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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ccbr.com/data/bible_wed/wed_111605.wma성경의 파노라마 제 5 강 (11/16/05)
제 4-1 과 구약성경 읽기 실제 (1) -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드디어 본격적으로 성경을 읽어 내려간다. 순서는 구약성경 13권 “창출민수삿삼왕대라느”를 따라 읽는 것이다. 이것이 뼈대이므로 이것에 시가서와 예언서를 추가하면서 읽는다.

1. 창세기 읽기
1) 창 1-11장 (창조, 타락, 홍수, 바벨탑)
인류의 일반 역사이다.

2) 창 12-20장 (아브라함으로 시작되는 하나님의 왕국)
아브라함은 갈대아 우르 사람이다. 갈대아는 바벨론 또는 앗수르와 같은 민족으로 구성된 나라이다. 아브라함의 후손인 북왕국 이스라엘과 남왕국 유다는 바로 앗수르와 바벨론에게 패망한다. 아브라함은 연대는 대략 주전 2,000년경으로 추정된다. 아브라함은 여호와 하나님의 소명을 받아 이 세상의 왕국 (갈대아 우르)에서 떠나 하나님의 왕국 (이스라엘)의 백성의 국부가 되었다. 또한 믿음으로 후손이 되는 열국의 아버지가 되었다.

누가 하나님의 왕국의 백성이 될 수 있는가? 누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갈 수 있는가? 이것은 아브라함에게나 니고데모에게나 중요한 질문이었고, 인류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모두 중요한 질문이다. 아브라함의 이야기를 읽을 때, 이 질문과 함께 읽어야 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그의 후손을 통해 세상 모든 나라에 복을 주시는 복의 근원이 되게 하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문제는 아브라함의 아내 사라가 임신을 하지 못하는 여인이라는 점에 있었다. 아브라함은 이렇게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다. 이것이 곧 아브라함의 믿음이었다 (창 15:1-11; 롬 4:1-25; 갈 3:1-9). 먼저 창세기 15장에서 어떻게 말하는지 보자.
3        아브람이 또 가로되
                주께서 내게 씨를 아니 주셨으니
                내 집에서 길리운 자가 나의 후사가 될 것이니이다
4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가라사대
                그 사람은 너의 후사가 아니라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시고
5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가라사대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6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의로 여기시고 (창 15:3-6)
이것은 로마서에서 다음과 같이 인용되고 있다. 로마서 4장이다.
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된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2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얻었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뇨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저에게 의로 여기신 바 되었느니라 (롬 4:1-3)
갈라디아서에서는 다음과 같이 인용되고 있다. 갈라디아서 3장이다.
6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이것이 그에게 의로 정하셨다 함과 같으니라
7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줄 알찌어다
8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9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 (갈 3:6-9)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브라함이 완벽한 믿음의 소유자는 아니었다. 처음에는 그의 종 다메섹 엘리에셀을 후사로 세우려고 했다가, 85세가 되었을 때에 아내 사라의 권함을 받아 애굽 여종 하갈을 취하여 이스마엘을 낳았다 (16:1-16). 이때부터 아브라함이 99세 될 때까지의 기사는 성경에 없다.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에게 폭 빠져 있는 동안, 하나님은 사라의 배란이 멈출 때까지 기다리셨다. 그리고 드디어 아브라함이 100세, 그의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가 90세 그녀의 배란이 멈추었을 때, 이삭을 주셨다 (히 11:11-12). 누가 하나님의 왕국에 들어가는가? 아브라함처럼 믿음이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왕국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아브라함과 사라가 불가능한 상태에서 아기를 출산한 것은 거듭남의 한 예표가 된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을 함에 있어서 아브라함과 계약을 맺으시면서 행하신다 (15:8-21). 그리고 아브라함의 생애 마지막에는 그의 독자 이삭을 모리아 산에서 번제로 드리는 시험을 받게 된다. 이 부분을 주목하면서 읽자.

