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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4 과 “아사헬아 너냐” (2:18-32)

다윗의 누이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은 다윗의 군대에서 중요한 위치에 있었다. 요압이 자기의 동생들과 군사들을 이끌고 기브온 근처에서 아브넬이 이끄는 이스라엘 군대와 싸움을 하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아브넬의 군대가 패주하게 되었고, 발이 들노루같이 빠른 아사헬은 아브넬을 추격하다가 오히려 아브넬에게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오늘의 성경 공부를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달아야 하는가?

18        그곳에 스루야의 세 아들 요압과 아비새와 아사헬이 있었는데
        아사헬의 발은 들노루 같이 빠르더라
        The three sons of Zeruiah were there: Joab, Abishai and Asahel.
        Now Asahel was as fleet-footed as a wild gazelle.
        스루야 (“분열됨”)는 전통적으로 다윗의 이복누이로 알려져 있다. 사무엘하 17:25와 역대상 2:16-17을 보면 다음과 같은 계보를 만들 수 있다.
                                나하스
                                      I
        딸: 스루야    딸: 아비갈 (아비가일) X 사위: 이드라 (예델, 이스마엘 사람 이스라엘 사람)
                I                    I
        요압 아비새 아사헬        아마사 (압살롬의 군대 장관)
여기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나하스이다. 나하스가 도대체 누구인가? 나하스는 암몬의 왕 나하스가 아닌가? 전통적으로 이방인인 암몬의 이름이요, 남자의 이름이다. 그 뜻도 “예언”이라는 좋은 의미와 “뱀”이라는 나쁜 의미가 있다. 스루야와 아비갈이 나하스의 딸이라는 데에는 세 가지 가능성의 해석이 있을 수 있다.
        (1) 나하스는 남자이고, 암몬 사람이며 그가 어느 여인 (이스라엘 사람?)과 결혼하여서 스루야와 아비갈을 낳았다. 그리고 이 여인들을 다윗의 아버지인 이새가 자기의 딸들로 입양하였다.
        (2) 나하스는 남자이고, 암몬 사람이며, 암몬의 왕이었고, 그가 다윗의 고모들 중의 하나와 결혼하여 스루야와 아비갈을 낳았다. 이 경우 다윗과 암몬과의 좋은 관계를 설명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윗은 사울에게 쫓겨 다닐 때 자신의 부모를 암몬의 왕 나하스에게 의탁하기도 하였고, 자신도 잠시 나하스에게 의탁한 적도 있다.
        (3) 나하스는 이새의 다른 이름이고, 이새가 다윗의 어머니와는 다른 여인을 통하여 스루야와 아비갈을 낳았다.
        (4) 나하스는 여자의 이름이고, 이새가 (암몬 여인) 나하스 (과부?)와 결혼하여 스루야와 아비갈을 낳았다.

또 특이한 점은 스루야의 남편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성경에서 언급되지 않고 있다. 이것은 성경에서 매우 특이한 예이다. 그래서 가능한 추측은 다음과 같다.
        (1) 스루야가 뛰어난 여인이었기 때문이다.
        (2) 자기보다 신분이 훨씬 더 비천한 남자와 결혼하였기 때문이다.
        (3) 남편과 일찍 사별하였고, 아들 셋을 혼자 길렀기 때문이다.
아마 위의 어느 것도 맞지 않을 수도 있고, 위의 어느 한 가지만 맞을 수도 있고, 위의 어느 두 가지들이 맞을 수도 있고, 혹은 세 가지 다 맞을 수도 있다. 다만 스루야의 남편이 일찍 죽었을 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한데, 왜냐하면 오늘 본문에서 아합의 동생 아사헬이 아브넬에게 죽임을 당했을 때, 아합이 그의 군사들과 돌아오는 길에 베들레헴에 있는 자기의 아버지의 묘실에 아사헬을 장사하였다고 하였기 때문이다 (2:32).

