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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의 파노라마 제 2 강 (10/19/05)
제 1 과 성경 목록만 잘 알아도 성경이 열립니다.

1. 구약 성경의 배열
1) 성경의 정경화 과정
구약 성경 39권은 원래 24개의 독립된 두루마리로 되었던 것이다. 이 24개의 두루마리의 제목과 순서는 다음과 같다.
(가) 율법서 (토라, 모세 오경): 5권
        (1) 창세기 (2) 출애굽기 (3) 레위기 (4) 민수기 (5) 신명기
율법서는 모세 율법 다섯 권을 의미한다. 히브리어 “토라”는 “야라”라는 동사에서 나왔는데, “야라”는 “던지다”라는 뜻이다. 이 단어가 “하나님께서 정해 주신 규범 혹은 율법”이라는 의미로 “토라”가 되었다. 예수님 시대의 신학적인 제사장 그룹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던 사두개파들은 오직 모세 오경만을 성경으로 인정하였다.

(나) 선지서 (나비임): 8권
        전기예언서: (6) 여호수아 (7) 사사기 (8) 사무엘 (9) 열왕기
        후기 예언서: (10) 이사야 (11) 예레미야 (12) 에스겔 (13) 12소 선지서
“나비임”은 “나비”의 복수인데, “나비”라는 말은 “선지자” 혹은 “예언자”를 의미한다.

(다) 성문서 (케투빔): 11권
                시가서: (14) 시편 (15) 욥기 (16) 잠언
                다섯 두루마리서: (17) 룻기 (18) 아가서 (19) 전도서 (20) 애가 (21) 에스더
                성문서: (22) 다니엘 (23) 에스라-느헤미야 (24) 역대기
케투빔이란 “카타브” (기록하다)라는 단어에서 나온 말로 “기록된 문서들”이라는 의미이다. 다섯 두루마리서는 이스라엘의 주요 절기에 읽는 전통이 있다.

이상의 토라, 나비임, 케투빔은 기록되어 독자들에게 읽힌 순서를 위주로 정리된 것이다.

이러한 구약의 3구분법은 예수께서 활동하시던 시대에 그대로 사용되었고, 그 증거들이 신약 성경에 풍성하게 남아있다.
        (1) 예수님 시대에 구약 성경을 부르는 가장 간단한 말은 “율법” (토라) 혹은 “모세”이었다 (마 5:18; 눅 10:26).
        (2) 좀 더 자세하게 부르면 “율법과 선지자들” 혹은 “모세와 선지자들”이었다 (마 5:17; 눅 16: 29, 31).
        (3) 구약 성경을 가장 자세하게 부르는 방법은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이었다 (눅 24:44).

또한 신약 성경에는 구약을 가리켜 “성경”이라고도 부른다 (요 5:39; 롬 1:2; 딤후 3:16).

이상의 24권의 히브리어 성경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의 순서가 된 것은 주전 280년경에 완성된 히브리어 성경의 헬라어 번역의 결과이다. 이집트와 팔레스틴 지역을 다스리던 프톨레미 1세가 유대 랍비 72인을 모아서 히브리 원어 구약 성경을 헬라어로 번역하도록 지시하였으며, 그 결과 태어난 성경이 70인역 (Septuagint, LXX)이다. 헬라어로 번역된 성경의 목록은 성경 그 자체의 히브리어 원어의 순서나 목록과 다르다. 히브리어 원어 성경의 순서는 기록된 순서와 장르로 되었지만, 70인역 성경은 성경이 다루고 있는 내용의 연대와 장르 별로 순서가 정해졌다.
(가) 율법서: (1) 창세기 (2) 출애굽기 (3) 레위기 (4) 민수기 (5) 신명기 (이상 5권)
(나) 역사서: (6) 여호수아 (7) 사사기 (8) 룻기 (9) 사무엘상 (10) 사무엘하 (11) 열왕기상
            (12) 열왕기하 (13) 역대기상 (14) 역대기하 (15) 에스라 (16) 느헤미야
            (17) 에스더 (이상 12권)
(다) 시가서: (18) 욥기 (19) 시편 (20) 잠언 (21) 전도서 (22) 아가 (이상 5권)
(라) 선지서: (23) 이사야 (24) 예레미야 (25) 예레미야 애가 (26) 에스겔 (27) 다니엘
            (이상 대선지서 5권) (28) 호세아 (29) 요엘 (30) 아모스 (31) 오바댜 (32) 요나
            (33) 미가 (34)나훔 (35) 하박국 (36) 스바냐 (37) 학개 (38) 스가랴 (39) 말라기
            (이상 소선지서 12권) (이상 선지서 17권) (구약 총 39권=5+12+5+5+12)