3) 창 21-26장 (이삭의 생애)
아브라함이 이삭을 바치는 장면 (22:1-19)은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인간의 구원을 위한 희생 제물로 내어 놓으시는 것을 상징하며, 수풀에 걸린 수 염소와 다시 살게 되는 이삭은 예수님의 부활을 상징한다. 아브라함과 이삭이 자신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하였지만, 이것이 전체 성경의 나아갈 주제이며, 구원의 핵심이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왕국을 건설하시기 위해서 그분의 독생자를 내어 놓으실 구원 계획과 그 수행이 곧 성경의 주제인 것이다. 이것을 깨달으면서 성경을 읽으면,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하신 원래의 목적을 이해하는 것이다.

4) 창 27장 - 37:1 (야곱의 생애: “이스라엘”)
이삭에게서 쌍둥이 야곱과 에서가 태어난다. 이들이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기 이전에 하나님은 야곱은 선택하시고, 에서는 버리신다 (창 25:23; 롬 11:)
23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더라
10        이뿐 아니라 또한 리브가가 우리 조상 이삭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잉태하였는데
11        그 자식들이 아직 나지도 아니하고 무슨 선이나 악을 행하지 아니한 때에
        택하심을 따라 되는 하나님의 뜻이 행위로 말미암지 않고
        오직 부르시는 이에게로 말미암아 서게 하려 하사
12        리브가에게 이르시되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하셨나니
13        기록된바 내가 야곱은 사랑하고 에서는 미워하였다 하심과 같으니라 (말 1:2)
이것이 바로 조건이 없는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이다. 어떤 이가 하나님을 섬기고, 어떤 이는 섬기지 않는가에 대한 답은 오직 하나님께 있는 것이다. 곧 하나님의 무조건적 선택의 결과인 것이다. 우리는 믿지만, 하나님은 믿게 하신다. 하나님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을 믿게 하시면, 우리는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이 절대로 하나님 앞에서 공로가 되지 못하는 것이다. 오직 은혜인 것이다.

어머니의 지시대로 형과 아버지를 속인 야곱은 형 에서를 피하여 어머니의 고향인 밧단아람으로 피신한다. 야곱은 두 명의 부인과 두 명의 여종을 통하여 열 두 명의 아들을 얻게 된다. 아브라함으로 시작된 하나님의 왕국의 백성들이 이제 이 열 두 명의 아들들의 후손으로 확장된다. 야곱은 하나님의 축복을 사모하여 하나님께 매어 달렸으며 그리하여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그리고 그 이름은 그의 후손들을 지칭하는 단어가 되었다.

5) 창 37:2-50장 (요셉)
야곱과 그의 열 두 아들들은 그들 중의 하나인 요셉으로 인하여 모두 이집트로 이민을 하여 살게 되었다. 요셉의 생애는 “입(入) 애굽”의 역사이다. 열명의 요셉의 형들은 그를 시기하여 그를 죽이려다가 대상들에게 노예로 팔았고, 요셉은 이집트에 가서 고생 끝에 그 나라의 국무총리가 되었다. 전 근동 지역을 강타한 기근의 시기에 하나님은 야곱의 자녀들의 이집트로 이주할 수밖에 없도록 하셨다. 사실 반(半) 유목민인 야곱의 후손들이 가나안에 남아 있었다면 그들은 초장을 찾는 문제로 인하여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 이스라엘 민족의 동질성을 유지하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님은 그들을 이집트의 고센이라는 특수한 환경으로 인도하신 것이다. 고센은 이스라엘의 모판이었다. 야곱의 후손들은 이집트에서 400년을 지내면서 약 2, 3백만 명의 인구로 성장하게 된다. 하나의 부족이 국가를 이룰 수 있는 민족으로 탄생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들을 온 세상 나라들을 위한 제사장 왕국으로 사용하실 것이었다.