스루야의 세 아들들은 모두 용사였다. 요압은 이미 다윗의 군대 장관의 위치에 있었다. 그런데 오늘의 주인공은 아사헬이다. 아사헬은 달리기를 매우 잘하였다. 그래서 성경은 그를 기술하기를 아사헬의 발이 들노루같이 빨랐다고 하였다.

사람은 자기의 강점으로 살기도 하고, 강점으로 죽기도 한다. 산을 잘 타는 강점으로 산을 잘 타고, 그로 인하여 유명해지고, 산에 자꾸 가고, 결국은 산에서 죽는다. 수영을 잘하는 강점으로 수영을 잘하고, 그로 인해서 유명해지고, 물에 자주 가고, 결국은 물에서 죽는다. 아사헬은 발이 빠른 사람이었고, 그 발을 이용해서 아브넬을 쫓았고, 그리하여 그 결과가 어떻게 되었는가?

19        아사헬이 아브넬을 쫓아 달려가되
        좌우로 치우치지 않고 아브넬의 뒤를 쫓으니
        He chased Abner,
        turning neither to the right nor to the left as he pursued him.
아사헬은 자신이 아브넬을 추격하여 죽이면 커다란 공을 세우고, 전쟁도 이길 것을 알았기 때문에 다른 어느 군사를 추격하기보다 오직 아브넬만을 추격하였다.

20        아브넬이 뒤를 돌아보며 가로되
                아사헬아 너냐
        대답하되
                내로라
        Abner looked behind him and asked,
                "Is that you, Asahel?"
                "It is,"
        he answered.
아브넬은 사울의 사촌이었다. 사울의 아버지는 기스였고, 아브넬의 아버지는 넬이었는데, 넬은 기스의 동생이었다. 이제 사울이 죽고 이스보셋이 이스라엘의 왕이었는데, 그러므로 아브넬은 이스보셋의 오촌 당숙이었다.

아브넬은 아사헬을 개인적으로 알고 있었고, 아사헬이 그를 추격하자, 그를 불러서 그가 아사헬임을 확인하였다. 아사헬 또한 자신을 밝혔다.

21        아브넬이 저에게 이르되
                너는 좌편으로나 우편으로나 치우쳐서
                소년 하나를 잡아 그 군복을 빼앗으라 하되
        아사헬이 치우치기를 원치 않고 그 뒤를 쫓으매
        Then Abner said to him,
                "Turn aside to the right or to the left;
                take on one of the young men and strip him of his weapons."
        But Asahel would not stop chasing him.
아브넬은 아사헬에게 말하기를 자신이 그를 죽이기를 원치 않으니 다른 군사를 쫓아서 죽이고, 탈취물을 얻으라고 경고하였다. 그러나 아사헬이 지금 원하는 것은 다른 군사를 죽이고 탈취물을 얻는 정도가 아니라, 바로 적의 대장인 아브넬을 죽이기를 원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아브넬의 경고를 들을 수가 없었고, 아브넬의 뒤를 바짝 쫓았다.

22        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이르되
                너는 나 쫓기를 그치라
                내가 너를 쳐서 땅에 엎드러지게 할 까닭이 무엇이냐
                그렇게 하면 내가 어떻게 네 형 요압을 대면하겠느냐 하되
        Again Abner warned Asahel,
                "Stop chasing me!
                Why should I strike you down?
                How could I look your brother Joab in the face?"
그러자 아브넬이 다시 아사헬에게 경고를 하였다. 내가 너를 죽이면 네 형 요압을 볼 수 없으니 그만 그치라고 하였다. 아브넬은 이런 말을 하면서도 아마 어떻게 아사헬을 죽일 것인지를 동물적인 감각으로 연구하고 있었을 것이다. 물론 아사헬도 어떻게 아브넬을 죽일 것인지를 생각했을 것이다. 아마 아사헬은 칼로 아브넬을 죽이려고 생각하였을 지도 모른다.