히브리어 구약 성경의 24권 목록이 정경으로 확정된 것 (정경화 된 것)은 유대 랍비들의 모임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주후 90년 팔레스틴의 얌니아에서 모인 회의에서였다. 신약 성경이 거의 다 기록된 후에 구약의 목록이 확정되었다는 것이 흥미롭다.

2) 구약 성경의 배열 문제
이애실 사모는 율법서와 역사서 17권을 역사서로 다시 쉽게 구분한다.
그리하여 역사서는 (1) 창세기 (2) 출애굽기 (3) 레위기 (4) 민수기 (5) 신명기 (6) 여호수아 (7) 사사기 (8) 룻기 (9) 사무엘상 (10) 사무엘하 (11) 열왕기상 (12) 열왕기하 (13) 역대상 (14) 역대하 (15) 에스라 (16) 느헤미야 (17) 에스더 17권이다.

시가서는 (18) 욥기 (19) 시편 (20) 잠언 (21) 전도서 (22) 아가서로 모두 5권이다.

예언서는 (23) 이사야 (24) 예레미야 (25) 예레미야 애가 (26) 에스겔 (27) 다니엘 (28) 호세아 (29) 요엘 (30 아모스 (31) 오바댜 (32) 요나 (33) 미가 (34) 나훔 (35) 하박국 (36) 스바냐 (37) 학개 (38) 스가랴 (39) 말라기 17권이다.

2. 구약 39권의 내용
1) 역사서 부류 17권
        창조시대: 창세기 1-11장
        족장시대: 창세기 12-50장
        모세시대: 출애굽기, 레우기, 민수기, 신명기
        사사시대: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왕정시대: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
        포로시대: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이상의 앞글자만 읽으면: 창족모사왕포.

I. 창조, 족장, 모세 시대: 모세 오경 (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
(1) 창세기 (Genesis): 히브리어로 창세기는 “베레쉬트”이다. 모세오경은 특별히 다른 이름이 없고, 그 성경의 첫 번째 단어가 곧 그 성경의 이름이다. 베레쉬트는 “처음에” 혹은 “태초에”라는 의미이다. 창세기라는 이름은 히브리어 성경에서 헬라어 성경으로 번역될 때, “기원”에 관한 책이라는 의미로 헬라어 “게네시스”라는 단어를 그 책의 제목으로 삼았고, 창세기(創世記)라는 말은 한문 번역을 한글로 옮긴 것이다. 창세기는 기원의 책으로, 창조주 하나님을 제외한 모든 피조물의 기원이 1장에서부터 11장까지 나온다. 12장에서 아브라함의 소명을 다루면서 이스라엘의 민족적 조상인 아브라함, 이삭, 야곱, 요셉의 이야기가 나온다.

(2) 출애굽기 (Exodus): 야곱의 열두 아들들은 요셉의 시대부터 이집트에서 살게 되었다. 약 1,000여 명의 인구가 400년이 흐르면서 약 200만이 되었다. 부족이 민족이 된 것이다. 그들은 이집트에서 노예의 상태였는데,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그들을 해방하셨다. 그들은 시내산에서 하나님과 계약을 맺고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가 되었다. 온 세상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이스라엘은 그들과 하나님 사이에 있는 제사장 나라가 되었던 것이다. 출애굽기의 내용은 약 11개월 동안 이어진다.

(3) 레위기 (Leviticus): 이스라엘이 온 인류의 제사장이면, 이스라엘을 위한 제사장은 레위 지파였다. 레위기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어떻게 예배를 드릴 수 있는지를 규정한 책이다. 고로 레위기 안에는 사건과 시간의 흐름이 거의 없다.