2. 출애굽기 읽기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민족이 땅을 찾아 나서는 것과 법을 받는 이야기이다. 이들은 법에 대한 교육을 받고, 훈련을 통해 그 법을 준수할 수 있도록 인도함을 받는다. 한 국가의 구성 요소는 국민과 영토와 주권이다. 이스라엘이라는 국민이 아직 땅을 받지는 못하였지만, 그 땅으로 나아가게 되었고, 이제 법을 통해서 주권을 세우려고 하는 것이다.

이스라엘은 출애굽을 하자, 가나안이 아닌, 광야 생활로 들어가게 되었다. 이 광야 생활에서 하나님의 왕국의 백성으로 훈련을 받게 된다. 그것이 하나님과 율법을 통하여 계약을 맺고, 하나님의 의도를 배우게 되는 마당이었다. 이름하여 광야 학교이다.

이들이 하나님의 뜻과 의도로 훈련되어야 하는 이유는 이들이 곧 가나안에 들어가면 가나안 문화를 정복하여야 하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의 왕국의 백성의 존재 의의는 세상 왕국의 정복에만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 이스라엘은 전투를 할 수 있는 군대의 체제로 정비되었다. 여기에서 600년 전에 아브라함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에 대해서 보자. 창세기 15장이다.
13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정녕히 알라
                네 자손이 이방에서 객이 되어 그들을 섬기겠고
                그들은 사 백년 동안 네 자손을 괴롭게 하리니
14                그 섬기는 나라를 내가 징치할찌며
                그 후에 네 자손이 큰 재물을 이끌고 나오리라
15                너는 장수하다가 평안히 조상에게로 돌아가 장사될 것이요
16                네 자손은 사 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야곱의 열 두 아들을 포함한 약 1,000여명의 사람이 2, 3백만의 민족으로 성장하는 동안에 아모리 족속으로 불리는 가나안의 일곱 족속 등 가나안의 주민들은 심판을 받기에 충분하게 “죄악이 관영하게” 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볼 수 있는 중요한 대목이다. 이제 이스라엘은 그 가나안 문화를 정복하기 위하여 출애굽하여 가나안으로 출발하기 시작한 것이다.