23        저가 치우치기를 싫어하매
        아브넬이 창 뒤끝으로 그 배를 찌르니
        창이 그 등을 꿰뚫고 나간지라
        곧 그곳에 엎드러져 죽으매
        아사헬의 엎드러져 죽은 곳에 이르는 자마다
        머물러 섰더라
        But Asahel refused to give up the pursuit;
        so Abner thrust the butt of his spear into Asahel's stomach,
        and the spear came out through his back.
        He fell there and died on the spot.
        And every man stopped when he came to the place
        where Asahel had fallen and died.
그런데 공격은 아브넬이 먼저 하였고, 그로서 모든 것이 끝났다. 아브넬은 도망가던 그대로 서서 자기의 창의 뒤쪽 (butt)을 달려오던 아사헬의 배 쪽으로 쭉 찔렀다. 아브넬이 도망치는 것에만 전념하는 줄 알았던 아사헬은 아브넬의 창에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였고, 아브넬의 창은 뒤쪽으로부터 시작해서 아사헬의 배를 관통하여 창의 뒤 끝이 등으로 나와 버렸다. 아사헬은 그곳에서 즉사하였다. 아브넬이 자기의 창을 빼어 가지고 도망을 갔는지, 아니면 그냥 창이 아사헬의 배에 꽂힌 채로 도망하였는지는 모른지만, 다윗의 군인들이 그곳에 도착하자마자, 죽은 이가 아사헬인 것을 모두다 알아보았다.
사람이 한 가지 생각에만 집중하면 다른 것을 보지 못하는 법이다. 장자는 이런 이야기를 해 주고 있다. 한 마리의 벌레가 열심히 나뭇잎을 갉아 먹고 있었다. 그 벌레를 한 마리의 새가 잡아먹으려고 집중하고 있었다. 그런데 바로 그 새의 뒤에서 사냥꾼이 그 새를 잡으려고 활을 겨누고 있었다. 그러면 그 사냥꾼을 잡으려고 누가 그를 노려보고 있을까? 내가 무엇인가를 잡으려고 집중하고 있을 때, 나는 다른 것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훈수를 두는 사람들이 때로는 더 대국의 판세를 잘 보는 경우도 있는 것이다. 명의라고 해도 자기 아내나 자기 자녀를 수술할 때는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나의 경우에도 다른 사람의 일을 도와줄 때에는 일목요연하게 생각이 잘 나는데, 내 일을 할 때에는 일의 순서도 잘 생각이 나지 않고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다.

결국 어떠한 경우에도 집중을 하면서도 여유를 잃지 말아야 하는 것이다. 아브넬이 아사헬을 이기를 수 있었던 요인은 무엇인가? 아사헬은 오직 아브넬을 추격하여 잡아서 죽이려는 생각만을 하였다. 그러나 아브넬은 도망가는 그 순간에도 아사헬과의 대화를 통하여 여유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 주었다. 그리고 아사헬의 빠른 발을 역으로 이용하여 아사헬을 이길 수 있었다. 아브넬은 단지 도망가는 데만 집중하지 않았고, 어떻게 적을 이길 것인가를 생각하였다. 테니스를 칠 때에도 상대방이 어렵게 준 공을 내가 받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언제나 그 공을 받아서 어떻게 상대방이 받지 못하게 공격을 할 것인가를 연구해야 한다. 그러려면 언제나 여유가 있어야 한다. 시간적인 여유는 사실 거의 없다. 그러면 바로 마음의 여유, 생각의 여유가 있어야 한다. 모든 것은 순간적으로 끝난다. 아마 일초의 십분의 일이나, 그보다 더 짧은 순간에 모든 일이 결판나게 되는 것이다. 평소의 훈련도 중요하겠지만, 순간적으로 마음에서 여유를 갖느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의해서 생과 사의 갈림길이 결정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주일을 드리는 여유, 휴식을 할 수 있는 여유, 십일조를 드릴 수 있는 여유가 얼마나 소중한가? 주일을 드리지 않고 일주일 내내 일하면 더 부자가 될 것 같은데, 막상 그렇지 못하다. 십일조를 드리지 않고 모든 것을 내가 다 먹으면 더 부자가 될 것 같은데, 막상 그렇지 못하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일과 쉼의 리듬을 허락하셨다. 왜 우리에게 잠을 자도록 만드셨을까? 왜 우리는 잠을 자기 전에 기도하는가? 잠이라는 쉼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아닌가? 이런 여유가 없으면 우리는 죽을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4        요압과 아비새가 아브넬의 뒤를 쫓아
        기브온 거친 땅의 길 가 기아 맞은편 암마산에 이를 때에
        해가 졌고
        But Joab and Abishai pursued Abner,
        and as the sun was setting,
        they came to the hill of Ammah, near Giah on the way to the wasteland of Gibeon.
요압과 아비새는 계속하여 아브넬을 쫓았고, 아브넬은 계속하여 자기의 군사들과 함께 도망하였다. 요압의 군대는 기브온 거친 땅 길가 기아 맞은 편 암마 산에 이르렀다. 그때 해가 졌다. 이제 군인들도 쉴 시간이 되었다. 그 동안 얼마나 피곤이 쌓였을까?

