 은혜와 인격에 감복되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가 선한 사마리아인이 되어서 다른 사람들을 도와주면, 하나님의 복주심이 또한 따르게 되는 것이다. 그는 말하기를 자기들이 “그렛 지방의 남방, 유다에 속한 지방, 갈멜 지방”을 침노하고, 최종적으로는 시글락에 침입하여 시글락을 불살랐다고 하였다.

15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를 그 군대에게로 인도하겠느냐
        그가 가로되
                당신이 나를 죽이지도 아니하고
                내 주인의 수중에 붙이지도 아니하겠다고
                하나님으로 맹세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당신을 이 군대에게로 인도하리이다
        David asked him,
                "Can you lead me down to this raiding party?"
        He answered,
                "Swear to me before God
                that you will not kill me
                or hand me over to my master,
                and I will take you down to them."
다윗은 그 애굽 소년에게 가장 중요하고 급한 것을 물어 보았다. 즉 아말렉이 그를 버렸던 그곳으로 인도해 달라는 것이다. 그러자 그 애굽 소년은 두 가지 조건을 내걸었다. 첫째는 자기를 죽이지 말라는 것이고, 둘째는 자기를 자기의 주인에게 넘기지 말라는 것이다. 그 애굽 소년의 입장에서 보면 당연한 요구이지만, 그는 자기가 살아 있어도 옛날 주인에게로 돌아가는 것이 얼마나 치가 떨렸으면 이런 조건을 내세웠을까?

16        그가 인도하여 내려가니
        그들이 온 땅에 편만하여
        블레셋 사람의 땅과 유다 땅에서 크게 탈취하였음을 인하여
        먹고 마시며 춤추는지라
        He led David down,
        and there they were, scattered over the countryside,
        eating, drinking and reveling
        because of the great amount of plunder they had taken
        from the land of the Philistines and from Judah.
다윗은 급히 그 애굽 소년의 인도를 따라서 아말렉이 있는 곳으로 내려갔다. 가보니 모든 아말렉 사람들이 온 들을 덮고 있었다. 그들은 그들이 얻은 승리와 수확으로 너무나 기쁨에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다윗과 그의 600명이 블레셋에게 징집되어 이스라엘과의 전쟁에 나간 것을 알았기에 유다 남방도 칠 수 있었고, 시글락도 치고 불사르고, 모든 인명과 재산들을 끌어 올 수 있었던 것이다. 아말렉은 이스라엘과 블레셋이 싸우는 동안에 블레셋과 유다를 침공하여 커다란 수확을 얻은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것을 즐기기 위해서 먹고 마셨다. 아마 그들은 이렇게 최소한 일 주일 정도 먹고 즐기는데 시간을 보냈었을 것이다. 승리 뒤에 조심을 해야 하는데, 보통 승리 뒤에 조심한다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것이다. 승리 뒤에 무방비 상태가 되는 것이 그리 쉽지 않다.

17        다윗이 새벽부터 이튿날 저물 때까지 그들을 치매
        약대 타고 도망한 소년 사백 명 외에는
        피한 사람이 없었더라
        David fought them from dusk until the evening of the next day,
        and none of them got away,
        except four hundred young men who rode off on camels and fled.
다윗과 그의 400명은 새벽부터 그 이튿날 저녁까지 아말렉을 쳤다. 다윗의 군사는 비록 소수였지만, 역전의 용사들이었고, 어느 전쟁에서도 패할 줄을 몰랐다. 더욱이 아말렉은 승리에 만끽해서 전혀 방비를 하지 않았기에 낙타를 타고 도망한 400명 이외에는 모두 다 죽임을 당했다. 물론 다윗의 군사들은 한 사람도 죽지 않았다. 그만큼 그들은 역전의 용사들이었던 것이다.

18        다윗이 아말렉 사람의 취하였던 모든 것을 도로 찾고
        그 두 아내를 구원하였고
        David recovered everything the Amalekites had taken,
        including his two wives.
다윗은 잃었던 모든 것을 찾았다. 자기의 두 아내들도 찾았다.

19        그들의 탈취하였던 것 곧
        무리의 자녀들이나 빼앗겼던 것의 대소를 물론하고
        아무 것도 잃은 것이 없이 다윗이 도로 찾아왔고
        Nothing was missing: young or old, boy or girl, plunder or anything else
        they had taken.
        David brought everything back.
또 아말렉이 탈취하였던 모든 것, 즉 남녀노소 사람과 짐승과 재산을 다 찾았다.