(4) 민수기 (Numbers): 민수기는 광야에서 율법을 받고, 성막을 지은 뒤의 약 39년간의 생활을 기록한 책이다. 민수기 (Numbers)라는 제목은 처음에 한 인구 조사와 39년의 생활이 마쳐갈 때의 인구 조사의 결과를 담기 때문에 헬라어 번역에서 정한 제목이다. 히브리어 원어의 제목은 “광야에서”로서, 이 제목이 오히려 이 책의 전체 내용과 더 잘 맞는다고 볼 수 있다. 이 책에는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을 얻기 이전에 하나님과 함께 어떻게 광야에서 생활했는지를 기록하고 있다.

(5) 신명기 (Deuteronomy): 신명기(申命記)라는 말에서 “신”이라는 말은 “하나님”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거듭” 혹은 “다시”를 의미하는 단어이다. 40년간의 광야 생활을 마치면서, 모세가 광야세대에게 하나님의 율법을 다시 설명하는 내용이다.

II. 사사시대: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 사무엘하: 사무엘상과 사무엘하를 사사시대로 구분한 것은 이애실 사모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보통은 이 두 권은 왕정시대로 구분한다.
(6) 여호수아 (Joshua): 여호수아는 모세의 후계자로 요단 강 동편의 가나안 땅을 정복하는 임무를 맡아서 수행하였고, 그의 이름으로 된 이 책은 그 내용을 담고 있다.

(7) 사사기 (Judges): “사사” (히, 쇼페팀, 士師)란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을 받아서 이스라엘의 특정한 시기에 백성들을 외적의 압제에서 구하고, 하나님의 율법대로 통치하는 임무를 받은 사람들을 부르는 말이다. 사사기에는 “타락 -> 이민족의 침입 및 압제 -> 간구 -> 구원 -> 평화 ->타락”의 역사가 반복되어 나온다.

(8) 룻기 (Ruth): 룻은 사사시대의 한 시기에 일어났던 한 가족의 역사를 다룬다. 유다 베들레헴에 살던 엘리멜렉과 나오미는 기근을 피하여 모압 땅으로 이주한다. 그곳에서 두 아들을 결혼시키지만, 엘리멜렉과 두 아들은 죽고 만다. 나오미의 두 며느리 중에 나오미와 함께 베들레헴에 돌아온 이방 며느리가 바로 룻이다. 룻은 그의 기업 무를 자들 중의 하나인 보아스와 결혼하여 다윗의 증조할머니가 된다. 그러므로 룻기는 다윗 왕가의 배경이 되는 이야기이다.

(9) 사무엘상 (1 Samuel): 사무엘은 마지막 사사이며, 선지자이며, 군사 지도자이며,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되게 한 인물이다. 그래서 사무엘상 안에는 사사시대와 왕정시대가 섞여 있다. 사무엘상에는 사무엘, 사울, 왕이 되기 이전의 다윗에 관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10) 사무엘하 (2 Samuel): 히브리어 성경에는 사무엘이 한 권이었지만, 헬라어로 번역될 때, 두께를 감안해서 상하로 나누었다. 이 책은 다윗이 유다와 통일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서 통치한 이야기들이 들어 있다. 다윗의 성공과 타락과 회복이 나온다.

III. 왕정시대: 열왕기상, 열왕기하, 역대상, 역대하
(11) 열왕기상 (1 Kings) (12) 열왕기하 (2 Kings): 열왕기 (列王記)라는 말은 왕들이 계속되어지는 기록이라는 의미이다. 열왕기의 첫 11장은 솔로몬의 이야기이다. 솔로몬은 다윗의 소망과 준비를 따라 성전을 지은 왕이다. 지혜와 평화의 왕이었지만, 말년에 이방 여인들을 처첩으로 맞으면서 이스라엘에 이방종교들을 끌어들인 장본인이기도 하다. 솔로몬 사후에 왕국은 북쪽의 이스라엘과 남쪽의 유다로 분열된다. 북왕국은 여로보암부터 호세아 (B. C. 930 - 721)까지 9왕조가 바뀌는 혼란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북왕국 이스라엘은 앗시리아의 살만에셀에게 패망하였다. 남왕국은 르호보암부터 시드기야 (B. C. 930 - 587)까지 오직 다윗의 후손들만이 왕위에 오른 단일 왕조의 국가였다. 남왕국은 신 바벨로니아의 느브갓네살 왕에서 패망하였다. 북왕국과 남왕국의 이야기가 번갈라가며 나온다.