25        베냐민 족속은 함께 모여 아브넬을 따라
        한 떼를 이루고
        작은 산 꼭대기에 섰더라
        Then the men of Benjamin rallied behind Abner.
        They formed themselves into a group
        and took their stand on top of a hill.
아브넬을 따르던 군인들 즉 베냐민 지파의 군대들은 함께 모여서 한 작은 산, 이름도 알려지지 않은 작은 산꼭대기에 모여서 섰다.

26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쳐 가로되
                칼이 영영히 사람을 상하겠느냐
                마침내 참혹한 일이 생길 줄을 알지 못하느냐
                네가 언제나 무리에게 그 형제 쫓기를 그치라 명하겠느냐
        Abner called out to Joab,
                "Must the sword devour forever?
                Don't you realize that this will end in bitterness?
                How long before you order your men to stop pursuing their brothers?"
그리고 아브넬이 요압에게 외쳤다. 싸움을 이 정도에서 끝내자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죽든지 네가 죽든지 칼에 의해서 어느 편인가는 다 죽게 된다는 것이다. 아브넬은 오늘 하루 종일 계속된 싸움의 직접적인 원인을 요압이 계속적인 공격의 명령을 내렸기 때문이라고 말하였던 것이다. 그러니 이제 추격 명령을 거두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27        요압이 가로되
                하나님이 사시거니와
                네가 흔단의 말을 내지 아니하였더면
                무리가 아침에 다 돌아갔을 것이요
                그 형제를 쫓지 아니하였으리라 하고
        Joab answered,
                "As surely as God lives,
                if you had not spoken,
                the men would have continued the pursuit of their brothers until morning."
그러자 요압은 답한다. “네가 흔단의 말을 내자 아니하였더면”이라고 한다. 흔단(釁端)은 “서로 사이가 벌어져서 틈이 생기게 하는 실마리”를 의미하는 한문 단어이다. 요압이 아브넬을 비난하며, 아브넬이 흔단의 말을 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것은 2장 14절에서 아브넬이 한 말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하다. 2장 12절부터 보면 이스라엘의 군대장관 아브넬은 군대를 이끌고 마하나임에서 와서 기브온 못가의 한 편에서 진을 치고, 유다의 군대장관 요압도 군대를 이끌고 헤브론에서 와서 기브온의 못가 다른 한 편에 진을 쳤다. 그때 아브넬이 요압에게 말하기를 “청컨대 소년들로 일어나서 우리 앞에서 장난하게 하자”라고 말하였고, 이에 요압이 동의하였다. 그리하여 양 쪽에서 열두 명씩의 용사들이 일어나 대결을 벌였고, 스물 네 명이 서로 동시에 상대의 머리를 붙잡고, 칼로 상대의 옆구리를 찔러서 모두 다 죽는 참극이 벌여졌다. 그 일을 기화로 싸움이 크게 일어났고, 아브넬의 군사들은 패하여 도망을 가게 되었고, 요압의 군사들은 아브넬의 군사들을 추격하게 되었던 것이다.