20        또 양 떼와 소 떼를 다 탈취하였더니
        무리가 그 가축 앞에 몰고 가며 가로되
                이는 다윗의 탈취한 것이라 하였더라
        He took all the flocks and herds,
        and his men drove them ahead of the other livestock, saying,
                "This is David's plunder."
그것에 더하여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아말렉이 가지고 있던 양 떼와 소 떼도 탈취하였다. 전쟁에서 얻은 당연한 수확물인 것이다. 그리고 시글락 쪽으로 돌아오면서 승리의 행진을 하였다. 그들은 자기들이 얻은 짐승들을 자기들의 앞에 몰고 가면서 다윗을 칭송하였다. 언제는 다윗을 돌로 쳐 죽이려고 했던 그 사람들이 이제 다윗을 칭송하는 것이다.

21        다윗이 이왕에 피곤하여 능히 자기를 따르지 못하므로
        브솔 시내에 머물게 한 이백 인에게 오매
        그들이 다윗과 그와 함께 한 백성을 영접하러 나온지라
        다윗이 그 백성에게 이르러 문안하매
        Then David came to the two hundred men
        who had been too exhausted to follow him
        and who were left behind at the Besor Ravine.
        They came out to meet David and the people with him.
        As David and his men approached, he greeted them.
다윗이 아말렉을 추적할 때,  피곤하여 그들을 따르지 못하던 200명이 머물러 있던 브솔 시내에 가까이 이르러 그들을 만났다. 그들이 다윗을 영접하였다. 아마 그들이 다윗을 기다린 것이 약 3-4일이 되었다고 할 때, 그들이 얼마나 편치 않은 마음으로 기다렸을까? 비록 몸은 쉬고 있었지만, 마음만은 그렇게 편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이 자기들의 모든 가족과 재산이 고스란히 다윗과 함께 돌아오는 것을 보고 얼마나 기뻤을까?

22        다윗과 함께 갔던 자 중에 악한 자와 비류들이 다 가로되
                그들이 우리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은즉
                우리가 도로 찾은 물건은 무엇이든지 그들에게 주지 말고
                각 사람의 처자만 주어서 데리고 떠나가게 하라 하는지라
        But all the evil men and troublemakers among David's followers said,
                "Because they did not go out with us,
                we will not share with them the plunder we recovered.
                However, each man may take his wife and children and go."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다윗과 함께 갔던 400명 중에는 악한 자들이 있었고, 또 비류, 즉 벨리알의 아들들이 있었다. 그들은 200명이 자기들과 함께 행동하지 않았으므로 가족은 돌려주지만, 재산도 돌려주지 못하고, 탈취물도 나누어 주지 못하겠다고 하였다. 그러면 결국 200명의 재산이었던 것이 아말렉에게로 갔다가, 이제 400명이 찾았으니 400명의 것이 되고, 200명은 아무런 재산도 없이 가족들을 잃지 않은 것을 만족하며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400명이 말한 것이 어떻게 보면 옳은 이야기이고, 정당한 이야기, 즉 fair한 이야기로 들린다. Fair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러나 세상은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때에 따라서는 손해를 봐야만 할 때도 있고, 은혜를 베풀고, 온정을 베풀고, 이웃을 돌아보아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23        다윗이 가로되
                나의 형제들아
                여호와께서 우리를 보호하시고
                우리를 치러 온 그 군대를 우리 손에 붙이셨은즉
                그가 우리에게 주신 것을 너희가 이같이 못하리라
        David replied,
                "No, my brothers,
                you must not do that with what the LORD has given us.
                He has protected us
                and handed over to us the forces that came against us.
다윗은 그 악한 자들과 비류들에게 여호와 신앙으로 은혜로운 생각, 바른 생각을 하도록 환기시킨다. 하나님께 받은 것인데, 마치 너희들의 능력대로 받은 것처럼 생각하지 말라는 것이다. 악한 자들과 비류들은 마치 자기들이 운이 좋고, 능력이 있고, 부지런해서 이 모든 것을 다시 찾고, 더 얻게 되었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러나 다윗은 여호와께서 그들의 생명을 보호하시고, 아말렉을 그들에게 붙이시고, 하나님께서 그 모든 것을 그들에게 주셨다고 호소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우리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어느 것 하나라도 내 것은 없다. 다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의 것이기에 하나님의 뜻대로 내가 사용해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청지기 정신이다. 청지기는 주인의 뜻대로 모든 것을 사용해야 한다. 주인이 계산하자고 할 때 모든 것을 명명백백하게 내어 놓아야 한다.