(13) 역대상 (1 Chronicles) (14) 역대하 (2 Chronicles): 역대기는 아담으로부터 다윗에 이르는 족보로 시작되어 다윗의 후손으로 이루어지는 유다 왕국만의 이야기를 다룬다. 역대기를 기록한 사가는 이스라엘의 정통성 있는 왕조와 국가를 오직 다윗 왕조와 유다로만 강조한 것을 알 수 있다. 북왕국 이스라엘이 패망할 때, 북왕국을 구성하였던 10지파는 역사에서 사라진다. 앗시리아의 이민족 지배 정책이 민족간의 결혼으로 민족을 없애는 것이었기 때문이었다. 반면 남왕국 유다를 점령한 신 바벨로니아 왕국의 이민족 지배 정책은 이민족의 지배자 계급을 본국으로 포로로 끌어가서 살게 하는 것이었으므로 유다 민족은 바벨론에서 포로 생활을 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바벨론 포로 생활 이후의 이스라엘의 역사는 유다 지파를 중심으로 한 것으로, 이들을 유대인 (Jews)라고 부르는 것이다.

IV. 포로시대: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15) 에스라 (Ezra): 히브리어 성경에서는 에스라와 느헤미야가 한 권이다. 신 바벨로니아는 오늘날의 이란 지방에서 일어난 페르시아의 고레스 대왕에게 패망하였다. 페르시아의 이민족 지배 정책은 각 민족이 그 민족의 영토에서 자신들의 문화와 종교를 가지고 살며, 페르시아의 총독의 지배를 받게 하였다. 고레스는 유다 민족들을 그들의 고토로 돌아가서 성전을 짓고 예배를 드리며 살 수 있도록 하였다. 그래서 포로지에서 1차로 돌아온 유다인들은 스룹바벨을 중심으로 학개와 스가랴 선지자의 도움으로 성전을 재건하였다 (스룹바벨 성전). 에스라는 성전 재건 후 60년이 지난 후 바벨론 포로에서 유다 본토로 귀환하여 유다 백성들에게 율법을 가르친 율법사요, 학사이었다.

(16) 느헤미야 (Nehemiah): 느헤미야는 에스라가 귀환한 지 13년 후에 예루살렘에 도착하였다. 페르시아 아닥사스다 왕의 술을 관리하던 고관이었던 느헤미야는 예루살렘으로 귀환하여 예루살렘의 무너진 성벽과 성문을 재건하며, 에스라를 도와 종교적 부흥을 이룩한 지도자였다.

(17) 에스더 (Esther): 에스더는 룻기와 함께 여성의 이름으로 된 성경이다. 그녀는 페르시아의 아하수에로 왕의 왕비가 되어서 유다인들을 몰살하려는 하만의 계획으로부터 민족을 구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 과정에서 그녀를 돕는 사람이 바로 그녀의 삼촌 모르드개이다.

2) 시가서 부류
(18) 욥기 (Job): 족장시대에 실존했던 욥의 일대기를 다룬다. 의인의 고난이 주제이다.

(19) 시편 (Psalms):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예배와 믿음을 시로 표현한 150편을 모은 책이다. 그중 절반 정도인 73편이 다윗의 저작으로 알려졌다.

(20) 잠언 (Proverbs): 잠언은 주로 솔로몬에 의하여 말해진 것이며, 아굴 (30장), 르무엘왕의 어머니 (31장)의 잠언도 포함하고 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임을 선언한다.

(21) 전도서 (Ecclesiastes): 전도서의 저자도 역시 솔로몬이다. 젊을 때에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 명령을 지키는 것이 인생의 근본임을 선언한다. 해 아래서의 허무한 삶, 하나님 아래서의 의미 있는 삶을 논한다.