1) 출 1장 - 18장 (모세, 열 재앙, 홍해 구원, 시내산 도착)
만약 이스라엘이 이집트에서 영원토록 살만 했다면, 그들은 가나안을 향해 떠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집트의 파라오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노예로 삼아 고통을 계속 더 하게 하였던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하나님의 구원을 부르짖게 되었던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민족을 나라로 세우시는 과정에서 모세라는 출중한 인물을 사용하신다. 모세는 노아와 그의 가족들이 그러하였듯이 물에서 구원을 받았다. 이것이 곧 침(세)례의 원형이다. 이것은 또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갈대 바다 (The Sea of Reed, 홍해 The Sea of Red가 아님)를 건너면서 전 민족적으로 침(세)례를 체험한 것과도 같은 것이다. 관련 성경 구절들을 보도록 하자. 먼저 모세의 구원을 보자. 출애굽기 2장이다.
1        레위 족속 중 한 사람이 가서 레위 여자에게 장가들었더니
2        그 여자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아 그 준수함을 보고 그를 석 달을 숨겼더니
3        더 숨길 수 없이 되매 그를 위하여 갈 상자를 가져다가 역청과 나무 진을 칠하고
        아이를 거기 담아 하숫가 갈대 사이에 두고
4        그 누이가 어떻게 되는 것을 알려고 멀리 섰더니
5        바로의 딸이 목욕하러 하수로 내려오고 시녀들은 하숫가를 거닐 때에
        그가 갈대 사이의  상자를 보고 시녀를 보내어 가져다가
6        열고 그 아이를 보니 아이가 우는지라
        그가 불쌍히 여겨 가로되
                이는 히브리 사람의 아이로다
7        그 누이가 바로의 딸에게 이르되
                내가 가서 히브리 여인 중에서 유모를 불러다가
                당신을 위하여 이 아이를 젖 먹이게 하리이까
8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가라
        그 소녀가 가서 아이의 어미를 불러오니
9        바로의 딸이 그에게 이르되
                이 아이를 데려다가 나를 위하여 젖을 먹이라 내가 그 삯을 주리라
        여인이 아이를 데려다가 젖을 먹이더니
10        그 아이가 자라매 바로의 딸에게로 데려가니 그의 아들이 되니라
        그가 그 이름을 모세라 하여 가로되
                이는 내가 그를 물에서 건져 내었음이라 하였더라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갈대 바다를 건너 구원을 체험하는 것은 출애굽기 14장에 나온다.
21        모세가 바다 위로 손을 내어민대
        여호와께서 큰 동풍으로 밤새도록 바닷물을 물러가게 하시니
        물이 갈라져 바다가 마른 땅이 된지라
22        이스라엘 자손이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하고
        물은 그들의 좌우의 벽이 되니
이 사실을 바울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고린도전서 10장이다.
1        형제들아 너희가 알지 못하기를 내가 원치 아니하노니
        우리 조상들이 다 구름 아래 있고 바다 가운데로 지나며
2        모세에게 속하여 다 구름과 바다에서 침(세)례를 받고
노아와 그의 가족의 구원을 베드로는 이렇게 말한다. 베드로후서 2장이다.
5        옛 세상을 용서치 아니하시고
        오직 의를 전파하는 노아와 그의 일곱 식구를 보존하시고
        경건치 아니한 자들의 세상에 홍수를 내리셨으며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집트의 파라오의 압제에서 구원하실 때, 열 가지 재앙을 통하여 파라오와 이집트 사람들에게, 그리고 나아가서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가르치신다. 열 재앙의 마지막은 애굽의 모든 가정과 짐승의 장자가 죽는 것이었다. 이스라엘은 이 재앙의 과정에서 어린양의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발라 죽음의 사자가 그 집을 피해가는 것을 통하여 구원을 체험하게 되었다. 이름하여 유월절 (逾越節, Passover)을 체험하게 된 것이다. 출애굽기 12장을 보자.
27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을 치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죽음의 신이 집을 넘어감으로 장자가 죽지 않는 구원을 체험한 이스라엘은 갈대 바다를 건너면서 다시 구원을 체험하게 된다. 유월절과 출애굽은 이스라엘의 독립 기념일이요, 또한 노예 상태에서 해방된 광복절이다. 이때가 아빕 월 (혹은 니산 월, 요즈음 태양력으로 3, 4월의 중간) 15일이며, 이때부터 이스라엘 건국 제1년이 된다. 유월절 출제는 아빕 월 14일 밤부터 시작되어서 8일간 계속된다.

이스라엘은 애굽에 거한지 정확하게 430년이 마치는 날에 출애굽하게 되었다. 출애굽기 12장이다.
37        이스라엘 자손이 라암셋에서 발행하여 숙곳에 이르니
        유아 외에 보행하는 장정이 육십만 가량이요
38        중다한 잡족과 양과 소와 심히 많은 생축이 그들과 함께 하였으며
이스라엘 안에는 늘 다른 민족들이 섞여 있었다. 이들은 때로는 좋은 역할을, 때로는 나쁜 역할을 하게 된다.