아브넬이 요압에서 전쟁이 커진 것의 책임을 물어서 그를 비난하자, 요압이 오늘 전쟁이 이렇게 된 것은 아브넬이 처음에 했던 그 말에 의해서 이렇게 되었다고 말한 것이다. 만약에 아브넬이 그런 말을 하지 않았다면, 아침에 이미 서로 싸움을 하지 않고 물러났을 것이라고 요압이 말한 것이다. 과연 그럴까? 그렇다면 아브넬이 그런 말을 하였을 때, 요압이 반응을 보이지 말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요압은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고, 결과는 이렇게 처참하게 된 것이다.

28        나팔을 불매
        온 무리가 머물러 서고
        다시는 이스라엘을 쫓아가지 아니하고
        다시는 싸우지도 아니하니라
        So Joab blew the trumpet,
        and all the men came to a halt;
        they no longer pursued Israel,
        nor did they fight anymore.
이제 요압은 밤이 되었고, 아브넬의 휴전 제의도 있고 하여서, 나팔을 불어서 추격 중지 명령을 내렸다.

29        아브넬과 그 종자들이 밤새도록 행하여
        아라바를 지나 요단을 건너 비드론 온 땅을 지나
        마하나임에 이르니라
        All that night Abner and his men marched through the Arabah.
        They crossed the Jordan, continued through the whole Bithron
        and came to Mahanaim.
아브넬은 아라바, 요단, 비드론을 거쳐서 마하나임에 이르렀다.

30        요압이 아브넬 쫓기를 그치고 돌아와서 무리를 다 모으니
        다윗의 신복 중에 십 구인과 아사헬이 궐이 났으나
        Then Joab returned from pursuing Abner and assembled all his men.
        Besides Asahel, nineteen of David's men were found missing.
요압도 아브넬을 추격하기를 멈추고 인원 점검을 하였다. 결과적으로 19명과 아사헬이 인원에서 빠졌다. 만약에 여기의 19명에 처음에 죽은 12명을 포함한다면 그 이후의 추격전에서 죽은 인원은 7명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31        다윗의 신복들이 베냐민과 아브넬에게 속한 자들을 쳐서
        삼백 육십명을 죽였더라
        But David's men had killed three hundred and sixty Benjamites
        who were with Abner.
상대적으로 요압의 군인들이 아브넬의 군인들을 죽인 숫자는 360명이나 되었다. 싸움은 요압 측의 대 승리였다.

32        무리가 아사헬을 베들레헴에 있는 그 아비 묘에 장사하고
        요압과 그 종자들이 밤새도록 행하여
        헤브론에 이를 때에 날이 밝았더라
32        They took Asahel and buried him in his father's tomb at Bethlehem.
        Then Joab and his men marched all night
        and arrived at Hebron by daybreak.
요압의 무리는 요압의 동생 아사헬의 시신을 수습하여 돌아오는 길에 베들레헴에 이르러서 그들의 아버지의 묘에 장사하였다. 이렇게 보면 스루야의 남편이 일찍 죽어서 베들레헴에 장사된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이제 오늘의 성경 공부를 마치기 전에 우리가 오늘 본문에서 들어야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자. 우선 전쟁의 참혹함을 말씀하신다. 같은 민족끼리 싸우고, 한 형제끼리 싸우는 것이다. 또 아사헬의 죽음을 통하여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여유를 잃지 않으려는 태도를 가져야 함도 배웠다. 아브넬과 요압이 서로 어느 선에서 싸움을 멈추는 것을 통해서 또한 배울 것이 있다. 그때 멈추지 않았다면 정말로 어느 한 쪽이 다 죽어야 전쟁이 끝나는 것이다. 전쟁은 이처럼 참혹한 것이고, 때때로 하나님의 심판이 전쟁의 형태로 나타나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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