(22) 아가 (Song of songs): 아가(雅歌)라는 말은 “노래들 중의 노래”라는 의미이다. 솔로몬 왕과 “술람미 여인”과의 연가이다. 사랑과 성의 복을 노래한다.

3) 예언서 부류 17권: 이사야, 예레미야, 에스겔, 다니엘은 기록된 분량이 많다고 해서 대선지서, 나머지 12권은 기록된 분량이 적다고 해서 소선지서라 불린다. 절대로 대선지서의 선지자들이 소선지서의 예언자들보다 더 위대하거나 훌륭하다는 의미는 아니다. 예언서 17권의 역사적 배경은 모두 왕정시대와 포로시대와 귀환시대이다.
(23) 이사야 (Isaiah): 이사야는 남왕국 유다에서 히스기야 왕을 도와 국가가 처한 앗시리아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예언자이다. 그의 예언은 메시아에 대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으며, 53장은 그 클라이맥스를 이룬다.

(24) 예레미야 (Jeremiah): 예레미야는 남 유다 왕국이 멸망할 때 활동하였던 눈물의 예언자이었다. 예레미야의 시기에 앗시리아는 이미 멸망하고, 근동 지역은 신흥 강호인 신 바벨로니아와 이집트의 양대 세력이 충돌하게 되었다. 유다의 정치 지도자들은 바벨론을 이기기 위해서 애굽을 의지하려고 하지만, 예레미야는 바벨론이 하나님의 심판이기에 바벨론에게 항복하라는 예언을 전한다. 유다 국수주의자들에 의해서 매국노로 몰린 예레미야는 고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평생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된다. 그의 예언은 요시야 왕 13년부터 시드기야 왕 11까지 42년간 계속된다.

(25) 예레미야 애가 (Lamentations): 예레미야는 결국 주전 587년에 유다와 예루살렘이 패망하고, 성전이 철저히 파괴되고,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으로 잡혀가는 패망의 역사를 목격한다. 애가는 그의 슬픔을 기록한 책이다.

(26) 에스겔 (Ezekiel): 유다는 패망 전에 이미 605년에 첫 번째로, 597년에 두 번째로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 갔는데, 에스겔은 두 번째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들 중의 일부이다. 제사장이었던 에스겔은 바벨론의 그발 강가에서 많은 환상 가운데 하나님을 체험하고, 포로지에서 유대인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한다.

(27) 다니엘 (Daniel): 다니엘은 일차 포로의 때인 주전 605년에 바벨론으로 잡혀 갔다. 그는 철저한 여호와 신앙으로 바벨로니아와 그 이후에 일어난 페르시아의 시기까지 총리로 일한 이스라엘의 신앙 영웅이었다.

(28) 호세아 (Hosea): 호세아는 북왕국 여로보암 2세 때에 활동한 예언자이었다. 왕국은 태평성대를 구가하였지만, 종교와 도덕과 윤리와 정의는 심각하게 타락했던 시기였다. 하나님은 젊은 선지자 호세아에게 음탕한 여인 고멜을 아내로 맞아 음란한 자식들을 낳으라고 명하셨다. 그의 결혼 생활은 하나님을 남편으로 둔 이스라엘이라는 아내의 삶을 비유하는 것이었다. 남왕국이 멸망할 것을 미리 보고 예언한 눈물의 선지자가 예레미야이었다면, 북왕국의 예레미야는 바로 호세아이었다. 그는 북왕국이 앗시리아에게 멸망할 것을 보고 예언하였다.

(29) 요엘 (Joel): 요엘은 유다에 임한 메뚜기 재앙을 통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선포한 예언자이었다. 오순절 성령 강림의 배경이 된 예언을 담고 있다.

(30) 아모스 (Amos): 아모스는 남왕국 유다에서 뽕나무를 기르던 목자였다. 하나님은 그를 부르셔서 북왕국에 가서 하나님의 정의를 촉구하는 예언을 하도록 하셨다. 아모스의 시기는 호세아와 함께 여로보암 2세의 통치기간이었다.