2) 출 19장 - 40장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블레셋 길을 통하여 가나안으로 직접 인도하지 않으셨다. 대신 하나님은 그들을 시내산으로 인도하신다. 시내산은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고, 소명을 받은 곳이다. 이곳에서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계약을 맺으신다. 그 유명한 출애굽기 19장이다.
3        모세가 하나님 앞에 올라가니
        여호와께서 산에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너는 이같이 야곱 족속에게 이르고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라
4                나의 애굽 사람에게 어떻게 행하였음과
                내가 어떻게 독수리 날개로 너희를 업어
                내게로 인도하였음을 너희가 보았느니라
5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열국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6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할지니라
유월절과 갈대 바다에서의 구원을 체험한 이스라엘이 시내산에서 율법을 받아 하나님의 왕국의 백성으로 하나님과 계약 (언약, [히]베리이트, Covenant)을 맺음으로 법, 즉 주권을 갖게 되는 순간이다. 이스라엘은 시내산에서 약 11개월 5일을 체류하며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율법을 받고, 교육을 받는다.

(교과서 90-91 페이지를 보면 출애굽기와 민수기의 전반적인 흐름이 도표로 정리되어 있다. 함께 보자.)
모세의 1차 등산 (20-23장): 십계명, 여러 가지 생활 율법
모세의 하산 (24:1-11): 모세의 인도로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언약을 맺음
7        언약서를 가져 백성에게 낭독하여 들리매
        그들이 가로되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8        모세가 그 피를 취하여 백성에게 뿌려 가로되
                이는 여호와께서 이 모든 말씀에 대하여 너희와 세우신 언약의 피니라
십계명의 첫 번째 네 계명은 이스라엘의 하나님과의 관계를 다룬 것이다. 나머지 여섯 계명은 이스라엘의 인간관계를 다룬 것이다. 십계명은 구약의 모든 율법의 핵심이다. 모세는 십계명을 비롯하여 21, 22, 23장에서 받은 율법으로 백성들과 하나님 사이에 언약을 맺도록 한다. 이 세 장의 율법을 24:7에 나온 대로 “언약서” 즉, 언약의 책이라고 구분하여 부른다.

모세의 2차 등산 (24:18 40일 40야) (24:12-31:17): 성막에 관한 율법, 제사장의 규례 등
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라
하나님은 이 증거판에 율법의 가장 핵심인 십계명을 기록하셨다.

모세의 하산 (32-33장):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김, 모세가 증거판을 깨뜨림
이스라엘은 모세가 시내산 정상에서 하나님과 대면하여 율법을 받는 동안, 아론을 충동해서 눈에 보이는 신, 즉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다 (32장).
1        백성이 모세가 산에서 내려옴이 더딤을 보고 모여 아론에게 이르러 가로되
                일어나라 우리를 인도할 신을 우리를 위하여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지 못함이니라
2        아론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 아내와 자녀의 귀의 금고리를 빼어 내게로 가져 오라
3        모든 백성이 그 귀에서 금고리를 빼어 아론에게로 가져 오매
4        아론이 그들의 손에서 그 고리를 받아 부어서 각도로 새겨 송아지 형상을 만드니
        그들이 말하되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신이로다 하는지라
산에서 내려온 모세는 하나님께서 직접 쓰신 두 증거판을 산 아래로 던져 깨뜨려버렸다. 모세는 그의 성격 때문에 평생 많은 손해를 보았다. 모세는 이스라엘이 만든 송아지를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에게 마시게 하였다. 이제 모세는 아론을 추궁한다. 이때 아론의 변명은 아주 유명하다.
21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 백성이 네게 어떻게 하였기에 네가 그들로 중죄에 빠지게 하였느뇨
22        아론이 가로되
                내 주여 노하지 마옵소서
                이 백성의 악함을 당신이 아나이다
23                그들이 내게 말하기를
                        우리를 위하여 우리를 인도할 신을 만들라
                        이 모세 곧 우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사람은
                        어찌 되었는지 알 수 없노라 하기에
24                내가 그들에게 이르기를
                        금이 있는 자는 빼어내라 한즉
                그들이 그것을 내게로 가져 왔기로
                내가 불에 던졌더니 이 송아지가 나왔나이다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만든 그 금고리들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이집트에서 400년 간 종살이하면서 받지 못하였던 임금을 한꺼번에 받아온 것이었다 (창 15:14; 출 11:1-3; 12:35-36). 그들은 이 금으로 송아지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러면 나중에 성막을 만들 때, 사용하였던 금고리를 포함한 각종 귀중품은 어디에서 얻었던 것인가 (출 35:4-29; 36:2-7)? 역시 이집트에서 얻은 것이다. 동일한 재물이 우상을 숭배할 때도 사용되었고, 하나님의 성막과 그 기구들을 만드는데도 사용된 것이다.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을 하나님께 드리면 거룩한 것이요, 죄에게 드리면 속된 것이다.