24                이 일에 누가 너희를 듣겠느냐
                전장에 내려갔던 자의 분깃이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일반일지니
                같이 분배할 것이니라 하고
24                Who will listen to what you say?
                The share of the man who stayed with the supplies is
                to be the same as that of him who went down to the battle.
                All will share alike."
다윗은 악한 자들과 비류들의 생각에 다른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하게 못 박았다. 그리고 “전장에 내려갔던 자나 소유물 곁에 머물렀던 자의 분깃”이 동일한 양이 되어야 한다고 결정하였다. 전쟁터에서 싸운 군인이나, 후방에서 소유물을 지킨 군인이나 동일하게 탈취물을 나누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은혜이다. 그러나 은혜가 바른 경우가 많다. 은혜는 정당해 보이지 않지만, 이것이 곧 사회 정의를 이루는 것이다. 수단 방법 가리지 않고 벌 수 있는 대로 벌고, 쓰고 쓰지 않고는 내 마음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결코 바른 생각이 아닌 것이다. 하나님이 주셨으니 다시 하나님의 뜻대로 내놓아야 하는 것이다. 그래야 정당한 분배가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현대 사회의 가장 큰 문제이고, 발전한 사회로 갈수록 사회 보장 제도가 잘 되어 있어서, 국가나 사회가 나서서 이런 일을 해 주게 되는 것이다.

25        그 날부터 다윗이 이것으로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를 삼았더니
        오늘까지 이르니라
        David made this a statute and ordinance for Israel
        from that day to this.
다윗이 이 원칙을 이스라엘의 율례와 규례로 삼았다. 그리고 그 원칙을 잘 지켜져 내려 왔다.

26        다윗이 시글락에 이르러
        탈취물을 그 친구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어 가로되
                보라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에게 선사하노라 하고
        When David arrived in Ziklag,
        he sent some of the plunder to the elders of Judah,
        who were his friends, saying,
                "Here is a present for you from the plunder of the LORD'S enemies."
다윗은 시글락에 오자마자, 아말렉에게서 탈취한 것들을 자기의 친구들인 유다 장로들에게 보내었다. 다윗은 비록 30세 정도의 젊은 장수였지만, 그 동안의 시간과 선행을 통하여 유다의 실제적인 실력자들인 장로들을 이미 자기의 친구로 삼았다. 그는 아말렉, 즉 “여호와의 원수”에게서 탈취한 것을 그들에게 선물로 보낸다고 하였다. 다윗의 이 제스처는 확실하게 유다의 장로들에게 인상을 심어주는 역할을 하였다. 다윗이 있을 때에는 자기들에게 적이 없었으나, 다윗이 며칠 없는 사이에 아말렉에게 노략질을 당했고, 이제 다시 다윗이 돌아오자 그 모든 것을 찾았고, 이제 전쟁의 피해를 입지 않은 곳까지 다윗에게 선물을 받게 된 것이다. 이로써 다윗은 1년 반 정도 머물던 시글락을 버리고 유다로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이다.

27        벧엘에 있는 자와 남방 라못에 있는 자와 얏딜에 있는 자와
        He sent it to those who were in Bethel, Ramoth Negev and Jattir;
28        아로엘에 있는 자와 십못에 있는 자와 에스드모아에 있는 자와
        to those in Aroer, Siphmoth, Eshtemoa
        라갈에 있는 자와 여라므엘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겐 사람의 성읍들에 있는 자와
        and Racal; to those in the towns of the Jerahmeelites and the Kenites;
30        홀마에 있는 자와 고라산에 있는 자와 아닥에 있는 자와 헤브론에 있는 자에게와
        다윗과 그의 사람들의 왕래하던 모든 곳에 보내었더라
        to those in Hormah, Bor Ashan, Athach
31        (없음)
        and Hebron;
        and to those in all the other places where David and his men had roamed.
그리하여 27절부터는 다윗이 선물을 보낸 유다의 지역들이 열거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보건데, 다윗의 시글락을 불태우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신 것이다. 하나님은 다윗이 필요 이상으로 시글락에 오래 머물지 않기를 원하셨다. 그리하여 아말렉을 동원하여 시글락을 불태우고 아말렉에게서 얻은 것으로 다윗으로 하여금 유다로 진출하게 하는 발판이 되도록 하였다. 사울과 블레셋과 싸우는 동안에 다윗은 아무런 문제없이 유다로 진출할 수 있게 되었던 것이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께서 다윗을 인도하시는 손길이 너무나도 정확하게 보이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체험하도록 하자.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And we know that in all things God works for the good of those who love him, who
have been called according to his purpose.]” (롬 8:28) 물론 다윗은 모든 백성들이 아말렉에게 사로잡혀 갔을 때 가만히 앉아서 자포자기하고 울기만 한 것이 아니다. 그는 절대로 그렇게 하지 않았다. 우는 시간도 있었다. 그러나 백성들의 살기를 느끼면서도, 하나님의 인도를 구했고, 가능한 모든 것을 이용하여 모든 가족들을 도로 찾았다. 그러나 그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렸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향으로 나아갔다. 하나님은 전화위복 (轉禍爲福)의 하나님이시다. 그러므로 우리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주권을 믿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체험하게 되고, 결국은 하나님의 복으로 나아가게 된다.

특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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