(31) 오바댜 (Obadiah): 오바댜는 에돔 왕국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한 예언자이다.

(32) 요나 (Jonah): 북왕국의 여로보암 2세의 통치기간에 활동한 선지자였다. 적국 앗시리아에 가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거역하여 배를 타고 다시스로 도망가다가 풍랑을 만나 바다에 던져져 물고기의 뱃속에서 회개한 후, 앗시리아의 니느웨 성에서 심판의 메시지를 전하였다. 니느웨가 회개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받자 이를 매우 싫어한 요나에게 하나님은 이방이 회개하여 하나님의 구원을 받는 것의 중요성을 설명하신다.

(33) 미가 (Micah): 이사야가 활동하던 히스기야 왕의 통치 시절에 남북 왕국에서 사회의 정의를 요구하며 예언하였던 선지자가 미가이다.

(34) 나훔 (Nahum): 나훔은 남왕국 요시아 왕의 시대에 앗시리아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였다.

(35) 하박국 (Habakkuk): 남 유다 왕국 멸망 시기에 신흥 바벨론의 부상을 보면서 의인을 고난으로 인하여 고통해하면서 하나님의 예언을 전한 선지자가 바로 하박국이다. “의인은 오직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호 2:4; 롬 1:17)는 선언을 담고 있다.

(36) 스바냐 (Zephaniah): 남 유다의 요시야 왕 통치시기에 하나님의 심판과 구원을 예언한 선지자이다.

(37) 학개 (Haggai): 고레스 대왕의 칙령으로 포로지에서 귀환한 유다인들은 성전을 건축하다가 주변 민족들의 방해로 중단하였다. 이에 성전 재건 공사를 다시 시작할 것을 촉구하고 격려한 선지자가 학개이다.

(38) 스가랴 (Zechariah): 스가랴도 학개와 같이 성전 재건 공사를 다시 시작할 것을 촉구하고 격려한 선지자이다.

(39) 말라기 (Malachi): 말라기는 “나의 사자”라는 의미이다. 포로에서 귀환한 유다인들에게 하나님의 뜻대로 살 것을 촉구한 선지자이다.

특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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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톤루지한인중앙교회 성경의 파노라마 2005 “어? 성경이 읽어지네!” 생장점이 터지는 성경일독학교 10/16/05 <들어가는 말> 오늘부터 우리는 금년도의 남은 수요일 동안에 성경의 파노라마를 공부한다. 교재는 물론 신구약 성경이며, 보조 교재는 이애실 사모...
    Date2005.10.26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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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하 (5) (8/24/05) "사울의 집은 점점 더 약하여 가니라" (3:1-21)

    제 5 과 “사울의 집은 점점 더 약하여 가니라” (3:1-21) 다윗은 비록 남쪽 유다 지파만의 왕이었지만,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야만 했다. 하나님께서는 어떠한 과정으로 그를 전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는가? 다윗이 전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과정에서 ...
    Date2005.10.26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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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하 (4) (8/17/05) "아사헬아 너냐" (2:18-32)

    제 4 과 “아사헬아 너냐” (2:18-32) 다윗의 누이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은 다윗의 군대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요압이 자기의 동생들과 군사들을 이끌고 기브온 근처에서 아브넬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와 싸움을 하게 되었다. 이 과정...
    Date2005.08.17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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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하 (3) (7/13/05)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2:1-17)

    제 3 과 “헤브론으로 갈지니라” (2:1-17)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는 것과 다윗의 군대와 이스보셋의 군대가 서로 싸움을 하게 되는 것을 공부한다. 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물어 가로되 내가 유다 한 성으로 올라 가리이까 여호와...
    Date2005.08.17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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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무엘하 (2) (7/6/05) "곧 활 노래라" (1:17-27)

    제 2 과 “곧 활 노래라” (1:17-27)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의 소식을 듣고, 하루를 그의 백성들과 함께 금식하였다. 또한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의 소식을 전하며 자신이 사울을 죽였다고 말한 아말렉 소년을 사형에 처하였다. 그 후 다윗은 사울과 요나단...
    Date2005.08.17 By최정인 Reply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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