모세의 3차 등산 (34:28, 40일 40야) (34:1-28): 모세가 직접 깎아 만든 증거판에 하나님께서 다시 십계명을 쓰심, 모세의 3차 등산은 모세가 깨뜨린 증거판을 다시 써주시기 위한 것이 주요 목적임을 알 수 있다.
모세의 하산 (34:29-35): 모세의 얼굴에 광채가 남

성막을 만듬 (35-39장):

성막 완성 (40장) 출애굽 제2년 정월 초하루
17        제2년 정월 곧 그 달 초일일에 성막을 세우니라
이때 완성된 성막은 주후 70년 예루살렘 성전이 로마의 장군 타이터스 (Titus)에게 완전히 파괴되기까지 약 1500여 년 동안 이스라엘의 신앙생활의 중심이 되었다. 광야의 이스라엘은 성막과 함께 광야를 이동했다. 성막 위의 구름이 떠오르면 이스라엘은 행진했고, 구름이 떠오르지 않으면 진에 거하였다.

3. 레위기 읽기 (1장 - 27장)
레위기는 대강 건너뛴다. 금번 성경의 파노라마에서는 주로 역사적인 줄기를 잡는데 집중하기 때문이다. 레위기는 레위 지파의 아론 자손 제사장들과 그들을 돕는 레위인들에 관한 규정과 그들을 임명하여 그 직분을 하게 하는 내용이 주로 나온다. 레위기에 나오는 유명한 “사건”이 바로 아론의 두 아들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이다. 레위기 10장이다.
1        아론의 아들 나답과 아비후가 각기 향로를 가져다가
        여호와의 명하시지 않은 다른 불을 담아 여호와 앞에 분향하였더니
2        불이 여호와 앞에서 나와 그들을 삼키매 그들이 여호와 앞에서 죽은지라
3        모세가 아론에게 이르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이르시기를
                        나는 나를 가까이하는 자 중에 내가 거룩하다 함을 얻겠고
                        온 백성 앞에서 영광을 얻으리라 하셨느니라
        아론이 잠잠하니
6        모세가 아론과 그 아들 엘르아살과 이다말에게 이르되
                너희는 머리를 풀거나 옷을 찢지 말아서 너희 죽음을 면하고
                여호와의 진노가 온 회중에게 미침을 면케하라
                오직 너희 형제 이스라엘 온 족속이
        여호와의 치신 불로 인하여 슬퍼할 것이라
나답과 아비후의 죽음 (레 10:1-7), 아간과 그 가족의 죽음 (수 7:1-26),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죽음 (행 5:1-11)의 공통점은 무엇인가? 하나의 새로운 시대가 도래할 때, 하나님은 완벽한 순결과 거룩함을 요구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성품을 알 수 있는 중요한 본문들이다.

레위기는 모두 27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레위기를 내용은 얼핏 어렵고 지루한 듯하나, 레위기를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 주님의 십자가의 대속의 보혈의 의미를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으므로 기회가 되는 대로 차근하게 공부해야 한다. 레위기의 각종 율법은 모두가 다 의미가 있는 것이므로 결코 경하게 여겨서는 안 된다. 레위기는 다음과 같은 구절로 끝난다.
34        이상은 여호와께서 시내산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모세에게 명하신 계명이니라


특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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